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영

"어린 시절부터 힘 있고 개성 있는 아버지의 손글씨를 자주 접하면서 자랐습니다. 학창 시절 일기장에 매년 새로운 글씨체를 만들어 써 보기도 하고 친구들 학용품에 이름 써 주기, 다이어리 꾸미기, 편지 쓰기 까지 손으로 쓰고 만드는 다양한 활동은 평범한 일상 속 특별한 즐거움이었습니다.

당연한 듯 흘려 보냈던 일상의 소중함과 의미를 일깨워준 글이 참 좋아서 손글씨로 담아 보았던 행복한 경험이었는데, 이렇게 기대 이상의 결과와 ‘폰트 제작’의 꿈까지 실현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늘 기도로 함께해 주는 사랑하는 가족들,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제 글씨를 좋아해 주시고 칭찬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던 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모든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 제7회 교보손글씨대회 > 일반 부문
으뜸상 수상자 성지영

박도연

"혼자 집안에서 할 수 있는 취미를 찾다 필사를 하기 시작했어요. 이왕 필사를
할거면 예쁜 글씨로 하는게 좋겠다 싶어 글씨를 점점 다듬게 되었고,
그렇게 손글씨에 취미를 붙이는 중 이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폰트가 완성된 걸 처음 보았을 땐 제 손글씨와 너무 똑같아서 놀랐고, 지금은
그저 이름 모를 누군가가 제 손글씨로 글을 작성한다는 상상에 매우 신나기만
합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함께 하는 이런 의미 있는 일에 참가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제6회 교보손글씨대회 > 일반 부문
으뜸상 수상자 박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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