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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36458744(8936458744)
쪽수	204쪽
크기	129 * 196 * 16 mm /262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교육 평론가 이범,
취업 시장이 보내는 변화의 신호를 분석해
청소년과 청년이 반드시 준비해야 할 미래를 말하다

지금 같은 대학이 계속 필요할까? 이런 질문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지만 최근에는 그 양상이 크게 달라졌다. 심각한 취업난이 '대학 무용론'을 부추기고, 대학들도 생존의 위기 앞에서 자발적으로 구조 조정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 '4차 산업 혁명'과 인공 지능이 사람의 일자리를 위협해 오는 이때,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청년들과 십 대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진다. 대학에 왜 가야 하고, 가서 무엇을 해야 할까?
'나의 대학 사용법' 시리즈에서는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대학 고민, 취업 고민에 밤잠 설치는 청춘들을 위해 변화하는 시대에 필요한 전략과 대안을 전한다. 2017년 한 차례 강연을 통해 전한 이야기들을 대폭 다듬고 보강해 책으로 엮었다.
우리나라의 교육 현실을 가감없이 비판해 온 교육평론가 이범은 『나의 직업 우리의 미래』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취업과 노동 시장으로 관심의 폭을 넓혔다. 최근 노동 시장이 보내는 두 가지 신호, 즉 '탈스펙'과 '양극화'를 분석하면서 이에 적절한 대처 방법을 개인적·사회적 차원에서 각각 모색한다. 노동 시장의 변화를 따라가다 보면, 객관식과 상대 평가 위주의 우리 교육이 갖는 한계 또한 더욱 선명해진다. 미래 사회에서 필요한 것은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능력이 아니라 자기 생각을 구성하는 힘, '정답 없는 문제'를 탐구하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 『나의 직업 우리의 미래』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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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 우리가 받아 온 교육의 정체
그들은 왜 상대 평가를 하지 않을까?
객관식은 생각을 가로막는다
유럽에 특목고가 없는 이유

2 정답 없는 문제를 탐구하는 시대
치킨인가, 고용 보험인가
창의력보다 자기 주도 학습 능력
지금 같은 대학 교육이 계속 필요할까?

3 '탈스펙'과 탈학벌, 노동 시장의 변화
학벌 의식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탈학벌의 원인 세 가지
'스펙'에서 전문성으로

4 양극화와 임박한 파국
임금 격차는 왜 생겼을까?
비정규직과 미래가 없는 노동
장기 파국과 단기 파국

5 청년, 진보의 통념에 도전하라
애국심이 가진 설득력
청년들은 모두 한 배에 타고 있다
양보를 통해 만드는 혁명

출판사 서평

객관식과 상대 평가,
우리 교육의 결정적 한계

우리 교육은 미래 사회에 적합한 인재들을 기르고 있을까? 교육 전문가답게 저자 이범은 노동시장을 본격적으로 분석하기에 앞서, 외국 여러 나라와 우리 교육 시스템을 비교하면서 우리 교육의 문제점을 살핀다. 비교 방식은 간단하지만 흥미진진하다. 바로 각국의 시험 문제를 살펴보는 것이다. 저자는 독일, 프랑스, 스웨덴 등 세계 각국의 학교에서 실제로 출제된 문제들을 제시하면서 각 나라에서 학생들에게 어떤 자질을 길러 주고 있는지 살펴본다.
이른바 '교육 선진국'들과 우리의 차이점은 ... 더보기

객관식과 상대 평가,
우리 교육의 결정적 한계

우리 교육은 미래 사회에 적합한 인재들을 기르고 있을까? 교육 전문가답게 저자 이범은 노동시장을 본격적으로 분석하기에 앞서, 외국 여러 나라와 우리 교육 시스템을 비교하면서 우리 교육의 문제점을 살핀다. 비교 방식은 간단하지만 흥미진진하다. 바로 각국의 시험 문제를 살펴보는 것이다. 저자는 독일, 프랑스, 스웨덴 등 세계 각국의 학교에서 실제로 출제된 문제들을 제시하면서 각 나라에서 학생들에게 어떤 자질을 길러 주고 있는지 살펴본다.
이른바 '교육 선진국'들과 우리의 차이점은 한눈에 보인다. 우리 교육은 학생들에게 '정답'이 있는 질문만 묻는다. 하지만 외국에서는 출제하는 교사조차 정답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우리는 여전히 객관식 문제를 풀고 있다는 점, 시험 결과에 대해 석차를 매기는 상대평가를 한다는 점도 결정적 차이이다. 이런 교육은 '출제자의 의도'가 아니라 내 생각을 구성하는 힘, 스스로 과제를 설정하는 힘, 협력하는 태도 등을 기르는 것을 방해한다. 이런 교육을 계속한다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자질을 키우기 어렵다.

노동 시장 대변혁기,
우리가 진정 준비해야 할 것은?

최근 노동 시장의 변화를 보면, 이런 교육이 갖는 한계는 더욱 명확해진다. 저자는 지금 노동 시장에서 두 가지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고 분석한다. 하나는 ‘탈스펙’, 또 하나는 양극화다. 저자는 각 회사 인사 담당자들과의 인터뷰, 한국의 경제 개발 과정, 노동 시장 통계 등 다양한 자료들을 통해 왜 ‘탈스펙’이 시대의 흐름이 되었는지 밝힌다. 한쪽에 ‘탈스펙’이라는 큰 흐름이 있다면, 다른 편에는 비정규직으로 대표되는 양극화가 있다. 이른바 ‘노동 시장의 이중화’가 심각해진 것이다. 문제는 이 두 흐름이 서로 다른 차원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다 보니 대응에도 혼선이 생긴다. 그럼 이런 현실에 대해 각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저자가 보기에 ‘탈스펙’이라는 변화는 개인적인 노력으로 대처할 수 있다. 그래서 여러 좋은 방법들도 함께 제안한다. 하지만 ‘양극화’는 개인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 사회적인 해법이 필요하다. 이에 저자는 청년들이 정치적으로 활발하게 목소리를 내야 하는 이유와 함께 과감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들을 제시한다. 필요하다면 ‘진보의 통념’에도 도전해 더욱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자칫 ‘파국’을 맞이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여러분이 지금까지 경험한 자기 주도 학습은 대부분 진짜 자기 주도(self-directed) 학습이 아니라는 거예요. 자기 관리(self-managed) 학습이었습니다. 좀 심하게 표현해 보자면 ‘가짜’라는 말이죠._70면

고용 형태의 변화를 이야기하면서 ‘스펙’에서 전문성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스펙’은 비교적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쉬운 반면, 전문성은 그렇게 평가하기 어려운 면이 크지요._132면

그런데 이러한 변화는 우리 사회 전체, 특히 청년층을 휩싸고 있는 불안감의 핵심을 설명하지는 못합니다. 이를 이야기하려면 지금까지보다 더 거시적인 사회의 변화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것은 흔히 ‘양극화’라는 말로 일컬어지는 현상이에요._139~140면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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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직업 우리의 미래 ia**2 | 2018-11-30 | 추천: 0 |

나의 직업 우리의 미래 나의 대학 사용법 이범 지음 창비 지난 주에 일산동구청에서 열린 ‘마을학교‘ 정기강연으로 이범의 강연을 듣고왔다. 평소에도 공감하는 면도 있고 예전부터 좋아하는 강사여서 참가비를 지불하면서 강연을 들었고, 강사의 저서인 추천도서를 찾아 읽게 되었다.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대학 고민, 취업 고민에 밤잠 설치는 청춘들을 위해 변화하는 시대에 필요한 전략과 대안을 전하는 ‘나의 대학 사용법’ 시리즈는 『나의 직업 우리의 미래』 + 『불안 위에서 서핑하기』 + 『우리... 더보기

나의 직업 우리의 미래
나의 대학 사용법
이범 지음
창비

지난 주에 일산동구청에서 열린 ‘마을학교‘ 정기강연으로 이범의 강연을 듣고왔다. 평소에도 공감하는 면도 있고 예전부터 좋아하는 강사여서 참가비를 지불하면서 강연을 들었고, 강사의 저서인 추천도서를 찾아 읽게 되었다.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대학 고민, 취업 고민에 밤잠 설치는 청춘들을 위해 변화하는 시대에 필요한 전략과 대안을 전하는 ‘나의 대학 사용법’ 시리즈는 『나의 직업 우리의 미래』 + 『불안 위에서 서핑하기』 + 『우리 시대, 인문학의 쓸모』 세 권으로 구성되어있다. 첫 번째 책을 읽었으니 또한 다음 책도 찾아 읽어보리라 마음 먹는다. 2017년 한 차례 강연을 통해 전한 이야기들을 대폭 다듬고 보강해 책으로 엮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교육 현실을 가감 없이 비판해 온 교육 평론가 이범은 『나의 직업 우리의 미래』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취업과 노동 시장으로 관심의 폭을 넓혔다. 최근 노동 시장이 보내는 두 가지 신호, 즉 ‘탈스펙’과 ‘양극화’를 분석하면서 이에 적절한 대처 방법을 개인적.사회적 차원에서 각각 모색한다. 강의를 들을 때는 흥미롭고 진행을 ̫아가기 수월했는데, 막상 문자로 등장하니 더 생경하고 새삼스럽다는 느낌이 올라온다. 노동 시장의 변화를 따라가다 보면, 객관식과 상대 평가 위주의 우리 교육이 갖는 한계 또한 더욱 선명해진다고 하고, 미래 사회에서 필요한 것은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능력이 아니라 자기 생각을 구성하는 힘, ‘정답 없는 문제’를 탐구하는 능력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노동 시장을 본격적으로 분석하기에 앞서, 외국 여러 나라와 우리 교육 시스템을 비교하면서 우리 교육의 문제점을 설명하고 있다. 비교 방식은 간단하지만 각국의 시험 문제를 살펴보는 것이라고 한다. 독일, 프랑스, 스웨덴 등 세계 각국의 학교에서 실제로 출제된 문제들을 제시하면서 각 나라에서 학생들에게 어떤 자질을 길러 주고 있는지 살펴보고 있는데, 이해하기 쉽다.
어쩌면 아이가 이제 고3이 되고 입시전쟁을 바로 코앞에 두고 있는 지금의 현실로 볼 때, 이런 여유있는 강연을 듣고 있는 면이 한심스러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급할 때일수록 더 여유을 가져야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사실 공부는 아이 본인이 하는 것이고 부모는 그저 분위기나 만들어주고 지켜볼 수 있을 뿐이다. 매일매일 지랄(?)을 떨며 급냉시키는 아이를 지켜보는 것부…….
2018.11.28.(수) 두뽀사리~ 닫기
나의 직업 우리의 미래 mk**723 | 2018-06-04 | 추천: 0 |

나의 직업 우리의 미래 (이범 글, 창비 펴냄)의 저자 이범은 교육 평론가로 알려져 있다. 화려한 학력을 바탕으로 메가스터디 창립 멤버이자 기획 이사, 스타 강사로 활동했다. '연봉 18억'이라는 화려한 이력을 뒤로하고 사교육에 환멸을 느껴 2003년에 학원가에서 은퇴했다. 그 뒤 교육방송, 강남구청 등에서 무료로 인터넷 강의를 하며 대한민국 교육의 현실과 교육 정책에 문제 제기를 하는 교육 평론가로 변신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참된 교육과 배움은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던 중 이범의 여러 강의를 접하고 내가 받아온 공교육... 더보기

나의 직업 우리의 미래 (이범 글, 창비 펴냄)의 저자 이범은 교육 평론가로 알려져 있다. 화려한 학력을 바탕으로 메가스터디 창립 멤버이자 기획 이사, 스타 강사로 활동했다. '연봉 18억'이라는 화려한 이력을 뒤로하고 사교육에 환멸을 느껴 2003년에 학원가에서 은퇴했다. 그 뒤 교육방송, 강남구청 등에서 무료로 인터넷 강의를 하며 대한민국 교육의 현실과 교육 정책에 문제 제기를 하는 교육 평론가로 변신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참된 교육과 배움은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던 중 이범의 여러 강의를 접하고 내가 받아온 공교육, 사교육 및 나의 직업 그리고 나의 미래를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번 출간된 나의 직업 우리의 미래는 나의 대학 사용법이라는 작은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만, 성인 된 나에게도 앞으로 내가 어떻게 배우고 어떤 자세로 살아가야 하는지 한번 더 생각해보게 한다.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면서 가장 자주 하게 되는 생각 중 하나는 '공교육이 왜 이 정도 밖에 안 되나?'하는 아쉬움과 한심함이다. 문제에 대한 해결법을 생각해보면 단순히 교육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결론이 나온다. 대학으로 대표되는 학벌 위주 사회, 신분 상승과 유지를 위해 맹목적으로 학벌을 향해 달려가는 우리는 나에게 쓸모없는 스펙을 쌓기 위해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이 되어서도 사교육에 목숨을 걸게 만들었다. 경제적 능력을 가진 사람은 가진 돈으로 사교육으로 더 높은 지위를 얻는다. 그렇지 못한 소위 없는 자는 노동의 가치를 없이 여기는 대한민국에서 노동자로 전락하고 만다. 이는 양극화를 초래하고 사회 전반적인 위화감을 조성하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구체적으로 내가 생각하고 있던 문제의식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저에게 이런 문제의식을 강화한 사람이 두 명 있습니다. 한 명은 제 고등학교 후배인 카이스트의 정재승 교수예요. 2004년 초에 정 교수를 만나서 그랬죠. "나 메가스터디 그만뒀는데 인터넷 강의를 무료로 하게 될 것 같다." 그랬더니 대답이 한마디로 "그거 뭐 하려 하냐!"예요. 책 읽고 토론하고 생각하는 교육을 해야지, 인터넷 강의는 어차피 주입식 교육인데 무료니까 좋은 거라는 생각은 너무 일면적이라는 거죠.<br /><br />또 한 사람은 노무현 정부 때 법무부 장관을 했던 천정배 의원입니다. 2009년엔가 천 의원을 만난 적이 있어요. 이분이 밥을 먹다가 갑자기 "이 선생 우리나라 아이들이 언제까지 객관식 문제를 풀어야 되는 거야?"하고 물어보는 겁니다. 저뿐만 아니라 시대를 앞서 고민하던 사람들에게는 다들 이런 문제의식이 있었던 거죠.<br /><br />(나의 직업 우리의 미래 78쪽)

나는 어린 시절부터 선생님 말씀을 잘 듣고 학교 열심히 다니는 모범생이었다. 가르쳐 주는 것을 잘 받아 적고 암기하고 시험도 곧잘 보는 수동적인 착한 학생. 비교적 공부도 잘하고 나름 고학력자에 전문직 직업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성인이 되어 사회생활을 하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우리나라 정치, 문화 및 교육의 적극적인 사용자가 되면서 내가 그동안 받아온 교육이 앞으로 내가 살아올 세상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이 나라에서 받아온 교육이 상당 부분 잘못된 것이었구나. 앞으로 이런 교육 환경 하에서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될까? 얼마 있으면 교육감을 포함한 우리나라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다. 나와 우리 아이들이 진정 가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여 사회 구성원이 되기 위해 나의 직업과 우리의 미래에 대한 문제의식을 충분히 가진 일꾼이 많이 뽑혔으면 하는 희망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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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과 미래에 대한 고찰 eh**ms706 | 2018-06-02 | 추천: 0 |

"고민이다.", "어렵다.", "짜증난다." 이것이 요즘 청년들이 직업과 미래를 생각할 때 하는 생각들이다. 요즘 취업에 대한 기사가 많이 본다. 여기서 취업준비는 직업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단편적이 미래와 대기업, 공무원을 준비한다. 물론 진정으로 그 직업을 원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내가 어떤 직업을 하고 살지에 대한 고민은 전혀없다. 이 이유를 나에 적용하여 찾아봤다. 요즘 느끼고 있는 것은 중고등학생 때부터 길이 확실이 나뉜다는 것이다. 문과와 이과이다. 난 문과를 선택해서 작년까지 대학생을 다녔다. 물... 더보기

"고민이다.", "어렵다.", "짜증난다." 이것이 요즘 청년들이 직업과 미래를 생각할 때 하는 생각들이다. 요즘 취업에 대한 기사가 많이 본다. 여기서 취업준비는 직업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단편적이 미래와 대기업, 공무원을 준비한다. 물론 진정으로 그 직업을 원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내가 어떤 직업을 하고 살지에 대한 고민은 전혀없다. 이 이유를 나에 적용하여 찾아봤다. 요즘 느끼고 있는 것은 중고등학생 때부터 길이 확실이 나뉜다는 것이다. 문과와 이과이다. 난 문과를 선택해서 작년까지 대학생을 다녔다. 물론 내가 선택해서 간 것이지만 고등학생 때 선택하기에는 너무 빨랐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한번 나뉘면 바꾸기가 싶지않기 때문이다. 대학교 진학해서, 사회진출해서, 대외활동할 때, 취업준비할 때, 쉴 때 등등 내가 정말 하고싶은 일을 발견하거나 재능을 발견했을 때 그것이 내가 그동안 공부했던 문과와 다른 이과였으면 다시 바꾸기시 쉽지 않다. 그래서 이제 바뀌는 문,이과 통합을 환영한다.여전히 고민이다. 그래서 책을 찾다가 교육 평론가 이범이 쓴 "나의 직업 우리의 미래" 책을 봤다.

고민이 해결되지는 않았지만 우리나라 교육이 왜 이렇게 됐는지 알 수 있었다. 목차는 1. 우리가 받아 온 교육의 정체, 2. 정답 없는 문제를 탐구하는 시대, 3. '탈스펙과 탈학벌, 노동 시장의 변화, 4. 양극화와 임박한 파국, 5. 청년, 진보이 통념에 도전하라. 이다. "정답 없는 문제를 탐구하는 시대"가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 창의력보다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이 중요하다.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은 중간고사 100점 목표를 가지고 달리는 것이 이니다. 이것은 자기 관리 학습니다. 그럼 자기 관리 학습은 무엇일까? '자기 성찰을 통한 체계적 복습'이다. 지금까지 교육을 받으면서 자기관리학습에 대해서는 많이 강조를 받았는데 자기 성찰을 통한 체계적인 복습에 대해서는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다. 어떤 목표를 달성하면 또 다른 목표들이 주어졌다. 자기 성찰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다. 책을 읽고 자기성찰을 통한 체계적인 복습을 어떻게 할까 고민을 많이 하게 됐다. 내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내가 지금 선택한 직업을 통해 어떻게 나를 발전시킬 수 있을까? 등등. 머릿 속에 많음 물음표들이 떴다. 현시대에 교육정책과 앞으로 교육정책이 어떻게 되면 좋을지 고민하는 학부모님과 대학생한테 추천한다. 특히 부모님들이 많이 봐서 아이들을 교육할 때, 1차원적 교육 사고틀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 닫기
나의 직업 우리의 미래 ah**aka | 2018-05-23 | 추천: 0 |

좋은 대학에 가야한다는 어른들의 말에 10대를 바쳐 대학에 왔다. 하지만 대학에 와서 마주친 현실은 더 단단한 '취업'이라는 벽. 이 책은 영문도 모른 채 막막함에 매일 밤을 설치는 대학생들에게 방향을 제시한다.저자인 이범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자면, 입시를 거쳐본 사람이라면 모두들 아는 메가스터디의 창립 멤버이다. 하지만 '댓글 알바' 사건으로 강사 생활에 회의감을 느끼고 7년 만에 이를 그만 두게 된다. 현재는 우리나라 최초의 교육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우리나라의 주입식 교육과 학벌주의는 악명이 높다. 우리나라 최고의 ... 더보기

좋은 대학에 가야한다는 어른들의 말에 10대를 바쳐 대학에 왔다. 하지만 대학에 와서 마주친 현실은 더 단단한 '취업'이라는 벽. 이 책은 영문도 모른 채 막막함에 매일 밤을 설치는 대학생들에게 방향을 제시한다.저자인 이범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자면, 입시를 거쳐본 사람이라면 모두들 아는 메가스터디의 창립 멤버이다. 하지만 '댓글 알바' 사건으로 강사 생활에 회의감을 느끼고 7년 만에 이를 그만 두게 된다. 현재는 우리나라 최초의 교육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우리나라의 주입식 교육과 학벌주의는 악명이 높다.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이라는 서울대학교에서도 A+를 받기 위해서 교수님의 수업을 토씨 하나 빼지 않고 받아 적은 후 이를 달달 외워야 한다는 다큐멘터리는 꽤 유명하다. 또한, 고등학교는 전교권 아이들을 중심으로 돌아가며, 소위 '스카이'를 나오지 않으면 서류 전형에서 볼 것도 없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도 공공연하다.이와 같은 현상이 왜 발생했는지에 대한 이범의 견해는 매우 뚜렷하며, 구체적인 사례와 수치들은 내용의 전문성을 더해준다. 마지막 그의 말은 매우 단호해서 얼마나 많은 고민이 있었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 세상이 어떻게 굴러가고 있는지, 어떻게 내 미래를 준비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이 책이 꽤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한국이라는 나라가 가지는 특수성과 그로 인한 노동 시장의 변화들은 세상을 보는 시각을 만들어가도록 해줄 것이다.ϻ그의 제안을 당장 실현시키기에 무리가 있는 건 사실이다. 그도 이를 인정하고 있고. 하지만 최종적으로 나아가야 하는 방향임은 동의한다. 어떻게 이를 실현시켜 나갈지를 고민하는 것이 앞으로의 몫인 것 같다.ϻ 닫기
나의 직업 우리의 미래 pm**311 | 2018-05-23 | 추천: 0 |

작가의 화려한 이력에 좀 놀라긴 했다. 은퇴했지만 메가스터디 창립 멤버라니... 어떻게보면 학원계에서 한 획을 그은 사람이 여러 일을 겪으면서, 우리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에 글을 쓰지 않았나 싶다. 솔직히 부제로는 나의 대학 사용법인데, 지금 우리나라의 상황에서는 현실감이 없는거 같다. 하지만 외국에서는 어떻게 하고있는지 조금 엿볼수는 있다. 처음에는 너무 한쪽의 입장에서만 말해서 좀... 책인데 중립의 입장을 알아야 판단이 서는데, 기준이 없는 사람이 보거나, 같은 입장에서의 사람이 본다면, 고정관념이... 더보기

작가의 화려한 이력에 좀 놀라긴 했다.
은퇴했지만 메가스터디 창립 멤버라니...
어떻게보면 학원계에서 한 획을 그은 사람이 여러 일을 겪으면서,
우리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에 글을 쓰지 않았나 싶다.

솔직히 부제로는 나의 대학 사용법인데, 지금 우리나라의 상황에서는 현실감이 없는거 같다.
하지만 외국에서는 어떻게 하고있는지 조금 엿볼수는 있다.

처음에는 너무 한쪽의 입장에서만 말해서 좀...
책인데 중립의 입장을 알아야 판단이 서는데,
기준이 없는 사람이 보거나, 같은 입장에서의 사람이 본다면,
고정관념이 생기기 더 쉬울거 같다는 생각이 있어서 그랬다.
하지만 지금 청년 세대는 어릴 적부터 부모의 관리를 바은 세대여서 자율성이 낮다는거에 엄청 공감했다.
직장에 부모가 전화를 한다니...정말 지나친거에도 정도가 있지 않은가...

하지만 교육말고 일자리에 관한건 공감가는 부분이 있었다.
외국인 노동자를 얼마나 받아들여야하는지,
최저 임금이 높아지면 고용률이 낮아질거라는 것.
단기 파국이든 장기 파국이든 어쨌든 파국에 대한 걱정은 같아서 다행이였다.

현재를 걱정하는 사람이 읽으면 좀 더 공감할거 같고,
아무것도 관심없는 사람은 심각성을 조금이나마 깨울수 있지 않을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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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뉴스]

도서관에 사는 남자, 나의 직업 우리의 미래

2018-08-28 | 조회: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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