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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4 ~ 2022.07.31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4678230(8954678238)
쪽수	280쪽
크기	180 * 238 * 27 mm /537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요리 > 요리일반 > 요리일반

이 책의 주제어

버리지 않는 식탁

부엌은 차가운 냉장고에서 식재료를 꺼내 뜨거운 불로 익혀 먹는 공간만이 아닙니다. 다른 생명을 통해 우리의 생명을 이어가는 곳이기도 하지요. 우리 몸으로 들어올 생명들에게 더 관심을 갖고 그 성격을 이해하고, 어떻게 다루는지를 배우고 실천하다 보면 어느새 우리 몸과 지구 모두에게 건강한 부엌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매일 무심코 구입하고 먹었던 식재료를 새롭게 바라봐주세요.식재료에 대한 이해와 보관법에 대한 정보가 차곡차곡 쌓이면 나만의 방식을 만들 토대가 마련됩니다. 그 토대를 바탕으로 직접 우리 집 주방을 새롭게 디자인해보세요.버리지 않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풍요롭고 건강한 몸과 환경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됩니다.

〈제로 웨이스트 키친〉과 함께 버리지 않는 즐거움을 직접 실천해보세요.

POINT 1 냉장고를 최소화 하는 법
POINT 2 냉장고에 넣으면 안되는 재료&냉장고에 오래 보관하는 법
POINT 3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장기저장법
POINT 4 식재료 부산물로 만드는 요리
POINT 5 직접 길러먹는 채소재배법과 유용한 도구 소개

상세이미지

INTRO
새로운 전통 16
버리지 않는 나의 식탁 28

PART 1 냉장고를 최소화하기
버리지 않는 식탁을 위한 첫걸음 48
냉장고에 보관하는 식재료 52
신선 식재료 | 음식물 | 가공 식재료
냉동실에 보관하는 식재료 69

PART 2 냉장고 없이 보관하기
냉장고가 필요 없는 식재료 74
냉장고 없이 보관하는 법 78
채소| 과일| 가공식품| 기타 식재료| 상비 식재료

PART 3 오래 보관하는 저장 음식
식재료를 장기 저장 음식으로 120
장기 저장하는 법 122
병조림
토마토소스 124
간단 토마토소스 125
홀토마토 병조림 126
잼
모둠과일잼 129
간편모둠과일잼 130
사과코토나타 131
사과버터 132
양파가 씹히는 양파잼 133
부드러운양파잼 134
설탕시럽에 저장
딸기 병조림 136
복숭아 병조림 137
소금에 담그거나 절이기
소금에 재운 가지 139
소금물에 담근 당근 140
피클
모둠채소피클 143
단무지 145
기름에 저장
이탈리안페스토 148
고추기름절임 150
마늘기름절임 151
건조토마토기름절임 153
애호박구이기름절임 155
파슬리기름절임 157
양념 및 조미료로 저장
생강술 159
생강청 160
생강편 161
민트설탕 162
민트꿀절임 163
로즈메리기름절임 164
로즈메리소금 165
발효장에 저장
고추간장장아찌 167
감자된장박이 169
말려서 보관 170
가루로 만들기 173
알아두세요 밀봉하기 174

PART 4 버리지 않고 식탁으로 옮겨오기
식재료 손실 없이 먹는 법 178
채소
양파간장무침 189
과일
사과식초 191
과일콩포트 196
모둠과일잼 198
사과주스버터 199
기타 식재료
볶음빵가루 203
리코타 206
남은 생크림으로 만든 버터 209
녹찻잎소금 214
커피박양념 215
재활용한 식재료로 만드는 요리 216
건조과일뱅쇼 217
감자껍질구이 218
볶음빵가루애호박볶음 219
볶음빵가루파스타 220
바게트프렌치토스트 222
마롱글라세 224
명란녹찻잎소금밥 226
이탈리안핫초콜릿 228
커피박돼지고기수육 230
커피박브라우니 232
국물멸치새우조림 233
무간장조림 234
오렌지껍질초콜릿 236
자투리채소미네스트로네 238

BONUS 1 직접 길러 먹기
텃밭 가꾸기 241
발코니에서 텃밭 가꾸는 법 244
파 | 부추 | 바질 | 로즈메리, 세이지, 월계수
파슬리 | 민트 | 깻잎 | 고추 | 방울토마토 | 잎채소

BONUS 2 제로 웨이스트 실천 도구
유용한 도구들 265
‘냉장고로부터 음식을 구하자’프로젝트의 도구 276

출판사 서평

제로 웨이스트 키친을 위한 첫 걸음
우리는 필요한 만큼만 구입해도 되는 식재료를 끊임없이 사서 커다란 냉장고 안에 넣습니다. 무엇이 있는지 확인할 수 없을 만큼 꽉 찬 냉장고 속에서 썩은 식재료는 버려지고 다시 구입한 식재료가 자리를 채웁니다. 신선한 재료는 생명입니다. 같은 오이라도 조금씩 다르고 환경에 따라 달리 반응합니다. 냉장고에 보관하면 저온 장애를 입는 식재료까지 굳이 냉장고에 보관할 필요는 없습니다.
〈제로 웨이스트 키친〉의 저자는 오랫동안 냉장고를 최소화하고 식재료를 장기 보관하는 법을 실천해왔습니다.텃밭에서 채소... 더보기

제로 웨이스트 키친을 위한 첫 걸음
우리는 필요한 만큼만 구입해도 되는 식재료를 끊임없이 사서 커다란 냉장고 안에 넣습니다. 무엇이 있는지 확인할 수 없을 만큼 꽉 찬 냉장고 속에서 썩은 식재료는 버려지고 다시 구입한 식재료가 자리를 채웁니다. 신선한 재료는 생명입니다. 같은 오이라도 조금씩 다르고 환경에 따라 달리 반응합니다. 냉장고에 보관하면 저온 장애를 입는 식재료까지 굳이 냉장고에 보관할 필요는 없습니다.
〈제로 웨이스트 키친〉의 저자는 오랫동안 냉장고를 최소화하고 식재료를 장기 보관하는 법을 실천해왔습니다.텃밭에서 채소를 길러먹기도 하고 식재료 부산물을 요리에 활용하면서 버리는 것이 없는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하고 있습니다.이 책에는 식재료를 함부로 버리거나 낭비하지 않고 영양의 손실 없이 오랫동안 먹는 저자의 노하우가상세히 담겨있습니다.
사실 식재료보관법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먹거리를 버리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내 식습관을 관찰해야 합니다. 식재료를 소비하는 방식을 파악하면 관리가 수월해지기 때문입니다.이렇게 저자의 주방에서만 이뤄지던친환경 식생활을 〈제로 웨이스트 키친〉을 통해 우리 집 주방으로 옮겨와보세요.우리 집 부엌에서는 식재료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살펴보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나아가다 보면나만의 데이터베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제로 웨이스트 키친〉은 좁게는 우리 집 주방의 절약과 효율을 위해, 넓게는 우리 몸의 건강과 식생활, 환경을 위해 더 나은 방향을 제시해줍니다. 평소에 내가 어떤 것을 어떻게 먹고 있었는지 돌아보게 하는 것은 물론내 식생활과 식습관,라이프스타일을 지금과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버리지 않는 즐거움을 실천하는 법

1 냉장고 최소화하기
필요한 만큼만 사도 되는 식재료를 끊임없이 사서 커다란 냉장고 안에 넣습니다. 무엇이 있는지 확인할 수 없을 만큼 꽉 찬 냉장고 속에서 썩은 식재료는 버려지고 다시 구입한 식재료가 자리를 채웁니다. 냉장고와 거리를 두면 식재료와의 거리를 좁힐 수 있습니다. 장 본 식재료를 일단 냉장고에 넣는 습관을 버리고 장바구니를 살펴보세요.

2 식재료 살피기
신선한 재료는 생명입니다. 같은 오이라도 조금씩 다르고 환경에 따라 달리 반응합니다. 어떤 채소나 과일은 냉장고에 보관하면 저온 장애를 입습니다. 대표적으로 바나나, 망고 등의 열대 과일이나 토마토, 가지, 호박 등의 채소가 낮은 온도에 약합니다. 이런 식재료까지 굳이 냉장고에 보관할 필요는 없습니다.

3 식습관 관찰하기
식재료 보관법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먹거리를 버리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내 식습관을 먼저 관찰하세요. 1인 가족, 아이가 있는 가족, 어르신을 모시고 사는 대가족 등 가족 형태에 따라 식재료를 소비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식재료를 소비하는 방식을 파악하면 관리가 수월해집니다. 식재료가 우리 집 부엌에서는 어떻게 활용되는지 살펴보세요. 시행착오를 겪으며 반복하다 보면 우리 집만의 데이터베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4 부엌의 리듬 찾기
부엌마다 햇볕이 드는 방향, 바람이 부는 시간 등이 다르므로 저마다의 방식으로 식재료와 소통해야 합니다. 어느 주기로 한번씩 장을 보는지, 자주 쓰는 식재료는 무엇인지, 그 식재료를 며칠 동안 먹는지를 알고, 각각의 식재료를 식탁 위에서, 베란다에서 혹은 냉장고에서 얼마나 보관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부엌의 리듬을 찾아냅니다.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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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로그 리뷰 리워드 제공 2021. 4. 1 종료

지구와 나를 살리는 제로 웨이스트 키친! di**ao82 | 2021-05-04 | 추천: 0 |

‘냉장고로부터 음식을 구하자’ Save Food from the Fridge 프로젝트를 수년 째 진행 중이시라는 류지현 작가님의 존재와 작가님의 책들에 대해 알게된 것은 나 또한 세상에 무해한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들어주신 프라우허 작가님의 인스타 때문이었다. 감자!를 모래에 보관하면 파랗게 되지도 않고 오~래 먹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을 류작가님의 책을 보고 알게 되셨다고 글을 올리셨는데 작가님 책 다 너무 좋다고! 꼭 읽어보라고 뽐뿌(?)를 넣어주셨달까. 처음 내신 책이 식재료 낭비 없... 더보기

‘냉장고로부터 음식을 구하자’ Save Food from the Fridge 프로젝트를 수년 째 진행 중이시라는 류지현 작가님의 존재와 작가님의 책들에 대해 알게된 것은 나 또한 세상에 무해한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들어주신 프라우허 작가님의 인스타 때문이었다. 감자!를 모래에 보관하면 파랗게 되지도 않고 오~래 먹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을 류작가님의 책을 보고 알게 되셨다고 글을 올리셨는데 작가님 책 다 너무 좋다고! 꼭 읽어보라고 뽐뿌(?)를 넣어주셨달까.

처음 내신 책이 식재료 낭비 없이 오래 먹는 친환경 식생활에 대한 이론서 느낌이었다면 <<제로 웨이스트 키친>>은 실천서에 레시피북을 더한 느낌이다. 물론 손도 안대고 결국은 음식물 쓰레기가 될 것들을 24시간, 1년 365일 귀한 전기로 보관하기를 멈추자! 시는 골자에는 변함이 없다.

<<제로 웨이스트 키친>> 을 쭉 훑어보고나니 내게는 차일피일 미루기만 한 냉장고 정리가 1차, 라벨링이 2차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어 있으면 안쪽으로 공기가 유입되어 기준 온도를 맞추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냉장고의 에너지 효율을 떨어트리지 않으려고 가득 채웠다고 말하기엔 너무 빽빽한 까닭에 뭐가 들어 있는지도 몰라 경고음을 듣기 일쑤니 말이다. 기억력이 훌륭하지도 않으니 어느 통에 뭐가 들었는지도 써서 붙이고 바깥에도 뭐가 남았는지 적어두면 남의 편의 냉장고 간섭(?)도 덜할 것 같다.

병조림, 잼 등의 장기 저장 음식 만드는 법이 나오는 part 3이나 식재료 손실 없이, 재활용 느낌으로 차려먹는 법이 실린 part 4는 요리 고자인 나와 좀 먼 느낌이지만 각각의 식재료 먹는 법을 필요 시마다 찾아보려면 이 책은 최애 책장에 모셔두는 것이 아니라 좀 더러워지더라도 부엌에 둬야 할 것 같다. 한 망에 5,990원이라 나를 놀라게 했던 양파는 그물 주머니(가 없으니 주문 먼저?)에 넣어 주렁주렁 담아두고… 우래기들 좋아하는 애호박은 냉장고에 두면 저온 장애, 쉽게 말해 감기에 걸리는 식재료이니 서평 올리자마자 냉장고에서 구출해내야겠다! 냉장고만 믿지 말고 각각의 재료들을 더 맛있고, 건강하게 섭취해야겠다. 같이 보고 같이 건강합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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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웨이스트 키친에서 건강한 삶을 찾아요! im**a | 2021-04-22 | 추천: 0 |

제로 웨이스트 키친이란 어떤 것일까? 과연 가능할까 하는 의문을 가지면서 만난 테이스트북스책이에요! 언제부턴가 시 다음으로 수필을 좋아하게 되면서 그 다음에는 이렇게 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책들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그건 아마도 소소한 삶의 일상들이 저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소중하게 생각이 되어지기 때문인 것 같아요! 매일매일은 아름답게 그리고 알차게 꾸려나가는 것이 행복한 삶이라는 것은 ... 더보기

제로 웨이스트 키친이란 어떤 것일까?

과연 가능할까 하는 의문을 가지면서 만난 테이스트북스책이에요!

언제부턴가 시 다음으로 수필을 좋아하게 되면서

그 다음에는 이렇게 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책들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그건 아마도 소소한 삶의 일상들이 저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소중하게 생각이 되어지기 때문인 것 같아요!

매일매일은 아름답게 그리고 알차게 꾸려나가는 것이

행복한 삶이라는 것은 저는 어렴풋이 느끼게 되었나봅니다.

그냥 한 장, 한 장을 넘길때마다

당근이고 청을 만들어 과정일 뿐인데도

어찌나 사랑스럽고 아름답게 느껴지는지요.

그리고 저는 건강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무척 좋아하고 선호해서인지

집에서 만드는 모든 요리들은 좋아하는 터라

제로 웨이스트 키친은 저에게 무척이나 아름다운 요리레시피가 가득한 책이 되었어요.

사진 속에서 묻어나는 감성들은 더할나위 없는 선물이 되었고요.

나의 집도 나의 부엌도 이렇게 작지만 자연스럽게 아름다운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오래전부터 소망하고 있는데요.

제로 웨이스트 키친은 저의 오랜 소망을 더욱 일깨워주고

저도 이렇게 버리지 않는 식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겠다 싶더라고요.

그 속에는 건강과 자연을 생각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들어있으니까요.

저는 아직 요리 경력이 많지 않아서 저만의 요리비법도 없지만

오랜 생활 정성스럽게 가족을 위해서

요리를 해온 엄마에게 비법이 있는데요. 어서 딸인 제가 고스란히 배우기를 바라면서도

바쁘고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제대로 배우고 있지 못한 것이 미안한 마음이 가득 들어요.

이 세상의 어떤 요리책보다도 마음에 들었던 제로웨이스트 키친인데요.

저자가 조용하게 그리고 담담하게

읽어주는 듯한 글들은 더욱 저를 설레게 만들더라고요.

그리고 이 곳에 있는 많은 음식들은 꼭 한 번 따라서 만들어 보고 싶고

나의 사랑하는 가족들에게도 꼭 해주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들었어요!

저는 음식은 사랑이라고 생각해요.

가족을 생각하는 정성이고요.

이런 소중한 마음이 가득해서 마음에 드는 요리책이었고 무엇보다

간결하고 복잡하지 않은 레시피도 제 마음속에 쏙 들어왔고요.

음식재료에 대한 저의 생각들을 다시 정리하게 해준

고마운 책이네요^^ 만나게 되어서 기쁜 마음이에요!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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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웨이스트 키친 hw**in7 | 2021-04-14 | 추천: 0 |

요즘 미니멀 이니 , 제로웨스트 이니 해서 모두들 관심이 많은 것 같다. 나도 그 중에 하나인데 사실 일 년 전에 시도를 해보려고 하다가 어영부영 끝난 기억이 있다. 어째든 요즘 파테크 하니 하면서 파가 비싸서 선뜻 구매해서 먹기가 힘들다고 직접 키워 먹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는 중에 4인 가족이 평균적으로 만들어내는 음식물 쓰레기가 뿜는 온실가스가 724kgCO₂eq 라고 한다. ... 더보기

요즘 미니멀 이니 , 제로웨스트 이니 해서
모두들 관심이 많은 것 같다.

나도 그 중에 하나인데
사실 일 년 전에 시도를 해보려고 하다가
어영부영 끝난 기억이 있다.

어째든 요즘 파테크 하니 하면서
파가 비싸서 선뜻 구매해서
먹기가 힘들다고 직접 키워 먹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는 중에 4인 가족이 평균적으로
만들어내는 음식물 쓰레기가 뿜는
온실가스가 724kgCO₂eq 라고 한다.

사실 이렇게 말하니까 별로 공감이
안됐는데 148그루의 소나무가
1년 내내 흡수해야하는 양이라고
하니 절실하게 와닿으면서

우리가 실천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언인가
그리고 어떻게 해야하는 지에 대해서
알면 좋을 것 같아서 읽어 본
제로 웨이스트 키친

일단, 나는 이쁘면 좋다고 생각 하는데
이왕에 보거 먹을거면 같은 값을 지불하고
이쁜 것을 선택하면 좋겠다.

별거 아닌 것 같아도 그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가
어째든 그래서 책을 고를 때도 그런 경향이 있는데
일단 그냥 봐도 이뻤다.

하지만 읽을수록 알찬 내용이여서
실망시키지 않아 좋았다.

그리고 야채를 보관하는 의외의 방법에
대해서 알게 되서 신선하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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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웨이스트 키친 ds**o80 | 2021-04-13 | 추천: 0 |

어느 날 아이가 물었다. "엄마, 필환경이 뭔지 알아?" ... 더보기

어느 날 아이가 물었다.

"엄마, 필환경이 뭔지 알아?"

"필환경? 음...잘 모르겠는데?

환경에 반드시 필요한 무엇인가를 지칭하는 말 아닐까?"

"아니! 틀렸어!

필환경은 반드시 '필'이라는 한자를

환경이라는 단어랑 붙인 말로,

필수로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는 말이야."

"환경 오염을 막고 지구를 지키기 위해선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선택이 아닌,

반드시 가져야 한다는 뜻에서 만들어진 말이야."

필환경.....아이의 말을 듣고 한참을 생각해 봤다.

대체 언제부터 우리는 환경 보호를 의무적으로

해야만 했는지. 그리고 필환경을 해야 할 정도로

우리의 지구가 오염 되어있는 것인지.

아이의 말을 듣고 난 후 생각했다.

어린아이까지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배우고

있는데 어른인 나도 환경 보호에

동참해야 하지 않을까 하고 말이다.

하지만 해보지 않은 일을 하려면 늘 어려움이

따르기 마련이듯, 필환경을 향한 길을 쉽지 않았다.

아무리 쓰지 않으려 해도 우리 삶에서

떼어낼 수 없었던 1회 용품들.

과한 제품의 포장재들, 넘치는 음식물 쓰레기.

과연 내가 할 수 있는 환경 보호가 있기나 한 것일까?

그런 의문이 자리 잡을 때쯤 읽게 된 책이 있다.

바로 '류 지현' 작가님의

식재료 낭비 없는 친환경 식생활을 위한 책.

'제로 웨이스트 키친'

총 4파트와 낭비 없는 삶을 위한

3가지 추가 파트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책은

다름 아닌 냉장고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식생활의 대안을 제시하며 더 나아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므로 식재료 낭비 없이

오래 먹는 친환경 식생활에 대해 기록하였다.

"냉장고? 그에 환경과 무슨 상관이지?"

어쩌면 누구나 가질 법한 의문에 대해

냉장고로부터 음식을 구하려는 작가는

책의 도입 부분에 냉장고가 인류 역사에 가져온

큰 변화와 더불어 농업의 산업화를 이룬

녹색 혁명과 성장, 그리고 이로 인해

파괴되는 작물의 다양성과 문제점에 대해 말한다.

매년 전 세계의 인구가 충분히 먹고도

남을 만큼의 먹거리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공정한 구조 때문에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배고픔의 고통을

겪습니다. 또한 산업화의 과정에서

작물의 다양성까지 파괴돼

지금 우리의 식탁에는 100년 전

먹거리의 10% 밖에 안 되는 종류의

채소와 과일이 오르고 있습니다.

제로 웨이스트 키친 중 일부 내용.

냉장고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식생활은

사회적인 문제로 이어집니다.

냉장고 안에 넣어둔 채 그저 잊어버려서,

혹은 알지 못해서 하는 행동이

불필요한 음식물 쓰레기를 만들곤 합니다.

(중략)

한국에서는 음식물의 7분의 1이

쓰레기로 버려진다고 하며 또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으로

매년 20조 원 정도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중략)

평균적으로 4인 가족이 1년 동안

만들어내는 음식물 쓰레기가

내뿜는 온실가스는 724kgCO2ep로

148그루의 소나무가 1년 내내

흡수해야 하는 양입니다.

제로 웨이스트 키친 중 일부 내용.

집안의 냉장고를 비움으로서

우리는 보다 건강한 식재료를 마주할 수 있고

더 나아가 필환경 하여 지구 전체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니.

눈이 번쩍 뜨이는 말이 아닐 수 없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흥미롭고 집중해 읽은 파트 1은

냉장고에 보관하는 식재료와 함께

냉장고를 현명하게 이용하는 방법을 소개했는데

벌써 20년 가까이 살림을 해온 나조차도

번뜩이는 아이디어에 곧바로 실행에 옮겼다.

냉장고에 보관하는 식재료 중에는

냉장고에 반드시 보관해야 하는 재료도

있겠지만 저온 장애를 피해 상온 보관을

해야 하는 것이 있다고 작가는 말한다.

그중 토마토나, 열대과일인 바나나,

특히 고구마는 냉장고에 들어가면

냉해를 입어 맛을 잃는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비싼 돈을 들여 고구마를 박스째 구매하고

상하지 않게 오래 보관하기 위해

김치냉장고에 넣었다 고구마가 손으로

잡을 수 없을 정도로 물컹해져 하나

먹어보지 못하고 버렸던 기억이 있다.

돈은 돈대로 쓰고

음식물 쓰레기 봉지 값까지 들었다고

구시렁거렸는데 책을 읽고 보니 식품의 근본조차

모르고 냉장고를 맹신한 내게 문제가 있었던 거다.

냉장고는 음식을 쌓아두는 곳이 아니라

먹기 전에 잠시 두는 곳입니다.

제로 웨이스트 키친 내용 중 일부.

그래서 나도 해봤다.

전날 먹고 남은 배추 반 포기를

냉장고에 넣지 않고, 작가가 말하듯

오염됐을 수 있는 밑동을 약간 자르고

깊이가 있는 접시에 물을 담아 주었다.

솔직히 반신반의하며 했던 행동이지만

정확히 일주일이 지났음에도

배추는 냉장고에 들어가 있을 때 보다

더 싱싱하게 보관되고 있었다.

샐러리 역시 책에서 읽은 그대로 따라 해봤다.

샐러리나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같은

채소는 수분 함량이 매우 높은 채소이기

때문에 수분이 있어야 싱싱함을 오래

유지한다고 한다. 그래서 집에 돌아다니는

플라스틱 커피컵을 활용해 물을 넣고 샐러리를

담가 줬더니 마치 물을 준 꽃처럼 생생하게

살아나는 걸 볼 수 있었다.

어쩌면 샐러리 역시 냉장고 채소칸 저기

어디쯤에 길을 잃고 박혀 있다가

존재감을 잃고 분명 썩고 물러졌을 것이다.

그랬다면 싱싱한 샐러리를 오래 먹는 것은

상상도 못한 채 음식물 쓰레기로 전락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궁금증이 생긴다.

먹을 양을 제외하고 남았거나 특히

냉장고에 보관이 어려운 식재료는 어떻게 해야 할까.

1~2주 안에 먹는 양보다 많은 양의

식재료가 생겼을 때,

같은 식재료를 한번 먹고 시간을 두고

다시 먹고 싶을 때 등.

당장 먹지 않는 식재료를

요리해 저장 음식을 만듭니다.

많은 양을 일부러 사지 말고

필요 이상으로 생겼을 때 만들어 주세요.

제로 웨이스트 키친 내용 중 일부.

나름 큰마음을 먹고,

당근 주스를 해 먹기 위해 구입한 당근을

껍질을 벗겨 말끔히 세척한 뒤

냉장고에 보관을 해 뒀는데 무슨 이유에선지

당근 일부분이 얼더니 이내 물러지고 말았다.

진작 책을 읽었다면, 이렇게 남겨져 처치 곤란한

당근을 피클로 담가 여러 요리 방법에

응용했을 텐데.

역시 아는 만큼 보이듯,

필환경도, 친환경 식생활도 아는 만큼

이뤄낼 수 있다는 것을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느꼈다.

제로 웨이스트 키친을 읽은 뒤로

실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것들부터

변화해 나가기로 했다.

냉장고가 아니었다면 세제가 담긴 박스 안에

함께 뭉뚱그려 보관했을 뻔한 양파와 마늘도

책에서 읽은 것처럼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걸어 두었다.

양파와 마늘은 부엌 한쪽에 고리를

달고 주렁주렁 매달아서 보관합니다.

집에 구멍 난 스타킹이 있으면

양파 보관에 이용합니다.

(중략)

양파와 마늘은 습기에 약해서

통풍이 중요합니다.

습도가 높고 통풍이 되지 않는

냉장고는 양파와 마늘 보관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제로 웨이스트 키친 내용 중 일부.

얼마 만에 삶에 도움이 되고 당장에

실천하고 싶은 책을 만났는지 모른다.

어쩌면 누구나 알고 있을법한 사실들이지만

실행하지 못한 정보들을 우격 다짐으로

해야 한다고 강요하지 않는 작가의 친절함에

듬뿍 매료되었고, 특히나 직접 길러먹기 위해

베란다 텃밭을 꾸리고 있는 부분에서는

작가와의 공통점이 있어 반갑고도 설레었다.

올해 밥상 물가가 천정부지로 오르는 바람에

3천 원이면 충분히 사고도 남았을 대파가

한 단에 1만 원에 육박하는 일이 생겼다.

때문에 대파를 직접 키워 먹는

'파 테크'라는 말이 신조어로 탄생했을 정도였는데

다행히 그전부터 대파의 싱싱함을 위해

흑에 파를 뭍어두고 먹었던 나는 금값 같은 대파값을

아껴 다른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었다.

냉장고를 맹신하여

대파를 구매하고 즉시 냉장고 구석에

넣어 놨었더라면 아마 나도 금값 같은

대파 가격에 돈을 쓰며 속을 쓰려 했을 것이다.

그런데 작은 실천의 힘 하나가

가계 경제에도 도움을 주고 더 나아가

친환경에도 좋은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하니

뿌듯한 마음이 절로 들었다.

'류지현' 작가의 소개란을 읽어보면

이런 말이 있다.

'일상의 작은 변화가 모여 사회를

움직일 수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책의 내용 한 부분에선

'오늘도 부엌에 있는 식재료를 관찰하고

관리합니다. 새로운 시도를 하고

새로운 맛을 만들면서 나의 생명을

유지해 주는 다른 생명을 허투루 버리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익숙한 습관을 단시간에 깨 버리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집안의 작은 부분인 냉장고부터,

냉장고 속의 식재료를 관리, 보관하는 습관부터

바꾼다면 이는 또 다른 습관으로 자리 잡아

조금 더 나은 삶을 지속되게 하지 않을까.

필환경을 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면,

이뿐 아니라 나와 내 가족의 친환경적인

먹거리를 위해 매일 애를 쓰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아니 두세 번 제로 웨이스트 키친을

읽어 보시길 추천드린다.

많은 사람들의 똑같은 습관은

전통이 될 수도 있죠.

냉장고가 20세기의 전통으로 자리 잡은

것처럼 21세기에는 버리지 않는 부엌이 전통으로 자리 잡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입니다.

제로 웨이스트 키친 내용 중 일부.

테이스트북스 서포터즈로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책을 읽고 진심을 다해 본인의 생각만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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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할 수 있는 제로 웨이스트 키친 go**gga | 2021-04-12 | 추천: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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