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책 TOP3
MD가 뽑은 이번주 화제의 책
  • 김민섭 와이즈베리 2018년 12월 03일
    13,500원 [10%] | 750P [5%] 적립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 <대리사회> 작가의 신작 학교, 회사, 아파트에서 시대의 욕망을 마주하다 《대리사회》가 우리 사회의 몸의 기록이었다면 《훈의 시대》는 그 언어의 기록이다! 어느 시대에든 그 구성원들을 규정하고 통제하기 위한 언어, ‘훈’이 있다. 우리가 이미 소멸되었을 것으로 믿는 순결, 정숙, 착한 딸, 근면, ‘우리는 남들보다 두 배 더 열심히 일한다.’ 등의 언어들이 학교에, 회사에, 개인이 존재하는 모든 일상의 공간에 새겨져 있다. 이전에는 별 문제 없다고 여겼던 일상의 언어들이 조금은 다른 눈높이로 다가오는 것이다. 그것은 한 시대가 가진 적나라한 욕망이다. 이 훈들은 물리적 실체를 가진 상징물이라기보다는 마치 액체처럼 개인에게 가서 닿는다. 때로는 거대한 물결이 되어, 때로는 잘게 분사되어 그 구성원들을 그 욕망에 젖은 대리인간으로 만들어 낸다. 와이즈베리 신작 《훈의 시대》는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대리사회》의 전작들을 통해 타인의 공간에서 통제되는 개인의 행동과 언어들을 피력한 저자가 이 시대를 살고 있는 개인들에게 보내는 작은 제안이다. 아내를 통해 듣게 된 출신여고의 교훈이, 대리운전을 하다가 우연히 보게 된 회사의 사훈이, 친구와 동네를 걷다가 마주한 빌라의 이름들처럼 우리 일상의 평범한 훈들이 저자의 물음표를 계속 크게 만들어 주었다. 한 시대를 마감하는 일은 누군가를 구속시키고 승리를 선언하는 데서 오지 않는다. 새로운 시대는 우리 주변의 언어를 전복시킬 때 비로소 찾아온다. 욕망에 잡아먹히지 않고, 우리를 규정하는 언어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우리를 ‘대리인간’이 되지 않고 이 ‘훈의 시대’를 살아가게 할 것으로 믿는다.
금주의 책
MD 추천 신간
정치사회분야 추천 신간도서
이 주의 정치 저자
우리 모두가 같이 만드는 정치
헌법이 어려운 당신에게
콜럼바인고교 총기난사사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빅데이터
민주주의, 그 소중한 가치
MAN'S PLAIN
행복동네 후쿠이 리포트
[이슈] #탄핵 #헌법 #민주주의
탄핵 이후, 당신의 선택은?
독자 리뷰 ; 클로버
# 올해도, 페미니즘
이슈 & 시사
영화 & 미디어
개념 & 입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