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rt7님의 독서기록 입니다.
  • 문장수집(3) & Klover 평점/리뷰(1)

    • [소설 ]
      공지영 | 해냄출판사
      평점 8.4 / 10

      2019.11.04

      이 세상 사람 모두가 자기가 살아온 발자국으로 평가되는 것이다. 하루 이틀이 아니라 삶 전체의 궤적으로 말이다.

      273page

      2019.11.04

      원래부터 좋은 건 이 세상에 없어. 그러니 뭐든 시작부터 해봐. 다 맞추고 뜯어고치고 그러는 거야

      211page

      2019.11.04

      거짓말쟁이들은 아홉 가지의 참에 한 개의 거짓을 얹어 그 마지막 거짓을 앞의 아홉 개의 참과 같이 보이게 한다.

      158page

      1 /3
    • 2019-11-04
      22:33:15
      총 4 중
      2
      1권에서 느꼈던 주제의식과 소설의 구성, 흥미진진함 등이 묻혀버렸다. 주제의식은 살아 남아 있으나, 1권 만큼 집중되지 못했고, 글과 구성이 산만해진다. 스토리의 전개가 흥미진진함 보다는 진부하고 유치해진다.

      작가는 이 소설의 취재를 위해 5년여를 들였다고 했다. 작가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그러나 5년 동안의 노력치고는 소설이 주는 무게감이 덜하다. 아마도 전작 "도가니"에서의 연장이라고 그런 것일까?

      소설이라기 보다는 영화를 보는 느낌이다. 중간중간 스토리의 배치며, 인물들의 특성이며, 이야기를 전개하는 과정이며 마지막 부분에서 또 다시 "선"한 것 처럼 보였던 "악"을 배치하는 것도 그렇고, 해리와 백진우 신부가 우리가 들어온 모든 부정과 부패, 악의 집성체로 묘사된 것이 불편하다.

      한이나와 강변호사의 러브라인도 유치하기 짝이 없다. 중간중간, 손수건이라는 매개체와 새 와인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두 사람 사이 감정의 복선을 나타낸 것도 그렇고, 한이나가 강변호사에게 마음을 여는 것이 어릴 적 백진우신부에게 받은 성추행의 기억과 부정부패로 물든 종교의 참 모습으로 괴로운 마음이 치유되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정말로 뜸금없고, 소설을 신파조로 만들어 버리는 부분이다. 전형적인 영화적 구성이라는 것이다.

      작가는 학생운동을 한 것으로 알고 있고, 그 과정에서 386세대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고 알고 있다. 겉과 속이 다른, 아니면 자신들이 그렇게 경멸하는 보수의 모습을 그대로 답습해 가는 진보에 실망과 분노가 소설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특히 무진시장인 박지수 시장이, 작가가 얼마 전에 그렇게 깐 이재명 시장을 빗대고 있다면, 지나친 억측일까?
    • 문장수집(0) & Klover 평점/리뷰(1)

      • 2019-11-04
        22:25:29
        총 4 중
        4
        역사를 공부하는 목적은, 과거를 통해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보다 더 잘 살기 위한 것이라는 평소의 생각과 공감이 되는 내용이다.
        .
        역사 속의 인물과 사건들을 중심으로, 현재에서의 문제를 어떻게 볼 것이고, 역사 속 인물은 그 문제를 어떻게 풀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역사란 쓸모있는 것이다.
      • 문장수집(0) & Klover 평점/리뷰(1)

        • 2019-11-04
          22:13:43
          총 4 중
          4
          나관중이 지었다는 누구나 잘 아는 삼국지이다. 각 장의 후반에 정사와 비교한 것이 흥미롭다.

          삼국지는 어렸을 때 한 권짜리로 읽은 이후 대학들어와서 읽었고, 그 이후로도 몇 번 읽었으니까, 대충 대여섯번은 읽은 것 같다.

          옮긴이의 공력에 따라 글 읽는 맛이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이번 것은 좀 지루하다. 황석영이나 이문열, 장정일 등이 쓴 삼국지 모두 모종강본을 기본으로 했다고는 하지만, 사실 다른 누군가가 번역한 것을 작가의 필력으로 재해석했다고 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이번의 삼국지는, 모르기는 해도, 모종강본을 그대로 번역한 것으로 보인다. 중간중간 보이는 옛스런 문장과 문투가 그것을 말해주고 있다. 어쩌면, 북경인민대학출판부의 정본삼국지와 가장 비슷한 것인지도 모르겠고, 서론에서도 밝힌 바와 같이 역자가 가장 많이 참고로 한 것이 인민대학출판부판일 지도 모르겠다.
          어쨌거나 중국에서 이미 정사와 비교하여 정리한 삼국지를 번역한 것은 좋은데, 편집이나 구성이 지루하다. 본문에서의 오류를 일일히 미주처리해서 본문과 뒷 부분을 왔다갔다 하며 보기가 힘들다. 차라리 정본삼국지처럼 각주로 처리하는 것이 나을 뻔 했다.

          미주에 정리되어 있는 것은 지명, 지위 등 내용과 오류들을 정리했는데, 사실 중국의 지리와 역사와 어지간히 관심을 가지지 않는 이상 이런 것들이 굳이 필요한 것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오히려 미주로 처리하는 바람에 집중하기 힘들었다. 역사적 사실 또한 각주나 다른 형식으로 편집하는 것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쨌거나, 대학 때 밤새서 읽었던 삼국지, 그 삼국지다. 그러나 지루하다. 읽는 속도가 나지 않는다. 기획의도는 좋았으나 편집의 실수로 보인다. 지명, 관작 등의 오류를 안다는 것이 나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어차피 옛 이야기 속에 존재하는 것들이고, 삼국지의 전체 흐름과 비교하면 정말 사소한 것인데….
        • 문장수집(1) & Klover 평점/리뷰(1)

          • 2019-11-04
            22:08:22
            총 4 중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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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국지를 짧게 요약하고, 흐름 위주로 정리한 책이다. 짧게….
            삼국지 입문자를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마치 "어린이 삼국지"를 읽는 느낌이고, 과감하게 줄거리와 인물을 생략한 경우가 많다.

            또한 원본과는 다르거나 원본에는 없는 얘기가 자주 등장한다. 예를 들어 여포와 초선의 만남에서 초선이 여포를 흠모한다거나 초선이 비구니가 된다는 것은 원본과는 완전히 다른 얘기다.

            그 외에도 중간중간 원본과 다른 부분이 많은데, 중요하게 틀린 부분은 책의 뒷부분에 설명해 두었다. 사실 원본에는 이렇게 나오는데, 책을 쉽게 쓰다보니 좀 바꿨어~~ 뭐, 이런 정도…

            TV를 통해 저자를 봐서 그런지, 전체적인 문투가 TV와 닮았고, 자주 등장하는 말장난이나 어린애같은 대화투가 거슬린다. 삼국지를 TV예능의 토크쇼로 옮겨놓은 느낌이다. 원본의 줄거리를 쓴 것이 70%이고 나머지 30%는 저자가 지어넣은 것 같다.

            다만, 중간중간 에피소드의 의미나 해석을 덧붙인 것은 잘한 것으로 보인다. 삼국지가 주는 의미나 자칫 재미위주로 흘러서 놓치기 쉬운 부분을 다시 정리해 주는 것이 강의를 듣는 느낌이다.
          • 문장수집(2) & Klover 평점/리뷰(1)

            • [자기계발 ]
              셀레스트 헤들리 | 스몰빅라이프
              평점 9.3 / 10

              2019.11.04

              내가 생각하고 기대하는 상대의 말이 아니라, 상대가 실제로 하는 말에 반응하도록 하자.

              78page

              2019.11.04

              좋은 사람이 되고, 성장하고, 배우고, 상황을 개선시키려면, 먼저 "잘 모릅니다"라도 말하는 법부터 배워야 한다

              62page

              1 /2
            • 2019-11-04
              22:02:54
              총 4 중
              2
              사실, 다 아는 얘기인데 뭐라고 딱 집어서 설명을 할 수 없어서 입안에서 뱅뱅도는 원칙들을 풀어쓴 책이다고 볼 수 있다. 요약하면 "상대를 배려하는 경청"과 "진정성"으로 볼 수 있다.

              솔직히 이런 단순한 원리에 몇 가지 연구자료(저자는 구체적인 출처를 쓰지 않았다.)와 자신의 경험을 "풍부하게" 섞어서 책을 냈다고 밖에는 평가를 못하겠다.

              그러나, 이 책이 내게 도움이 되는 한 문장,
              잘 모르는 것을 자존심을 앞세워 아는 것 처럼 말하지 말고, "모른다"고 말하는 것이 더 신뢰를 줄 수 있다는 것.
              영어에서 가장 하기 어려운 세 단어는 "I love you"가 아니라, "I don't know"라고 한다. 또 "가장 위험한 짓은 조금만 배우는 것이다"라고 시인 알렉산더 포프는 말했다.
              신뢰감을 주는 말은 "잘 알지 못하지만, 꼭 알아보겠다"라는 것이다. 또 "잘 알지 못하는데, 이건 왜 그런 건가요?"라고 묻는 것이다.

              연구나 일을 하면서 사실 솔직하지 못한 경우가 많은데, 이 부분은 새겨들을만 한 것 같다.
            • 문장수집(3) & Klover 평점/리뷰(1)

              • [자기계발 ]
                사이토 다카시 | 센시오
                평점 8.5 / 10

                2019.11.04

                50세가 되었을 때야말로 "자신의 정체성(존재증명)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과 제대로 마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체성이란, 그 사람이 살아온 역사, 인생 그 자체다. "나는 어떤 사람이다"라고 존재를 증명할 수 있으면 50세의 위기가 찾아와도 흔들리지 않는다.

                228page

                2019.11.04

                젊었을 때는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살다 보면 실제로 해보니 자신은 해낼 수 없다 사실을 깨닫는다. 이것이 바로 "성숙"이다

                98page

                2019.11.04

                50세는 이미 성공이나 실패가 어느 정도 결정되어버린 시기다.

                27page

                1 /3
              • 2019-11-04
                21:56:27
                총 4 중
                1
                50대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고민 중에 발견한 책.
                솔직히 책 제목에 이끌려 고르기 했지만, 이런 류의 일본작가가 그러한 것인지, 아니면 번역가가 그러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제목과 달리 별 특징이 없고 가벼운 느낌이다.
                진중하게 50대의 문제를 묻고 해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그냥, 자신이 겪어오고 느낀 바를 생각나는 대로 쓴 것일 뿐이다.
                작가는 50대이면 어느 정도 인생이 결정 되어버렸음을 인정하고 크게 흔들림없이 살아갈 것을 얘기하고 있어, 이것을 부정하고자 하는 독자와는 공감이 쉽지 않은 부분이다.

                매 주제마다 2~3페이지 정도의 짧은 글을 정리한 것이지만, 확실한 결론이 없고, 그저그렇다는 식이다. 솔직히 작가가 의도하는 바를 알기 어렵다. 작가의 진지한 고민이 의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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