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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 성석제 장편소설

문학동네 장편소설
성석제 지음 | 문학동네 | 2012년 04월 09일 출간
KBS1 즐거운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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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4617918(8954617913)
쪽수 264쪽
크기 145 * 210 * 20 mm /364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이야기꾼 성석제가 들려주는 어느 시골마을의 소동!

입담과 재담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우리 시대의 이야기꾼 성석제의 소설 『위풍당당』. 2003년 <인간의 힘> 이후 9년 만에 펴낸 장편소설로, 작가 특유의 풍자와 해학의 장으로 초대한다. 시골마을에서 벌어지는 맹랑한 소동극의 형식을 통해 재담과 익살을 펼치고 있다. 어느 한적한 시골의 강마을. 사람들은 그 마을을 접수하러 온 전국구 조폭들과 일전을 벌이게 된다. 시골마을을 얕잡아보고 쳐들어간 도시의 조폭들은 예상치 못한 기습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반대로 마을 사람들은 마음을 모아 위기를 돌파하는 동안 이해와 애정이 깊어진다. 이러한 양쪽의 대치상황 속에서 자연을 파괴하는 기계군단이 강마을을 침해한다. 마을 사람들은 ‘자연’에게서 얻은, 자연이 인간에게 되돌려준 ‘자연물’을 공격 무기로 준비하는데….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소설은 주어진 운명으로서의 가족이 아닌, 자신이 선택해서 하나의 가족이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가족이라는 힘은 강마을 사람들을 뭉치게 하고, 함께 싸워야만 한다는 의미를 부여해준다. 또한 조폭과 기계군단의 모습을 통해 자연의 파괴 앞에 무심코 방관만 하고 있던 우리 사회가 처한 도덕적 파국을 상기시킨다. 작가가 풀어놓는 위풍하고도 당당한 이야기 곳곳에 자리한 웃음들, 그리고 그 안에 숨겨진 찡한 눈물들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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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성석제 저자 성석제는 1960년 경북 상주 출생. 1995년『문학동네』에 단편소설「내 인생의 마지막 4.5초」를 발표하며 등단. 소설집『그곳에는 어처구니들이 산다』『재미나는 인생』『내 인생의 마지막 4.5초』『조동관 약전』『호랑이를 봤다』『홀림』『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번쩍하는 황홀한 순간』『어머님이 들려주시던 노래』『참말로 좋은 날』『지금 행복해』『인간적이다』, 장편소설『왕을 찾아서』『아름다운 날들』『인간의 힘』『도망자 이치도』, 산문집『즐겁게 춤을 추다가』『소풍』『농담하는 카메라』『칼과 황홀』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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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모래를 스치는 발소리
머리에는 꽃을
사랑은 꿀보다 달콤하고 쓸개보다 쓴 것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마법의 빛에 둘러싸여
나는 무덤 속에 누워서 기다리리, 대포와 말발굽 소리가 땅을 울릴 때까지
내 얼굴은 내가 쓴 문장으로 가득하니, 시간은 나의 펜
내가 진실하지 못했다면 에게 그러려고 한 건 아니란 걸 알아줘
난 당신에게 상처를 입히고 당신은 내게 상처를 입혔네, 우리 모두 너무 쉽게 서로에게 상처를 주었어
그 사람에게 알려줘, 내가 여기서 기다린다고
즐겁게 즐겁게 흔들리는 배 저어 검고 푸른 바다 너머로
그러나 사랑이여 당신은 언제나 내게 젊고 아름다우리니
지금은 사라진 동무들 모여 옥 같은 시냇물 개천을 넘어
즐거웠던 나날을 다시 돌려주소서
정다워라 그 음성 내 마음속에 파도치네요
이게 내 노래예요
장벽은 무너지고 강물은 풀려
슬프고도 오랜 바람의 노래를 들어요
아니 난 후회하지 않아요 사람들이 내게 줬던 행복이건 불행이건 나와는 상관없어요
나는 가난한 소년인 따름이나 내 이야기는 흔치 않은 것
나는 슬픔이 출렁이는 세상을 떠도는 가난한 방랑자
난 농당을 시작했어요 세상이 모두 울기 시작했을 때
쇼는 계속해야 해, 그래야지
문을 열어줘요, 부인
햇빛이 비치면 집에 간다네 밤새 럼 마시며 일한 뒤
인생이여, 고마워요

해설 | 싸움의 철학 성석제 장편 읽기_차미령(문학평론가)
작가의 말

책 속으로

불도저와 포클레인 같은 중장비와 덤프트럭 수백 대가 강변의 흙길을 따라 열을 지어 들어오고 있다. 엔진 소리와 땅을 짓누르는 바퀴 소리가 땅을 진동시킨다. 배기구에서 뿜어내는 연기로 차량 대열 위 공중은 옛날 증기기관차가 지나갈 때처럼 뿌옇게 물들어 있다.
군대처럼 밀고 들어온다. 마을이 생긴 이래, 강이 생긴 이래 이토록 많은 내연기관이 한꺼번에 진주한 적이 없었다. 무엇이든 아랑곳하지 않고 밀고 들어온다. 새들이 울부짖고 곤충들은 달아난다. 뱀과 개구리와 두꺼비와 맹꽁이, 너구리, 토끼, 꿩, 살쾡이, 산고양이, 고라니가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종횡무진하는 입담의 진면목, 현대적 해학의 결정판

입담계의 아트이자 재담계의 클래식,
절대고수 성석제가 ‘위풍당당’ 돌아왔다!

‘탁월한 이야기꾼’ ‘해학과 풍자의 장인’ ‘입담과 재담의 진면목’ 등등 성석제를 수식하는 평단의 말들은 흘러넘치도록 많았다. 한국문단 내에서 그만큼 이야기를 저글링하듯 주무르는 소설가가 또 있을까. 그의 소설은 언제고 세상을 성석제 자신만의 방향키로 조타하며, 장착된 무기인 유머와 해학이 소설 곳곳에 지뢰처럼 묻혀 있어 웃음폭탄, 눈물폭탄, 시원 유쾌 발랄 후련의 폭탄이 시도 때도 없이 소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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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 그의 문장들이 죄다 농담처럼 느껴지는건 [농담하는 카메라] 때문도 아니고, 그의 문장들이 죄다 맛깔나게 느껴지는건 [칼과 황홀] 때문도 아니리라. 그의 문장들이 시종일관 스펙타클하고 긴장감 넘치게 읽히는 건 역시 [도망자 이치도] 때문도 아니고, [왕을 찾아서]때문도 아니리라. 그의 문장들은 그의 작품집, 또는 장편 소설, 산문집의 제목들처럼 농담처럼 재미있고, 음식처럼 맛깔나고, 추격전처럼 숨가쁘고, 뒷골목 건달들의 권력싸움처럼 피비린내난다. 서두를 이렇게 들어가고 보니, 맞다. 이 책 [위풍당당] 은 딱, 성석제 작가만이... 더보기
  • 위풍당당 ds**01 | 2012-12-20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같이 살면 식구다. 사람은 나이 먹어서도 배운다. 세월한테서 공꼬로 p204   이 책의 head message. 같이 살면 식구다. 라는 말...   위풍당당은 사람의 이야기이다. 어느 강 옆 드라마 세트장에 자리 잡은 사람들의 이야기다. 진짜 집이 아닌 가짜 집에 자리를 잡은 사람들이 정상일이 없다. 정상이 아닌 사람들이 우여곡절 끝에 모여 살게 되고 그러다 작은 사건이 발단이 되어 조직 폭력배들과 싸우게 되는 눈덩이가 불려지듯 커지는 이야기이다.   이 책을 읽으면... 더보기
  •        이야기꾼 성석제 작가의 책을 오랜만에 빼어 들었다. '위풍당당' 제목이 주는 위력이 느껴지지 않는가? 위풍당당..정정당당....우리 삶속에 이 당당이란 말이 이리 귀하게 여겨질수가 없다. 당당하지 못한사람들이 억지부리고, 전혀 옳치도 않은 자기의견을  여과없이 당당이란 말로 포장해서 내보일때가 있다. 요즘 들려오는 정치권의 소리나, 위세를 떨치는 강자들의 소리가 그런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 더보기
  •  처음과 끝이 강을 부르고 있는 이 소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강의 특징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살펴볼 강의 특징은 '흐른다.'입니다. 강은 흐릅니다. 멈춰있지 않습니다. 저수지처럼 물을 가두는 것이 아니라 위로부터 받은 물을 아래로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강물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그 물줄기를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살펴볼 강의 특징은 '생명이 산다.'입니다. 강엔 생명들이 살고 있습니다. 잉어,붕어,쏘가리,장어등의 물고기들이 각자의 삶의 방식을 가지고 강 속에서... 더보기
  • 위풍당당 / 성석제 no**nd2 | 2012-05-06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강마을 사람들(김여산, 박영필, 김새미, 준호, 정소희, 백이령)은 버려진 드라마세트장에서 살고 있는데, 어느날 전국구 조폭이 근처에서 합숙훈련을 시작한다. 조폭 두목 정묵은 산길을 걷고 있는 자연산 미인 새미에게 흥미를 느끼고 자신의 차로 새미를 따라간다. 신변의 위험을 느낀 새미는 산속으로 숨지만 용변을 보던 세동에게 발각된다. 새미는 조폭 세동을 유혹하는 척 하다가 동생 준호와 함께 그를 공격하여 그를 상해하여 조폭들은 엄청난 분노를 느낀다.  이 사건을 전해들은 강마을 사람들은 조폭의 공격 가능성에 대하여 걱정이 많...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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