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Lolita (Penguin Classics)

Paperback

Nabokov, Vladimir 지음 | Penguin Classic | 2004년 08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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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0141182537(0141182539)
쪽수	331쪽
언어	English
크기	129(W) X 198(H) (mm)
제본형태	페이퍼백-Papaerback
시리즈명	Penguin Modern Class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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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문학 > 소설 > 소설일반

'Lolita, light of my life, fire of my loins. My sin, my soul.' & Poet and pervert, Humbert Humbert becomes obsessed by twelve-year-old Lolita and seeks to possess her, first carnally and then artistically, out of love, 'to fix once for all the perilous magic of nymphets'. This seduction is one of many dimensions in Nabokov's dizzying masterpiece, which is suffused with a savage humour and rich, elaborate verbal textures. & 'Lolita is comedy, subversive yet divine... You read Lolita sprawling limply in your chair, ravished, overcome, nodding scandalised assent.' & Martin Amis, Observer

원서번역서 내용 엿보기

어린 소녀를 향한 성적 동경,10대 소녀와 중년의 사랑과 파멸을 그린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의 원작 완역본. 중년의 주인공 험버트가 양녀 롤리타에게 느낀 특별한 경험과 자신만의 환상 속에 파묻혀 보낸 은밀한 기쁨을 절망적으로 묘사한 장편소설.

이 책의 원서번역서

롤리타

저자소개

저자 : Nabokov, Vladim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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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속한 분야

문학가 > 현대소설가＞러시아작가

1899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부유한 귀족 가문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나비 채집에 열중하였고 사랑에 빠져 시를 짓는 순수한 청년으로 자라났다. 많은 유산을 상속받았지만 볼셰비키 혁명으로 모든 것을 잃고 1919년 가족과 함께 독일로 망명했다. 그러나 1940년 나치를 피해 다시 미국으로 이민해야 했다. 미국에서 그는 시인, 소설가, 비평가, 번역가로서 눈부신 문학적 경력을 쌓는 한편으로 웰슬리, 스탠퍼드, 코넬, 하버드 대학에서 문학을 가르쳤다. 1955년 《롤리타》의 기념비적인 성공은 나보코프가 교편을 놓고 완전히 창작에만 몰두할 수 있게 해주었다. 1961년 스위스의 몽트뢰로 이주하여 그곳에서 1977년 영면했다.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작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나보코프는 자신이 쓴 영어 원작의 대부분을 스스로 러시아어로 옮겼고, 또한 자신의 러시아 원작을 영어로 옮기는 작업을 거들었다. 주요 작품으로는 《세바스찬 나이트의 진짜 인생》《롤리타》《프닌》《재능》《창박한 불꽃》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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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ITA. sa**ahbar | 2007-04-06 | 추천: 3 |

LOLITA / VLADIMIR NABOKOV. 음.. 다시 한번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밝혀 두지만...이건 절대! "변태 소설" 이 아니다. 물론 그런 elements가 없는 건 아니지만 이것은 ... a Classic -- 명작 -- 이다. 여기서 부터 "롤리타 컴플랙스" 라는 말이 생겼을 정도로. 20세기 100대 소설에도 선정되어 있다. BUT, 사실, 나도 그 "롤리타 컴플랙스" 란 말에 혹해서 '어떤 책인가 보자..뭐 100대 소설에도 들었으니 괜찮겠지' 정도 생각을 하며 책을 집어들었는데.. 1. 작가... 더보기

LOLITA / VLADIMIR NABOKOV.

음.. 다시 한번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밝혀 두지만...이건 절대! "변태 소설" 이 아니다. 물론 그런 elements가 없는 건 아니지만 이것은 ... a Classic -- 명작 -- 이다. 여기서 부터 "롤리타 컴플랙스" 라는 말이 생겼을 정도로. 20세기 100대 소설에도 선정되어 있다.
BUT, 사실, 나도 그 "롤리타 컴플랙스" 란 말에 혹해서 '어떤 책인가 보자..뭐 100대 소설에도 들었으니 괜찮겠지' 정도 생각을 하며 책을 집어들었는데.. 1. 작가가 러시아인임에도 불구하고 원작이 영어라는 사실에 놀랐고 2. 정말 글을...정말 정말!!! 잘 썼다는 사실에 놀랬다.
1950년대에 출판된 작품인데.. 웬만한 현대 영미.소설 보다 훨씬 낫다는 게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그만큼 문체가 매우 모던하고 실험 정신으로 똘똘 뭉쳐 있다. 그리고... 시적이다. 곳곳에서 보이는 rhymes, puns, wordplays: Humbert Humbert 라는 이름부터 시작해서.. Mr. Taxovich 라든가 (Taxi driver.. haha) ..
narrator 인 Humbert Humbert씨가 어렸을 때 좋아했던 여자아이의 이름이 Edgar Allen Poe의 유명한 시 제목과 같은 "Annabel Lee"라든가... 그래서 그가 사랑한 nymphet Dolores Haze를 Lolita -- loLEEta 라고 불른 거라든가... 또 Dolly란 이름도 double-entendre (중의법) Dolores의 준말/인형.
뭐 많다 엄청.
형식은 기소된 Humbert Humbert씨의 고백 형식..수기..라고 하나?
음..그리고 스타일..아니 톤 자체가 꽤나 코믹/유머러스 하다. Humbert Humbert의 원래 high sense of humor 이기도 하고 그가 자신의 죄의식 외 기타 negative emotions를 divert시키려는 의도인 듯 하다.
1부는 H. Humbert의 과거와 Dolores Haze와 Charlotte Haze를 만나게 되고, Haze와 결혼하고 Charlotte가 죽는 과정까지. 여기까진 Lolita에 대한 "사랑"이 아직 fantasy에 불과하다. 여기.까지는 독자들은 꽤나 Humbert에 공감을 하며 Dolly가 사랑스럽다는 생각을 할 것이다.. 아마도. 여기까진.
그런데 2부가 되고, 어쩌다가 그 "fantasy" 가 "reality"가 되면서 Humbert 자신은 부인을 해도 독자들 get disgusted, in a sense.
왜냐하면... 나중에 끝부분에 가서 Humbert 자신도 밝히듯이, 그건 의지할 곳 없는 소녀를 step-father이란 사람이 "rape" 한 것에 불과하니까. 그녀의 childhood를 앗아간 것에 불과하니까. 즉 2부 처음 - 중반까지는 서서히 독자와 Humbert 사이의 point-of-view의 괴리가 생긴다.
그리고 Lolita가 결국 도망치고... 나중에 Chapter 28에서 Humbert와 다시 만나면서.. 이 Humbert씨도 전에는 인정하지 않았던 슬픈 사실을 인정하게 된다 -- that he deprived her of her normal childhood and he can never amend THAT.
chapter 29 , the saddest part. 정말 가슴 아픈 부분이다. 그리고 however "wrong" it may be, you can actually FEEl how much Humbert loves -- really -- Lolita. 이제 nymphet의 나이인 9-14에서 한참 멀어진 17세에다 남편이 있고 임신했고 수척한 몸인데도 he still says "I insist the world know how much I loved my Lolita," (p.278) 1부의 그의 과거편에서 9-14가 아니면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그와는 완전 대조적인 모습.
아.. 그리고 Humbert가 Clare을 죽이기 전에 읽어줬던 자작시도 굉장히 인상적.
Because you took advantage of a sinner
because you took advantage
because you took
because you took advantage of my disadvantage...
와... 어떻게 저렇게 갖고 놀 수가 있지...

아.. 하나 빼먹을 뻔 했는데... the fact that Humbert "wrote" this shows his love for Lolita.. cuz through writing one becomes immortal. (야 멋있어요... "...my American sweet immortal dead love; for she is dead and immortal if you are reading this." p.280, 저 dead 역시 중의법. 이미 자신을 떠났으니까 죽은 사랑인 것이고. 또 이 수기가 발표된다면 롤리타는 이미 죽었을 때이니까 dead love인 것이고... 저 dead와 immortal을 바로 옆에 붙인 저 센스... oxymoron.이지 ㅋ. 죽은, 영생의.. 와..)
자 맨 마지막 paragraph에서... "And do not pity C. Q. One had to choose between him and H. H., and one wanted H. H. to exist at least a couple of months longer, so as to have him make you live in the minds of later generations. I am thinking of aurochs and angels, the secret of durable pigments, prophetic sonnets, the refuge of art. And this is the only immortality you and I may share, my Lolita." 이 소설의 마지막 word도 Lolita, 이 소설의 맨 처음 word도 Lolita이다. 그리고... 사실 Lolita는 immortal해 졌잖아. 이 책으로 인해서. 멋있는 끝맺음.
그러고보니 또 생각 났다. 이 narrator이 분명 1인칭임에도 불구하고 마구마구 3인칭으로 왔다갔다 하면서 쓴 점. 위의 quote에서도.. 마치 아이한테 대화하는 느낌..이랄까...?아. another point. 음... 이 ..작.가.가 (나중에 작가의 말 에서 "my old feud with Freudian voodooism"이라고 하긴 하지만)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에 나오는 symbolism이나 idea를 갖고 논 듯한 기분이 든다. Humbert가 어렸을 때 Annabel Lee와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 때문에 아마도 9-14세의 소녀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도 안 되는 추측을 하는 부분이나... (절대 아니라는 게 나중에 밝혀지긴 하지만..) etc.
또 끝까지 읽고 조금씩 다시 읽어도 그 foreshadowing에 놀랬다..
아무튼 analyze하려면 끝도 없는 책이다. 정말 오랜만에... reallllllly well-written piece of literary work 을 읽은 것 같다.
다시..읽으면 좋겠으나... 과연.

아... 상당히 wordplay나 rhyme 맞추려고 어려운 단어들을 마구 써서 읽기 좀 어려운 책이었다....또한.. 난 전혀 불어를 못하는데 Humbert씨가 유러피안이다 보니 불어 마구 써서 못 알아먹은 부분도;;;
정말 beautifully written 책. 미학적. 다시 조금씩 읽어봐도 단어가 착착 감긴다... 이런 미학적인 소설이 좋아요....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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