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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시간 느리게 사는 지혜에 관하여

토마스 기르스트 지음 | 이덕임 옮김 | 을유문화사 | 2020년 03월 20일 출간
| 5점 만점에 4점 리뷰 8개 리뷰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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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32474229(8932474222)
쪽수 242쪽
크기 128 * 200 * 20 mm /280g 판형알림
원서명/저자명 Alle Zeit der Welt/Girst, Thomas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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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모든 가치 있는 일은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한다”

작가이자 큐레이터인 토마스 기르스트가 ‘오랜 시간의 힘’을 보여 주는 이야기들을 찾아 모았다. 앤디 워홀이 만든 600여 개의 타임캡슐, 639년 동안 공연되는 존 케이지의 오르간 연주, 마르셀 뒤샹이 20년에 걸쳐 비밀스럽게 만든 생애 마지막 작품, 수천 페이지로 쓰인 마르셀 프루스트의 걸작……. 이 책에서 소개하는 특별한 존재들은 순간적인 쾌락만을 추구하고 게으름을 멸시하는 우리 사회에 필요한 ‘느리게 사는 지혜’를 보여 줌으로써 어떻게든 더 빠른 삶을 살아가기를 권하는 디지털 시대에 먼 길을 둘러 가고 사색을 즐기며 느림과 기다림을 받아들이는 삶을 제시한다.

상세이미지

세상의 모든 시간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토마스 기르스트

1971년에 태어났다. 함부르크대학교와 뉴욕대학교에서 미술사와 미국학 및 현대 독일문학을 공부했으며, 「미술, 문학, 일본-미국 간 억류(Art, Literature, and the Japanese American Internment)」라는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2년부터 2003년까지 얀 바그너(Jan Wagner)와 함께 문학지 『요소의 외부(Die Außenseite des Elementes)』를 만들었으며, 하버드대학교의 스티븐 제이 굴드(Stephen Jay Gould)에게 지도를 받으며 예술과학 연구소의 책임자로 일했다. 2003년부터 BMW 그룹의 국제문화 분야를 담당하고 있으며, 뮌헨예술원 명예 교수를 맡고 있다. 최근 『뒤샹 사전(The Duchamp Dictionary)』(2014년)과 『예술계의 100가지 비밀(100 Secrets of the Art World)』(2016년)을 출간했다. 현재 뮌헨에 살고 있다.

역자 : 이덕임

동아대학교 철학과와 인도 뿌나대학교 인도철학 대학원을 졸업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독일어 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바른 번역 소속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행복한 나를 만나러 가는 길』, 『선생님이 작아졌어요』, 『비만의 역설』, 『구글의 미래』, 『시간의 탄생』, 『내 감정이 버거운 나에게』, 『어렵지만 가벼운 음악 이야기』, 『엘리트 제국의 몰락』, 『안 아프게 백년을 사는 생체리듬의 비밀』, 『불안사회』 등이 있다.

목차

독자들에게 5

우체부 슈발 14
타임캡슐 22
할버슈타트의 존 케이지 28
관심 경제 38
식탁에 오르는 것들 44
천 년의 난제 50
만료일 58
휴식과 게으름 66
참을성 72
죽음이라는 해결 과제 80
만남 86
주어진 것 94
스프레자투라 102
지구라는 우주선 108
블랙 스완 116
영원 122
피치 드롭 실험 130
지속 가능성 138
천 년이 하루 144
벚꽃 150
서두름의 시대 158
눈 위의 흔적 166
남아 있는 가치 172
얼음 호수 위의 행렬 180
백과사전 188
소리 내는 악기 196
집, 아파트, 동굴 204
미완성 212

참고 문헌 220
도판 출처 240

책 속으로

'스프레자투라'는 가식이나 치장 없이 힘들이지 않고 자신을 내보이는 태도다. 타인에게 본인의 작업장 내부를 보이지 않고 품위와 의지를 지키는 방식이다. 스프레자투라는 폭풍우 속의 고요한 눈이며 고된 노동 속의 가벼움이다. 자연스럽고 완벽하게, 그러나 무심하게 쓰인 듯한 사랑의 선서가 알고 보면 몇 주에 걸쳐 밤마다 고치고 또 고쳐 쓴 세심한 창작의 산물이라는 사실을 연인이 알아채서는 안 된다. 품위를 배워서 얻는 데는 한계가 있다지만 절제와 겸손이 그 스승이 될 수 있다. (…)이 느긋하고 신중한 성격은 ‘잠시 멈춤’과 기억이라는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초연결 디지털 시대, 우리들의 시간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이제 우리는 24시간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다. 메신저와 이메일, SNS의 새 소식을 전하려 쉴 새 없이 울려 대는 각종 알림음, 확인하지 않은 채 쌓여 가는 푸시 알림 숫자들 속에서 우리는 웹과 앱 사이를 오가느라 바쁘다.
오늘날 우리 일상을 지배하는 실리콘 밸리 회사들의 사업 모델은 대부분 의도적으로 사람들의 주의를 끌어 산만하게 만든다. 그들이 개발한 서비스의 알고리즘은 시선을 빼앗아 주의력을 흩뜨림으로써 인간을 ‘멍하게’ 만든다. 사람들은 웹이나 앱 서비스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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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모든 시간』이라는 책은 건축, 음악, 미술 등 수많은 분야에서 생각하는 느림에 대한 오브제들을 소개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는 남들보다 빠르게 정보를 습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정보를 습득하는 환경은 주어졌지만 그 정보가 과연 신뢰할 수 있는 정보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생깁니다. 그렇기에 역설적으로 빠름의 환경에서 느림이 중요시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앤디 워홀이 만든 600여 개의 타임캡슐, 639년 동안 공연되는 오르간 연주, 괴테가 60년 동안 ... 더보기
  • "여유롭게 서둘러라" 19**sunny | 2020-04-12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세상의 모든 시간€느리게 사는 지혜에 관하여』는 부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시간적 여유의 효용과 의미를 다룬 책이다. 사실 스피드에 지친 요즘 세대에게 이는 그다지 새로울 게 없는 주제일 수 있다. 요즘은 서가에서도 티비에서도 그들에게 유행 같은 위로를 전하지 않는가. 워낙에 위로 컨텐츠가 유행하다보니 누군가는 제목만 보고 이 책을 단순 힐링 에세이로 치부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시간』은 멍 때리는 사람의 등을 토닥이며 괜찮다고 염불 외는 책이 아니다. 이 책은 ‘느림’을 마냥 옹호하지 않는다는... 더보기
  • 세상의 모든 시간 un**884 | 2020-04-12 | 추천: 0 | 5점 만점에 3점
    표지에서부터 '느린', '오래된' 시간을 읽을 수 있다. 책에 손을 얹으면 몇십년, 몇백년은 족히 살았을 법한 나이테의 튀어나옴과 패임이 느껴진다. <세상의 모든 시간 : 느리게 사는 지혜에 관하여>는 '빠름', '쉼 없음', '짧음'을 거의 절대적으로 추앙하는 현대의 분위기를 전면적으로 반박한다. 28편의 짤막한 글이 '느림의 미학'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나열되어있다. 짧은 글들 사이에 긴밀한 연결성은 없지만 오히려 그 특성 덕분에 자투리 시간에 챙겨 읽을 수 있을 정도였다. . 마음에 드는 글이 더 많긴 했지만 아쉬... 더보기
  • 세상의 모든 시간 as**ict | 2020-04-12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시간의 축적을 나타내는 나이테를 연상시키는 표지.<세상의 모든 시간>이라는 책과 찰떡인 표지가 아닌가 싶다.   우리가 흔히 얘기하듯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시간.누군가에게는 1초가 1000년 같을 수 있고,누군가에게는 1000년이 1초일 수 있다.그럼 우리는 어떻게... 더보기
  • 세상의 모든 시간, 가치 있는 일은 뭐든 시간을 필요로 한다.    요즘처럼 모두가 사회적 거리를 두고 한 템포 쉬어가야하는 이 시기에  이 책을 만나게된 것은 나에게도 우연한 발견, 세렌디피티였다.   <세상의 모든 시간>을 읽는 일주일은 나의 취향이 무엇이었는지 스스로 발견해가는 시간이자  바쁜 생활 속에서 내가 잊고 있던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토마스 기르스트는 서두에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내면의 풍요로움을 느꼈으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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