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민심서(정선) - 교보문고

정선 목민심서

정약용 지음 | 창비 | 2005년 03월 30일 출간

Klover

총 4 중

4 9.4 (리뷰 2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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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6471019(8936471015)
쪽수	343쪽
크기	153 * 224 mm 판형알림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6471019(8936471015)

쪽수

34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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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 224 mm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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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연구회가 1985년에 전 6권으로 완간한 <역주 목민심서>를 각계각층 남녀노소 모두가 읽을 수 있는 대중적인 교양서로 개편한 책이다. 중요한 내용만을 선별하여 한 권으로 대폭 줄이고, 읽기 쉽게 문장을 다듬었다. 1부 6조, 도합 12부 72조로 구성된 체제의 원형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목민심서>는 다산 정약용이 강진의 귤동 유배지에 쓴 대표적인 저술이다. 요즘 개념으로는 지방행정의 지침서로, 민생을 중심에 둔 사고의 방향에서 정치제도의 개혁과 지방행정의 개선을 도모하였다. 풍부한 사실과 논리를 바탕으로 당시의 실상과 관행을 파고들며, 구체적이고 분석적으로 병폐의 원인을 찾고 치유책을 고안하고 있다.

<정선 목민심서>를 내며
<역주 목민심서>를 마치면서
<자서(自序)>

[제1부] 부임 6조
1. 임명을 받음
2. 부임하는 행장 꾸리기
3. 조정에 하직하기
4. 부임 행차
5. 취임
6. 업무를 시작함

[제2부] 율기 6조
1. 바른 몸가짐
2. 청렴한 마음
3. 집안을 다스림
4. 청탁을 물리침
5. 씀씀이를 절약함
6. 베풀기를 좋아함

[제3부] 봉공 6조
1. 교화를 펼침
2. 법도를 지킴
3. 예의있는 교제
4. 보고서
5. 공물 바치기
6. 차출되는 일

[제4부] 애민 6조
1. 노인 봉양
2. 어린이를 보살핌
3. 가난한 자를 구제함
4. 상을 당한 자를 도움
5. 병자를 돌봄
6. 재난을 구함

[제5부] 이전 6조
1. 아전 단속
2. 관속들을 통솔함
3. 사람 쓰기
4. 인재의 추천
5. 물정을 살핌
6. 고과제도

[제6부] 호전 6조
1. 전정
2. 세법
3. 환곡의 장부
4. 호적
5. 부역을 공평하게 함
6. 농사 권장

[제7부] 예전 6조
1. 제사
2. 손님접대
3. 백성을 가르침
4. 교육을 진흥시킴
5. 신분 구별
6. 과거공부를 힘쓰도록 함

[제8부] 병전 6조
1. 병역의무자 선정
2. 군사훈련
3. 병기 수선
4. 무예 권장
5. 변란에 대응하는 법
6. 외침을 막아내기

[제9부] 형전 6조
1. 송사를 심리하기
2. 형사사건의 판결
3. 형벌을 신중하게 씀
4. 죄수를 불쌍히 여김
5. 백성들 사이의 폭력을 금함
6. 도적의 피해를 제거함

[제10부] 공전 6조
1. 산림
2. 수리사업
3. 관아건물 수리
4. 성의 수축과 보수
5. 도로
6. 공작

[제11부] 공전 6조
1. 구휼물자 준비
2. 부자들에게 베풀도록 함
3. 세부계획
4. 시행방법
5. 민생을 안정시키는 방책
6. 마무리

[제12부] 해관 6조
1. 임무교대
2. 돌아가는 행장
3. 수령을 유임하도록 하는 청원
4. 수령의 죄를 용서해달라는 청원
5. 수령의 재임중 사망
6. 훌륭한 수령은 떠난 후에도 사랑이 남는다

조선시대의 지방행정조직
조선시대의 형벌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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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란 co**oy501 | 2016-03-31 | 추천: 0 |

해외의 좋은 고전도 많지만 난 우리에게도 이런 좋은 고전이 있다는게 자랑스럽다. 이 책을 읽다보면 공직자가 가져야할 여러 덕목에 대한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그만큼 공직자들이 꼭 읽어보고 생각해보면 좋은 내용들이 많다. 그때와 지금이 시대는 다르지만 공직자가 추구해야할 삶의 자세는 대동소이 하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책안의 목차를 보면 여러 부분으로 세분하게 잘 나뉘어 설명을 하고 있다. 시대를 앞서간 저자의 통찰력과 생각들이 곳곳에 배어 있는데 책을 읽으면서 그 예리함에 혼자 감탄한 순간이 여러번 있다... 더보기

해외의 좋은 고전도 많지만 난 우리에게도 이런 좋은 고전이 있다는게 자랑스럽다.
이 책을 읽다보면 공직자가 가져야할 여러 덕목에 대한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그만큼 공직자들이 꼭 읽어보고 생각해보면 좋은 내용들이 많다.

그때와 지금이 시대는 다르지만 공직자가 추구해야할 삶의 자세는 대동소이 하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책안의 목차를 보면 여러 부분으로 세분하게 잘 나뉘어 설명을 하고 있다.
시대를 앞서간 저자의 통찰력과 생각들이 곳곳에 배어 있는데 책을 읽으면서
그 예리함에 혼자 감탄한 순간이 여러번 있다.

내가 책에 대하여 논하기에 앞서서 열심히 읽고 고민해보고 사고 해보는게 이 책을 잘 읽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책은 충분히 가치가 있고 꼭 한번쯤은 읽어봐야할 필독서라고 생각한다. 닫기
공직자가 가야 하는 길이란... lu**y0828 | 2013-02-26 | 추천: 0 |

매일 매일 소설 이나 자기발전서만 읽다가 선택한 책이었다. 그래서 이 책이 좋은 지 나쁜지 판단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요새 하루에 4장 내지 5장 정도를 읽는 데 읽을 때 아 어렵다는 생각은 안 들기에 만족한다. 공직자의 길이란 어떠한 것인지 보여주는 내용이 많았다. 완독하고 또 한 번 더 읽어야지만 그 참의미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더보기

매일 매일 소설 이나 자기발전서만 읽다가 선택한 책이었다.
그래서 이 책이 좋은 지 나쁜지 판단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요새 하루에 4장 내지 5장 정도를 읽는 데 읽을 때 아 어렵다는 생각은 안 들기에 만족한다.
공직자의 길이란 어떠한 것인지 보여주는 내용이 많았다.
완독하고 또 한 번 더 읽어야지만 그 참의미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닫기
이 분 참 논리적이네 as**elah | 2010-01-25 | 추천: 1 |

내 생전 이렇게 딱딱 떨어지는 글은 처음 봤다. 1부 6조, 도합 12부 72조의 구성도 그렇거니와 문단마다 '나는 주장이오', '나는 근거요' 하고 자진해서 제 정체를 말한다. 게다가 근거와 예시로 사용한 인용문과 고사마다 출처를 달아놓았으니, 구성만 본다면 요즘 사람이 쓴 글이래도 믿겠다. 다산 선생을 스승과 같이 존경하는 것은 바위같은 사회구조의 문제 앞에 굴하지 않고 깨어질지언정 바위에 계란 자국이라도 남기려 하는 강한 의지 때문이다. 비록 유배생활로 인해 실천의 기회를 얻지 못하여 '심서'라 명명... 더보기

내 생전 이렇게 딱딱 떨어지는 글은 처음 봤다.
1부 6조, 도합 12부 72조의 구성도 그렇거니와
문단마다 '나는 주장이오', '나는 근거요' 하고 자진해서 제 정체를 말한다.
게다가 근거와 예시로 사용한 인용문과 고사마다 출처를 달아놓았으니,
구성만 본다면 요즘 사람이 쓴 글이래도 믿겠다.
다산 선생을 스승과 같이 존경하는 것은 바위같은 사회구조의 문제 앞에 굴하지 않고
깨어질지언정 바위에 계란 자국이라도 남기려 하는 강한 의지 때문이다.
비록 유배생활로 인해 실천의 기회를 얻지 못하여 '심서'라 명명되었으나
책 곳곳에 가득한 것은 대안 없는 비판이 아니라 구체적인 실천의 지침들이다.
또한 인간에 대한 깊은 사랑을 보이는 까닭에 그를 좋아한다.
모든 것의 시작과 끝과 목적이 오직 백성을 위한 것이니,
다산 선생이 인용한 글 중
"하늘은 한 사람을 사사로이 부유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대개 많은 가난한 자들을 그에게 부탁하려 함이요,
하늘은 한 사람을 사사로이 귀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대개 많은 천한 자들을 부탁하려 함이다."라는 문장에서
의무의 수준을 넘어 사명으로 승화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가장 고귀한 형태를 본다.
진심으로 존경할만한 사람을 만나는 것은 참 가슴벅찬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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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슬살이는 머슴살이. by**go96 | 2009-02-28 | 추천: 1 |

창작과 비평사에서 출간된 ‘역주 목민심서’는 절판되었고, 다산연구회에서 축약본으로 출간된 ‘정선 목민심서’를 보았다는 점에서 아쉬운 면은 있다. 한국 사회를 통틀어 이런 실천적 지식인은 드문데 그 분의 책이 절판되었다는 점에서 인문학의 위기를 느낄 수 밖에 없다. 요즘 실용 아닌 실용을 주장하는 정책들을 보면서 다산 정약용 선생이 얘기했던 ‘목민관이 백성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백성이 목민관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한 구절이 떠오른다. 그리고, 전론(田論)과 탕론(湯論)에서도 부자의... 더보기

창작과 비평사에서 출간된 ‘역주 목민심서’는 절판되었고, 다산연구회에서 축약본으로 출간된 ‘정선 목민심서’를 보았다는 점에서 아쉬운 면은 있다. 한국 사회를 통틀어 이런 실천적 지식인은 드문데 그 분의 책이 절판되었다는 점에서 인문학의 위기를 느낄 수 밖에 없다.

요즘 실용 아닌 실용을 주장하는 정책들을 보면서 다산 정약용 선생이 얘기했던 ‘목민관이 백성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백성이 목민관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한 구절이 떠오른다. 그리고, 전론(田論)과 탕론(湯論)에서도 부자의 것을 덜어내어 가난한 자에게 보태주고, 천자(天子)라는 것도 대중이 추대해서 되는 것이라고 하여 철저히 백성을 위해 목민관이 존재하는 것임을 밝히고 있다. 백성에게 해가 되는 것이 것이라면 비록 상관이 요구할지라도 자리를 내어놓을지언정 거절할 것을 얘기하고 있다.

알다시피 다산 정약용 선생은 성호학파이다. 실용주의 학파로서 새로운 문물을 배우고 익혀 조선에 새롭게 적용하기 위해 천주교도 배우는 등 개방적인 학풍이다. 변화를 싫어하는 기득권 세력인 노론 벽파가 정권을 쥐고 흔드는 상황에서 소수파인 남인 시파로선 변화를 추구했을 수도 있을 것이다. 토마스 쿤이 얘기한 패러다임 시프트처럼 변화를 서서히 추진했던 것인지도 모른다.

그런 점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이 주장하고, 몸소 행동으로 보여줬던 목민의 생활은 오늘날 현대인들이 살아가는데 있어 본 받아야 할 대상이다. 언제부터인가 세상은 사람 중심이 아닌 자본이 중심이 되어 누구나 인간성이 메말랐다고 얘기한다. 인간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자본주의 이전의 것을 배워서 자본주의의 폐해를 치유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요즘 한국사회에서 주장하는 실용은 실용이 아닐 수도 있다. 백성이 인간답게 주인되고, 분배의 균형을 위한 실용이 이루어져야 하건만, 자연을 굴삭기로 파헤치고 일자리를 늘린다는 것이 실용인진 의문이다. 단지 배불리 먹고 잘사는 것이 실용이라면 반쪽짜리 실용이지 않을까. 조선시대나 지금이나 정국은 한치의 양보 없이 기차는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그렇지만 정작 백성은 그들의 입에서만 인용되는 용어일 뿐 체감되는 것은 명목임금의 감소와 환율 급등, 빈부격차 확대, 부자를 위한 조세 경감 등 다산 정약용 선생이 살았던 시대와 유사한 상황이다.

지금 온갖 도둑이 땅 위에 가득하다. 굶주린 백성 구제에서는 양곡을 도둑질하고, 환곡창고에서는 그 이익을 도둑질하고, 송사에서는 뇌물을 도둑질하고, 도둑에게서는 장물을 도둑질한다. 그런데도 감사와 병수사(兵水使)들은 도둑질하는 자들과 한패거리가 되어 숨겨주고 들추어내지 않는다. 지위가 높을수록 도둑질의 힘은 더욱 강해지고, 녹봉이 후할수록 도둑질의 욕심은 더욱 커진다. 그러고서도 행차할 적엔 깃발을 세우고 머무를 적에는 장막을 드리우며, 푸른 도포에 붉은 실띠의 치장도 선명하게 하여 종신토록 향락하여도 누가 감히 뭐라고 말하지 못한다. 그런데 유독 이 굶다 굶다 좀도둑질 좀 한 사람이 이런 큰 욕을 당하게 되니 슬프지 아니한가?(277쪽)

공무원과 경찰의 부패와 비리, 고위 관료들의 부도덕한 치부들이 조선시대 말기에도 여전히 존재했었다. 백성을 편안하게 모셔야 될 사람들이 자기들의 자리를 이용하여 자신들이 편안해졌다.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인 ‘도움상회’가 인기를 끄는 것도 백성들의 대리만족이다. 현실에서 해결할 수 없는 부분들을 장터에서 국밥과 막걸리 한 사발로 달래는 코미디 같은 현실이다.

‘다른 벼슬은 구해도 좋으나 목민의 벼슬은 구해서는 안된다(21쪽)’라고 시작하는 부분과 ‘상자와농은 새로 만든 것이 없고, 구슬과 옥, 옷감은 그 지역 산물이 없어야 맑은 선비의 돌아가는 행장이다(330쪽)’고 마무리하는 부분을 보면서 속담에 ‘벼슬살이는 머슴살이(327쪽)’라고 밝힌 것처럼 목민의 자리가 치부와 명예의 대상이 아니라 ‘머슴살이’처럼 다른 사람을 위해 새벽부터 밤늦도록 고달픈 자리였다면 과연 목민관을 자청할 사람이 드물 것이다. 집안의 머슴이 다른 사람을 위해 일하지 않고 자기를 위해 다른 사람을 부려먹는다면 그 머슴이 제대로 있을 수 있을 것인가? 주인에 의해 당장 대문 밖으로 쫓겨날 것이다. 이처럼 오늘날 목민관이라 행세하는 사람들이 ‘벼슬살이는 머슴살이’라는 것을 마음판에 새기고 봉사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 책은 목민관이 되어 부임하는 것부터 떠나는 순간까지 자신의 몸가짐을 우선 바르게 하여 자신을 먼저 다스리고, 아전을 다스리고, 고을을 다스릴 것을 세세히 기록해 놓은 관리들이 지키고 알아야 할 매뉴얼이다. 그만큼 누군가의 위에서 일을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자신을 이기지 못하는 것이 사람인데 하물며 다른 사람을 다스린다는 것은 또 다른 이기심과의 싸움인데 다산 정약용 선생이 체득했던 목민에 대한 실천서를 늘 가까이 두고, 경계하고 또 경계해야 할 것이다. 닫기
정선목민심서 an**1130 | 2008-02-26 | 추천: 0 |

목민관［牧民官］: 백성을 다스려 기르는 벼슬아치라는 뜻으로, 고을의 원(員)이나 수령 등의 외직 문관을 통틀어 이르는 말 ≒목민지관,천민관 네이버의 검색결과이다. 목민심서는 이러한 목민관이 왕의 부름을 받는 것에서부터 그만두어 돌아갈 때까지의 모든 일을 상세히 적어놓은 매뉴얼이라 할 수 있다. 제2부의 율기6조에는 이러한 내용이 있다. 바른 몸가짐, 청렴한 마음, 집안을 다스림, 청탁을 물리침, 씀씀이를 절약함, 베풀기를 절약함. 여기에 청탁을 물림침이란 장이 눈길을 끈다. 청탁과 ... 더보기

목민관［牧民官］: 백성을 다스려 기르는 벼슬아치라는 뜻으로, 고을의 원(員)이나 수령 등의 외직 문관을 통틀어 이르는 말 ≒목민지관,천민관
네이버의 검색결과이다.

목민심서는 이러한 목민관이 왕의 부름을 받는 것에서부터 그만두어 돌아갈 때까지의 모든 일을 상세히 적어놓은 매뉴얼이라 할 수 있다.

제2부의 율기6조에는 이러한 내용이 있다.
바른 몸가짐, 청렴한 마음, 집안을 다스림, 청탁을 물리침, 씀씀이를 절약함, 베풀기를 절약함.

여기에 청탁을 물림침이란 장이 눈길을 끈다.

청탁과 추천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청탁［請託］: 청하여 남에게 부탁함.‘부탁’으로 순화
추천［推薦］: 어떤 조건에 적합한 대상을 책임지고 소개함.≒추거(推擧)

제5부 이전6조에는 아전단속, 관속들을 통솔함, 사람쓰기, 인재의 추천, 물정을 살핌, 고과제도가 있다.
여기에 사람쓰기와 인재의 추천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시기에도 청탁에 따른 백성들의 피해가 컸음을 알 수 있다.

목민심서를 저술하며 어떤 것을 말하고 싶었는지는 아래의 전문으로 대신하고자 한다. 제2부의 청렴한 마음에 나오는 대목이다.
전문인용
“우리 조선조에 청백리(淸白吏)로 뽑힌 사람이 모두 110명인데, 태조 이후에 45명, 중종 이후에 37명, 인조 이후에 28명이었다. 경종 이후로는 드디어 이렇게 뽑는 것조차 끊어지고, 나라는 더욱 가난해지고 백성은 더욱 곤궁하게 되었으니, 이 어찌 한심하지 않은가! 400여 년 동안에 예복을 입고 조정에서 벼슬한 자가 거의 몇천 명에서 만 명에 이르는데, 그중에서 청백리로 뽑힌 사람이 겨우 이 정도니 사대부의 수치가 아니겠는가?”

제17대 대통령의 장관 내정자들이 발표되었으나 인준이 불확실하다고 한다.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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