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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서양미술 순례

서경식 지음 | 창작과비평사 | 2002년 02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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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36470746(8936470744)
쪽수 224쪽
크기 155 * 209 mm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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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예술과 인간에 대한 깊은 사색을 담은 미술기행서!

《어린이의 눈물》로 일본 ‘에쎄이스트클럽상’을 수상한 작가 서경식의 안내로 떠나는 서양미술 체험기 『나의 서양미술 순례』. 체험에 뿌리박은 진지한 시선과 예술과 인간을 둘러싼 깊은 사색이 돋보이는 미술기행서로, 헤랄드 다비드의 캄비세스왕의 제판과 렘브란트의 데이만 박사의 해부학 강의, 보띠첼리의 수태고지 그리고 고흐의 회색모자를 쓴 자화상 등의 명작들을 각 나라별로 분류하여 작가의 독특한 문체로 풀어냈다.

이 책에는 한국의 정치현실과 가족과 개인의 수난의 역사가 있고, 치열한 사색과 독특한 체험의 기록이 담겨 있다. 저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작품들은 프라 안젤리꼬, 쑤띤, 고야와 벨라스께스, 고흐, 레온 보나, 삐까쏘 등으로, 고난으로 얼룩진 피흘리는 인간의 모습이 담긴 것들이었다. 저자는 정밀한 아름다움을 지닌 작품 속에서도 살아있는 인간의 모습을 읽고, 작품 밑바닥에서 솟구치는 저항의 예술혼을 캐올린다.

새로 붙인 개정판 후기에서 저자는 책을 출간할 당시 30대였던 자신이 50대가 되어 느끼는 소회를 밝힌다. 더욱 생생하고 세밀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40여컷의 흑백도판을 칼라도판으로 교체하고, 독자들이 읽기 쉽게 판형을 키운 것이 이번 개정판의 특징이다.

목차

캄비세스왕의 재판 - 벨기에 브뤼주 ...7
수태고지 - 이딸리아 피렌쩨 ...23
데셰앙스 - 프랑스 아비뇽 ...39
거친 하늘과 밭 - 프랑스 오베르 쒸르 우아즈 ...55
게르니까 - 스페인 마드리드 ...73
모래에 묻히는 개 - 스페인 마드리드 ...95
화가 누이의 초상 - 프랑스 바욘느 ...111
상처를 보여주는 그리스도 - 영국 런던 ...129
젊은 부르델의 자화상 - 프랑스 빠리 ...145
부인상 - 영국 런던 ...163
죽은연인들 -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183

출판사 서평

그동안 많은 독자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아왔던 서경식의 [나의 서양미술 순례](1991년 일본에서 출간, 1992년 한국에서 번역본 출간)가 새로운 장정으로 꾸며져 개정판으로 나오게 되었다. 더욱 생생하고 세밀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40여컷의 흑백도판을 칼라도판으로 교체하고, 독자들이 읽기 쉽게 판형을 키운 것이 이번 개정판의 특징이다.

[나의 서양미술 순례]는 저자가 서양의 여러 미술관, 박물관을 돌아다니며 접하였던 미술품들에 대해 나름대로의 생각을 평이하고 유려한 문체로 자유분방하게 피력해놓은 일종의 연작 에쎄이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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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자가 진정으로 만난 최초의 그림은 헤랄드 다비드의「캄비세스왕의 재판」이다. 유렵여행을 떠나기 전까지 미술 감상과 인연이 먼 생활을 해온 저자로 하여금 서양 미술 순례를 하게끔 만든 최초의 작품이다. 무릇 최초의 작품은 이후 뒤따르는 순례의 방향을 정하는 구실을 한다. 이 작품 또한 순례의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서양 미술 하면 떠올리는 작품들과는 사뭇 다른 작품이다. 사람 가죽을 벗기는 작품이니 말이다. 사람 가죽을 벗긴다는 얘기를 글로 읽은 적은 있다. 임진왜란 때 왜놈이 조선 사람들의 머리 ... 더보기
  •  원래 책을 읽는 방법 중에는 어떤 한 가지 주제를 잡고 이와 관련된 책을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읽어나가는 방법과 어떤 한 사람을 읽어나가는 방법, 즉 한 글쓴이의 책을 모두 읽어나가는 방법이 있다. 이 책은 독서클럽 인문/사회 1기(지금은 <e-멋진 책세계>로 이름이 바뀌었다.)에서 '08.11월의 인물로 "서경식" 선생님을 정하고 읽어가는 중에 처음 읽게 된 책이다. 기본적으로 인물을 읽어갈 때도 오래된 책부터 읽어나가면서 글쓴이의 생각과 가치관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살펴보는 것이 '정석'이기 대문에 이 책을 ... 더보기
  • 나의 서양미술 순례 jo**kjkim | 2008-08-22 | 추천: 1 | 5점 만점에 5점
      그것 참 이상한 일이다. 웬만한 소설 한 권 정도는 한나절에 다 읽어버릴 정도인데, 양도 많지 않고 여백도 많고 언급된 그림도 따로 페이지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 책을 읽는 데에 꼬박 일주일이나 걸렸다.    문장이 난해한 것도 아니다. 시(詩)도 아니고 평범한 문장이라서 읽는 데에 시간이 걸릴 이유가 없는데 말이다. 그런데 왜 이렇게 되었을까. 저자는 많은 미술관을 다니면서 본 그림마다 설명을 해놓았지만 사실 난 그림을 볼 줄 모른다. 저자가 설명해 놓긴 했지만 보아도 모르겠으니 그림에 시간을 빼앗... 더보기
  • 절망과 희망 cy**001 | 2005-07-04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희망이라는 것의 공허함일지도 모르겠는데, 뒤집어 생각하면 그것은 도리어 쉽게 절망하는 것의 어리석음이라 할 수도 있다."(p.179) 1992년 내가 대학교2학년때 발행되었던 책이 새로운 모습으로 내 앞에 다시 섰다. 부천의 교보문고에서 '창비교양문고20'으로 나온 책과 이 개정판을 들고 망설였다. 물론 문고본의 그림들은 앞의 몇 장의 칼라 도판을 빼면 모두 흑백이다. 화려한 칼라의 그림이 주는 매혹을 뿌리치고 옛기억에 잠기고 싶어 문고본을 사서읽었다. (물론, 오천원과 만원이라는 가격차도 고려되었을 것이다.) 예전... 더보기
  • 미술작품과 수난의 역사 me**stat | 2005-04-25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소년의 눈물' 이후로 서경식씨의 책을 두번째로 읽게 됐다. 두 형이 정치범으로 한국땅에서 수감된지 몇년째, 두 형중 하나는 중앙정보부에서의 고문을 못이기고 난로를 끌어안고 자살을 기도 하기도 했고, 옥바라지를 하던 중에 두 부모님마저 돌아가신 후 지쳐있는 누이를 달랠겸 시작했다는 서양미술관 기행... 누가 당시의 저자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을까... 수많은 그림과 조각상을 마주하면서 그는 작품속에서 자신을 보고, 옥중의 형님을 만난다. 그리고 오고가는 파리의 지하철 안에서 식민지시절에 생업을 위해 일본땅에 노동자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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