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The Education of Little Tree

Name: The Education of Little Tree
Author: Carter, Forrest

Paperback

Carter, Forrest , Strickland, Rennard 지음 | University of New Mexico Press | 2001년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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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0826328090(0826328091)
쪽수	228쪽
언어	English
크기	134(W) X 194(H) X 16(T) (mm)
제본형태	Paperback
총권수	1권
리딩지수 Level	Teen - Grade 10-12, Age 15-18
LEXILE 리딩지수	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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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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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판형으로 25주년 기념판이 아니라 일반판입니다. 이점 유의하셔서 구매해주세요 (도서사이즈 : 가로 13 X 세로 23)

인디언의 세계를 어린 소년의 순수한 감각으로 묘사한 작품으로 전미 서점상 연합회가 설정한 제1회 에비상 수상작. 따뜻한 할아버지의 손으로 표현되는 소박하고 진실한 인디언의 삶과，위선과 탐욕으로 점철된 백인사회의 모습이 선명한 대비를 이루는 이 작품은, 첨단 문명의 시대 속에서 정작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잊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준다.

원서번역서 내용 엿보기

인디언의 세계를 어린 소년의 순수한 감각으로 묘사한 작품으로 전미 서점상 연합회가 설정한 제1회 에비상 수상작. 따뜻한 할아버지의 손으로 표현되는 소박하고 진실한 인디언의 삶과，위선과 탐욕으로 점철된 백인사회의 모습이 선명한 대비를 이루는 이 작품은, 첨단 문명의 시대 속에서 정작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잊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준다.

이 책의 원서번역서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상세이미지

Little Tree 1 (5)
The Way 6 (7)
Shadows on a Cabin Wall 13 (8)
Fox and Hounds 21 (11)
``I Kin Ye, Bonnie Bee'' 32 (8)
To Know the Past 40 (7)
Pine Billy 47 (9)
The Secret Place 56 (8)
Granpa's Trade 64 (12)
Trading with a Christian 76 (13)
At the Crossroads Store 89 (10)
A Dangerous Adventure 99 (15)
The Farm in the Clearing 114(9)
A Night on the Mountain 123(15)
Willow John 138(14)
Church-going 152(9)
Mr. Wine 161(9)
Down from the Mountain 170(13)
The Dog Star 183(17)
Home Again 200(6)
The Passing Song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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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으로 살기 th**ll5 | 2018-05-07 | 추천: 0 |

‘인디언’이라 불리는 북미 원주민들은 현인들이다. 그들을 ‘인디언’이라 부르는 것도 부당하다. 철저하게 서구권 위주의 시선에서 ‘신대륙’이라 칭한 미주대륙에서 살고 있던 원주민들은 그들이 생각하는 인도인인 ‘인디언’이 아니라 그저 그곳에서 자연을 벗 삼고 자연의 순리대로 살았던 원주민이다. 따라서 ‘인디언’이란 표현은 아주 잘못된 표현일 뿐만 아니라 그들을 호칭하는 인간적인 매너로서도 엄청난 결례라고 할 수 있다. ... 더보기

‘인디언’이라 불리는 북미 원주민들은 현인들이다.

그들을 ‘인디언’이라 부르는 것도 부당하다.

철저하게 서구권 위주의 시선에서 ‘신대륙’이라 칭한 미주대륙에서 살고 있던 원주민들은

그들이 생각하는 인도인인 ‘인디언’이 아니라 그저 그곳에서 자연을 벗 삼고

자연의 순리대로 살았던 원주민이다.

따라서 ‘인디언’이란 표현은 아주 잘못된 표현일 뿐만 아니라

그들을 호칭하는 인간적인 매너로서도 엄청난 결례라고 할 수 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단순히 상상력만 엄청나게 뛰어나 독자들을 매료시키는 작가가 아니다.

물론 그의 상상력이 촉매제로 작용한 수많은 작품들은 항상 독자들의 눈을 번쩍 뜨이게 하지만

그는 상상력 이상의 일반인들이 간과하기 쉽고 쉽게 지나쳐 버리는 것들을

아주 심도 깊게 포착하고 독자들에게 해안을 제공한다.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이나 ‘상상력 사전’에서 베르나르는

북미 원주민들이 백인들의 엽기적인 유혈 살인과 토지 소유를 주장하고

모든 걸 인위적으로 분리하는데 경악하는 시선을 묘사한다.

본인의 어줍지 않은 시선으로 특히 북미 원주민들은

동양에서 강조하는 ‘도가’의 삶을 적극적으로 실천한 인류들이라고 생각한다.

포리스터 카터의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의 원제 ‘The Education of Little Tree'는

체로키 혈통의 작가가 자신의 유년시절을 배경으로 쓴 자전적인 작품이다.

작품 속 주인공인 ‘작은 나무’는 다섯 살에 부모 모두를 여의는 비극을 맞이하지만

친Ã인척 사이에서 아주 인자한 조부모 밑에서 북미 원주민들의 삶의 지혜를 배우던 시절을 회고한다.

작가가 유년시절을 보내던 당시 미국은 1차 세계 대전의 승전국으로

유럽이 구축했던 제국주의 질서와는 다른 자본주의라는 대량생산체제의 이념을 퍼뜨리는데

여념이 없었고 승전국의 지위에 취해 대공황이라는 지옥을 맛보던 시절이었다.

저자의 조부는 위스키를 제조하는데 당시 미국에서 금주법이 시행되던 시대라

조부의 위스키 제조는 상당히 위험한 일 중에 하나였다.

미국의 법과 정부는 저자의 조부가 제조하는 위스키에 대해

일방적으로 세금을 부과하고 법의 테두리를 적용해 조부를 옥죄려고 한다.

조부는 이런 국가를 들먹이며 일방적인 강제력을 발휘하는 행위에 대해 상당한 반항심을 갖고 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북미 원주민들에 대해서 언급한 미덕 중에 일부는

이들은 국가라는 질서 자체에 대한 생각이 없다는 걸 알려준다.

자연이라는 광활한 무대에서 사는 이들이 굳이 국가라는 인위적인 조직체를 세울 필요성도 느끼지 못했으며

아울러 이들은 문자가 아닌 음성언어를 통해 자연스레 대를 이어 종족을 유지했다.

국가라는 조직체 없이 자연에 어울려 사는 이들은 자연을 자신들의 삶의 동반자로 생각했고

문자 자체도 없었기 때문에 사후 세계 이후의 기록을 남기는 데도 전혀 관심이 없었다.

저자의 조부는 도무지 국가라는 조직체의 하수인들이

왜 자신의 돈벌이에 대해 부당한 처사를 하는지에 대해 아주 못마땅해 하는 것이다.

저자는 조부모를 통해 자연의 일부로서 사는 법을 배우며 자연의 순리를 배운다.

극단적으로 자극적이라 생각하는 육식 일체를 하지 않는 채식이 아닌

이들은 육식을 하면서도 필요 이상으로 사냥을 하지 않으며

사냥한 생명체에 대해 자연이 주는 것에 대해 고마움을 느낀다.

서구인들의 관점에서 전지전능한 만물의 영장 인간이

총포를 이용해 일종의 오락으로 야생 동물의 씨를 말리려는 오만함과는 정반대되는 시선이다.

한국 교회에서 대부분의 목사들은 설교할 때 은혜의 증거로 ‘미국’을 축복받은 땅으로 묘사한다.

그러나 제국의 더럽고 야비하고 독일의 나치를 능가하는 전략적 악행을 수행하는 본질을 도외시하며

인종차별, 총기사건과 같은 강력범죄의 증가 등에 대해선 한 마디의 언급도 하지 않는다.

솔직히 목사의 미국 만세나 한국 탐욕 정당 자유 한국당의 전시 작전 통제권의 미국 이양이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다.

두 집단 모두 일제시대에 친일을 한 것인 마냥 맹목적으로 ‘팍스 아메리카나’를 외치고 있으니 말이다.

1920~30년대의 작가의 조부모들 또한 교회에 대해서 본인과 동일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예수의 탄생과 희생은 아무리 생각해도 현재 교회들처럼 타 종교를 배척하고

헌금을 모으는데 혈안이 되라고 하지 않았다.

강제적인 개종과 공격적인 협박을 통해 사상의 자유를 철저하게 통제하고

획일화는 하는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근 현대 기독교가 변질 된 아주 끔찍한 모습이다.

이런 기독교의 모습에서 굳이 루터가 95개조 반박문을 통해 비판한

천주교의 면죄부 판매 행위와 개신교의 헌금 강탈의 차이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

여기에 개신교의 교리인 하나님과 예수가 아닌 기묘하게 목사의 숭배로 변질되는 과정도 타락한 종교의 모습이다.

조부는 이런 기독교의 배타성을 극도로 싫어했다. 어떻게 보면 군사독재나 종교적 억압이나 별반 차이가 없다.

다양성을 배척하고 순리를 거스르며 철저하게 계급 위주로 사람들을 못 살게 굴기 때문이다.

작품에서 조부와 작가, 그리고 체로키의 원로인 ‘윌로 존’이 교회에서 만나는데

이들에게 교회는 자신들의 삶을 지탱해 나가는 게 아니라 그저 만남의 장소로 사용되는 곳이었고

특히 조부는 이런 교회의 행태에 엄청난 혐오와 불신을 갖고 있었다.

작은 나무인 작가는 조부모에게 농사짓는 법, 자연의 순리와 미덕을 몸소 배우며

국가가 시행하는 교육이 아닌 세뇌에 시달리지 않고 잘 지내고 있었으나

국가라는 인위적인 공동체가 가하는 폭력은 작은 나무에게 닥치고 만다.

국가 때문에 조부모로부터 경리당한 작가는 고아원으로 끌려가 미국의 전체주의적 교육을 몸소 체험하며

획일화와 다양한 의견을 묵살하는 세뇌화 작업이 진행되는 교실을 목도하고

특히 사슴 사진을 보며 자연스레 '짝짓기‘에 대한 생각을 얘기했다가 곤욕을 치른다.

당시 미국 기독교 교단이 국가와 결탁해 운영하는 고아원을 살펴보면

기독교 정신에 입각해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파한 것이 아니라

기독교라는 종교의 고압적인 규율을 강제적으로 세뇌시키고

말 잘 듣는 노예로 키우려고 한 것이 엿보인다.

특히 성과 관련된 표현을 문란함이 아닌 자연스러움으로 생각하지 못하는 무능력과

원주민이라는 정체성을 ’야만‘으로 단정 짓고 일방적으로 작은 나무에게 원죄의식을 강요하는 행태,

계속해서 자신들의 침략을 인정하지 않고 원주민을 학살하고

그나마 남아있던 원주민을 자기들 멋대로 보호구역이라고 하는

감금생활을 정당화 하는 행위는 독재 정권의 본질과 다를 게 하나도 없다.

특히 고아원에서 성탄절을 맞이해 꽤나 지위가 있는 이들이 차를 타고 한꺼번에 몰려와

고아들과 사진을 찍고 선물을 주는 쇼는 위선적일뿐만 아니라 천박하기 이를 데 없다.

군인들이 항상 실질적인 임무 수행보다 상관에게 잘 보여 진급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병사나 부하 간부들을 온갖 작업에 동원하고 부려먹고 하지 않아도 될 훈련으로 심신을 피곤하게 하는 것 마냥

일종의 쇼를 선보이는 퍼포먼스를 수행하는 것이다.

고아원에 들이닥친 위선자들도 마찬가지다.

고아에 대해 일말의 우호적인 감정도 없이 그저 신문에 자신들의 사진만 실리기만을 바라는

천박한 위정자들은 아이들에게 불량품 장난감을 선물해 주고

굉장히 행복해 하는 쇼로 치장된 사진으로 세상을 상대로 사기를 친다.

결론적으로 도시화가 진행되어왔고 결정적으로 유럽의 사회민주주의와 수정자본주의가 아닌

미국의 천민자본주의인 신자유주의를 받아들인 결과 ‘이명박근혜’의 두 괴물로 한국은 파탄이 났고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어진 사회가 됐다.

이런 '적폐'를 극복하기 위해 온갖 학자나 진보 인사들이 강연을 하지만

솔직히 이들의 명 강의보다도 포리스터 카터의 ‘내 영혼의 따뜻한 날들’을 정독하라고 추천해 주고 싶다.

웰빙이나 벨 앤 애포크니 삶의 양식을 유행처럼 떠들어봐야 다 소용없다.

북미 원주민들이 간직했던 자연에 대한 경외심과 겸손함부터 배우는 게

사적 소유의 지나친 과밀화와 탐욕의 과잉이 빚어낸 비극으로부터 어느 정도 완화해 줄 해법이 된다고 생각한다.

북미 원주민들은 선각자도 아니고 혁신 가들도 아니었다.

그저 자신들이 자연이 아닌 곳에서 살 수 없는 자연의 일부라고 확고한 신념으로 살았던 아름다운 사람들이었다.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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