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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눈 깜빡할 사이에 

 


눈 깜빡할 사이,
모든 일이 일어난다.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 것!


유머와 페이소스, 짜릿함이 넘치는 이야기를 담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집 『그대 눈동자에 건배』


책 속으로


“너무 좋다. 크리스마스이브에 우리 둘이서만 이렇게 만날 수 있어서.” “나도 그래.” 그렇게 말하면서 쿠로스는 야요이의 손과 포개진 자신의 손을 보았다. 이 부분이 맞닿았다는 것을 똑똑히 기억해두어야 한다. 오늘 밤은 무슨 일이 있어도 이 집에 내 흔적을 남겨서는 안 되는 것이다.

-「크리스마스 미스터리」 259∼260쪽 -


“그거, 착각이야.” “착각?” “나를 좋아한다고 착각하는 거야. 그냥 겉모습에 속아 넘어간 거라고.” “아니야!” 나는 입을 툭 내밀었다. 모모카는 피식 입술을 풀며 웃었다. “스스로 깨닫지 못한 것뿐이야. 우치무라 씨는 나를 애니메이션의 여주인공쯤으로 착각하고 있어.” “그렇지 않아.” “아니, 내 말이 맞아. 이 화장만 지우면 당장 환상이 깨질걸? 꿈에서 깨어날 거라고. 난 다 알아.”

-「그대 눈동자에 건배」 140쪽 -

 

 




책 일기장


나에게는 어떤 표정들이 숨어있을까? 라며 궁금했던 적이 수도 없이 많다. 아마 나와 같은 생각을 지닌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 싶다. 내가 짓고 있는 표정을 직접 확인하진 못하고, 오로지 타인이 묘사하는 것으로만 상상할 수 있으니 말이다.


특히나 『그대 눈동자에 건배』를 읽다가 문득 내가 짓고 있을 표정이 궁금해졌다. 잠시라도 한눈을 팔고 방심한 사이, 또 다른 반전이 나타날 것만 같아 눈에 힘을 주고 있었기 때문에


'헐' 혹은 '맙소사' 하고 마음속 감탄사가 입 밖으로 나왔을 때, 내 표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탁상 거울을 곁에 올려놓았다. 그러다가 반전 이야기를 접한 후, 거울 속 내 표정을 본 순간


 


딱, 이 표정이었다.

검은 눈동자보다도 흰자가 더 커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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