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잡지 에피(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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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에피 편집위원 외
저자: 강호정
연세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교수.
저자: 김기상
국립어린이과학관 전시교육팀장.
저자: 김명호
과학 만화 작가.
저자: 김상욱
경희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저자: 김웅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
저자: 김태호
전북대학교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 교수.
저자: 류형돈
미국 뉴욕대학교 의과대학 세포생물학과 교수.
저자: 박지형
이화여자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
저자: 석차옥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화학부 교수.
저자: 송민령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박사과정 학생.
저자: 이융남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저자: 이원영
극지연구소 극지생명과학연구부 선임연구원.
저자: 전용훈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저자: 정소연
SF 소설가.
저자: 정양승
미들테네시 주립대학교 생물학과 교수.
저자: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교수.
저자: 최형섭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기초교육학부 교수.
목차
- 6호를 펴내며: ‘필드’와 실험실에서의 과학
키워드 | 필드 사이언스
인류세의 산하유기 | 박지형
나는 왜 고비사막으로 가는가? | 이융남
시체농장: 법의인류학자의 실험실 | 정양승
생물학 연구의 현장 | 최재천
남극에서 펭귄 연구하기 | 이원영
‘Wet, Wet, Wet’: 습지로 가는 생태학자 | 강호정
온 바다는 나의 실험실 | 김웅서
리뷰
2019년 수능 수학 리뷰 원고 청탁 실패기 | ?에피? 편집부
시험문제는 죄가 없다: 2019 수능 물리 I, 물리 II | 김상욱
교양 지식과 전문 지식을 물은 ‘생명과학’ 수능: 2019 수능 생명과학 I, 생명과학 II | 류형돈
교육과정의 좁은 범위에서 수리논리에 의존한 화학 수능: 2019 수능 화학 I, 화학 II | 석차옥
무난한 수준의 지구과학 수능: 2019 수능 지구과학 I, 지구과학 II | 김기상
수능과 ‘두 문화’ 이야기: 2019 수능 국어영역 31번 문제와 관련해 | 김태호
컬처
연재만화 | 과학을 그리다: 관찰과 표현의 과학사 (6) | 김명호
연재 | 물구나무 과학사 5: 생일이 해마다 돌아오지 않는 이유 | 전용훈
연재 | 사물열전 3: 지퍼 | 최형섭
SF | 무심(無心) | 정소연
크리틱
뇌과학과 교육 분야의 가짜 과학: 신경신화(neuromyth) | 송민령
출판사 서평
2019년 수능(과학 관련)을 과학자들이 비평하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불 수능’이라고 불릴 만큼 뜨거웠다. 특히 국어영역에서 ‘아이작 뉴턴의 구각 정리에 대한 설명’을 담은 31번 문항은 엄청나게 높은 난이도여서 사회적으로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과연 국어영역에서 과학 지문은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을까? 지금의 공교육으로 이같이 심도 있는 과학 내용을 읽어낼 수 있을까? 더 나아가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화학과 같은 과학 과목 수능은 제대로 출제되고 있는가? 수능이라는 대입 시험은 수험들에게 과학에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기초 학습의 역할을 하고 있는가? 이번 ?에피? 6호에서는 논란이 일고 있는 ‘과학 지문’을 포함하여 과학 관련 2019년 수능을 비평하고 있다.
최근 텔레비전 예능 프로그램인 ‘알쓸신잡’에 출현하여 인문학과 과학을 넘나들며 르네상스형 지식인의 모습을 보여준 김상욱 교수의 물리 수능 리뷰부터 화학, 생물, 지구과학 분야의 다양한 전공자들이 자기 분야의 수능 리뷰를 실었다. 필자들은 한목소리로 수능이 과학 지식에 대한 소양보다는 수리·논리 시험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수학 수능에 대한 리뷰가 가장 궁금했지만, 안타깝게도 수학 수능 리뷰는 실을 수 없었다. 스무 차례나 청탁이 고사되는 과정을 담은 ‘수능 수학 리뷰 원고 청탁 실패기’를 통해 그 이유를 확인해볼 수 있을 것이다.
필드(field) 과학자들이 밝히는 현장 이야기!
흔히들 과학자의 모습을 떠올리면, 실험복을 입은 과학자가 시험관이나 현미경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 통념은 과학의 반쪽에 불과하다. 실험실 과학의 권위는 격렬한 논쟁 끝에 17세기에 와서야 성립된 것이다. 자연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을 과학이라고 한다면, 어떤 과학적 지식은 실험실을 통해서 얻기 어렵다. 실험실 바깥의 필드로 나가야 좀 더 입체적이고 체계적인 과학이 완성될 수 있다. 따라서 ?에피? 6호에서는 실험실 밖의 ‘필드’에서 벌어지는 과학자들의 다양한 활동을 모아 특집으로 묶었다. 독자는 국제적인 개미 연구자로 이름을 날린 최재천 교수의 필드에 대한 성찰, 한국 최초로 고비사막에서 공룡 발굴 작업에 참여한 이융남 교수의 발굴 현장 스케치, 시체를 통해 사인을 연구하는 법의인류학자의 기묘한 현장 등등 사방에서 연구를 수행하는 과학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을 것이다.
이들 ‘현장 과학자’들의 이야기는 흥미만이 아니라 실험실과 필드의 관계에 대해 깊은 생각을 던져줄 것이다. 여러 필자가 언급하듯이 두 공간의 관계는 단순한 대체재가 아닌 경우가 많다. 널리 알려져 있다시피 야외의 자연은 ‘표본’의 형태로 실험실에 들어오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이와는 달리, 야외의 현장을 ‘확장’시켜 실험실에 일종의 모델을 설치하는 경우도 있다. 또 일부 생태학이나 동물행태학의 경우는 실험실 없이 현장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분석해 해석함으로써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이렇듯 다양한 ‘필드 사이언스’의 모습은 독자들에게 과학 활동의 입체적 상을 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72586200846 |
---|---|
발행(출시)일자 | 2018년 12월 07일 |
쪽수 | 216쪽 |
크기 |
120 * 188
mm
/ 213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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