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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인류 균은 어떻게 인류를 변화시켜왔나

박한선 , 구형찬 지음 | 창비 | 2021년 04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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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사서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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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36478674(8936478672)
쪽수 360쪽
크기 140 * 208 * 27 mm /531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인류의 역사는 곧 감염병과의 투쟁의 역사다
균과 인류가 생존을 걸고 펼치는 애증의 진화사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사회문화적 갈등이 첨예하게 깊어지고 있다. 국경 봉쇄와 이동 제한 등으로 발생한 불안과 공포, 증오의 감정은 아시아인 등 타자에 대한 혐오 범죄로 이어지기도 했다. 감염병은 단순히 의료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 경제, 종교 등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전방위적인 해결을 모색해야 할 문제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그간 숨겨져 있던 인류의 민낯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감염병 인류』는 감염병을 둘러싼 여러 상황을 인간 본성(human nature)과 인간다움(humanity)의 차원에서 접근하며 팬데믹을 이해하는 새로운 통찰을 제시한다. 감염병 상황에서 발생하는 혐오의 심리, 타자에 대한 배제의 행동이 질병에 맞서 살아남으려는 인간의 행동면역체계에서 비롯한 것임을 진화사적인 관점에서 되짚어봄으로써 팬데믹을 둘러싼 사회문화적 갈등들을 이해하는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다.
이 책은 신경인류학자 박한선과 인지종교학자 구형찬의 공동 저작으로, 균과 인류가 공진화해온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서술하고, 감염병과의 투쟁이 낳은 심리적 기제와 사회문화적 관습들을 구체적 사례를 통해 면밀하게 짚어본다. 코로나19가 1년 남짓 지속되어가는 이 시점에 수백만년간 감염병과 투쟁을 벌여온 조상들의 이야기를 살펴봄으로써 팬데믹의 위기와 갈등을 이해하고 해소하는 데 참신하고도 적확한 지혜를 얻게 될 것이다. 인류학, 진화학, 종교학, 면역학 등 다양한 분야를 거침없이 넘나들면서, 감염병과 함께 살아가는 미래를 위한 사유를 설득력 있게 전개하는 책이다.

목차

프롤로그: 새로운 과거

1장 감염병과 우리 안의 원시인
진화 그리고 인간, 마음, 의학, 종교: 진화와 인간 / 진화와 마음 / 진화와 의학 / 진화와 종교
코로나-19: 너의 이름은 / 너의 정체는 / 너의 치료는

2장 감염병 연대기
삼황의 시대 / 인류 최악의 실수 / 신석기혁명과 인수공통감염병 / 점점 지독해지는 감염병 / 역사시대 이후

3장 기생체와 숙주의 기나긴 군비경쟁
유익한 균, 미생물총 / 미생물총과 인류의 공진화 / 기생충 / IgE / 박테리아 / 세균의 족보 / 불의 발명과 결핵 / 옷의 발명과 발진티푸스 / 바이러스 / 술집의 바이러스학자 / 바이러스의 이름표 / 신종 바이러스 / 신종 감염병은 왜 생기는 것일까? / 코로나-19 딜레마 / 팬데믹 / 팬데믹의 미래

4장 면역의 진화
패턴 인식 수용체와 획득면역 / 검열의 진화: 흉선 / 고장난 면역: 알레르기 / 면역계의 설레발 / 왜 면역계는 엉뚱한 녀석을 공격하는가? / 실전 없는 대비 태세 / 너무 깨끗해서 생기는 알레르기? / 위생가설의 몰락 / 독을 배출하는 알레르기? / 오랜 친구가 좋더라

5장 행동면역체계의 진화
미스터 맥그리거의 슬픔 / 행동면역체계의 진화 / 행동면역체계의 확장 / 행동면역체계의 알레르기

6장 전염병과 추방, 배제의 이야기
낙원에서의 추방: 질병과 죽음의 숙명 / 이동 혹은 탈출: 이집트의 열가지 재난과 엑소더스 / 오이디푸스왕의 비극 / 전염병과 혐오

7장 전통에 반영된 감염병 회피 전략
먹거리의 범위 / 집단에 따른 음식 금기 / 음식 금기의 숨은 사정 / 음식문화와 조리법 / 전근대 한국사회의 사회적 거리두기 / 엄격한 의례와 관습 / 죽음 의례 / 성적 터부의 강렬함

8장 병원체를 피하는 마음과 사회적 혐오
오염강박이 머릿속에서 일으키는 일 / 감염병이 충동질하는 혐오와 배제 / 건강한 위생행동과 부적응적 혐오의 미묘한 경계

9장 전쟁 혹은 공생
백신무기의 개발 / 파스퇴르와 공수병 / 위생혁명 / 항생제혁명 / 헬리코박터 딜레마 / 도무스 복합체와 맹독성 감염병의 진화 / 프네우마와 미아즈마

10장 오래된 미래
대규모의 의학 / 신종 감염병 시대의 종교 / 종교의 특별한 지위? / 방역과 종교의 자유 / 재난, 종교, 에티켓 / 공동체 기능의 회복

에필로그: 어두운 미래

추천사

박순영(서울대 인류학과 교수)

이 책에서 인류와 감염균의 오랜 공진화의 역사와 애증의 관계, 그리고 그 와중에서 벌어지는 우리 사회의 여러 파열음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특히 흥미로운 부분은, 인류 진화의 과정에서 감염병과의 기나긴 투쟁... 더보기

출판사 서평

지금의 인류는 감염병 인류다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의 팬데믹을 선언한 지도 1년이 훌쩍 넘었다.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를 둘러싸고 벌어진 상황들을 사상 초유의 사태로 인식하겠지만 감염병을 둘러싼 여러 재난 상황은 인류가 수없이 겪었던 사건의 재방송이다. 여전히 매년 150만명이 결핵으로 사망하고, 40만명이 말라리아로, 70만명이 에이즈로 사망한다. 감염성 질환은 전체 사망의 약 25퍼센트를 차지하지만 인류는 백신과 항생제 등의 의료기술로 감염병에 대해 승리를 거두었다고 믿어왔다. 그 신화의 장막을 코로나19가 거침없이 젖...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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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로그 리뷰 리워드 제공 2021. 4. 1 종료
  • 감염병 인류 fi**pants | 2021-05-05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코로나로 많은 시민들이 지쳐가고 일기예보처럼 매일 매일의 현황이 보도되지만 점점 마음은 무디어 집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지금의 시간 속에서 이 책은 ‘지금’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를다시 생각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느낌을 주며 왠지 모를 안도감이 들었습니다.... 더보기
  • 감염병의 역사 ch**in19 | 2021-04-25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에이, 금방 끝나겠지" 하는 말은 쏙 들어갑니다. 우리가 코비드-19라는 병과 함께한 초기와 지금을 비교해보았을 때, 인류는 훨씬 더 겸손해졌다고나 할까요. 전염병이라는 게 이렇게 무서운 것이었구나. 인류는 결코 지구상의 1인자가 아니구나. 자연은 이렇게 인류의 개체수를 조절해내는구나. <감염병 인류>의 두 저자는 각각 신경인류학자와 인지종교학자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코비드19와 인류 역사를 크게 뒤흔들었던 감염병들을 '생물학적' 측면 뿐 아니라 '인류... 더보기
  •   균은 어떻게 인류를 변화시켜왔나 인류 스스로 끊임없이 감염병을 만들고, 그러고는 만들어낸 감염병을 두려워하고, 그 원인을 애꿎은 곳에전가하면서 증오와 혐오, 공포에 시달렸습니다. 그러면서 효과가 미심쩍은 규율과 규칙, 교리와 의례를 만들어, 그걸 지키지&... 더보기
  • 감염병 인류를 읽고 ss**536 | 2021-04-25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감염병 인류> 서평  2019.11.17 처음으로 중국 후베이성에서 감염자가 나왔지만, 최초 감염자는 아니었고 그 이후로 일파만파 퍼져나갔다고 한다. 내가 브라질에 있을 당시엔 중국 기사를 빨리 접하지 못했고, 1월 29일 즈음에야 포르투갈에서 코로나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 여행을 시작했으나, 힘들게 마스크를 사 포르투갈에서 한국으로 향했었다. 또 2월 말에는 혹시나 모르는 브라질 상황을 대비해 한국에서 마스크를 대량으로 구해 브라질로 출국했다. 아니나 다를까 2월 29일쯤... 더보기
  •     “우리는 늘 팬데믹 지구에서 살아왔습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팬데믹이 시작된 것이 아닙니다. 수많은 팬데믹에서 낯선 목록이 하나 더해진 것뿐이죠.”   지금까지 지구상에 살았던 사람 수를 모두 합치면 500억 명 정도로 추산되는데, 그 중 절반 이상이 감염병으로 죽었다고 합니다. 그 원인에는 기원전 약 1만 년 전부터 현재까지 인간과 만난 1400여종의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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