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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
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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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에 몸도 마음도 녹아버리고 있다. 지금이 빙하기라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도 잠시 했지만 사실 빙하기는 지구상의 많은 생명체들에게는 대재앙의 시대였다. 특히 공룡들에게는. 『빙하기라도 괜찮아』는 빙하기를 배경으로, 또래 공룡이 하나도 없어 심심하다고 투덜거리던 아기 공룡 미르가 자기보다 작고 연약한 존재들과 친구가 되면서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책이다. 아기 공룡에게 빙하기란 힘든 시기일 텐데, 빙하기라도 괜찮은 이... (2016.08.10)
은희경
은희경 (殷熙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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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글몰트 위스키만을 파는 술집이 있다. 이 술집에는 메뉴가 없다. 자리에 앉으면 주인은 세 개의 작은 잔에 각기 다른 위스키를 따라 가져온다. 세가지 술을 한 모금씩 마셔보고 그 중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면 그걸 잔에 따라 내오는 것이다. 하지만 손님은 자신이 마신 위스키가 어떤 라벨의 위스키인지 절대 알 수가 없다. 평범한 위스키일 수 도 있고 어쩌면 최고급의 빈티지 위스키일 수도 있다. 모든 잔의 가격은 동일하니까. 자, 오늘 당신의 운을 시험해보고 싶은가? 하지... (2016.08.09)
문지현
문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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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어가는 터널 속에서 나와 가장 가까이에 있는 친구들과 문제가 생겼다.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나의 문제는 뭐지?’ 수많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사춘기 시절,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친구 관계 문제에 따뜻하고도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는 『우정이 맘대로 되나요』. 우정 지침서 한 권으로 나 자신을 더욱 사랑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을 것이다. 『우정이 맘대로 되나요』 는 인생의 고민 1순위를 친구 관계로 꼽는 청소년, 특히 여학생들에... (2016.08.08)
김재희
김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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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경성. 제비다방에 앉아커피만 축내고 있는 두 남자가 있다. 한 명은 세련된 모던보이, 한 명은 어딘지 어수룩한 모범생처럼 보인다. 남들 눈에는 게으른 룸펜일 뿐이지만 사실 이들은 조선의 셜록과 왓슨이라 불러도 좋을 명탐정 콤비였으니, 바로 소설가 이상과 구보 박태원이다. 『경성 탐정 이상』은 이상과 구보를 탐정으로 등장시켜 어둡고 퇴폐적이었던 시대에 일어난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해결하게 하는 소설이다. 매력적인 캐릭터와 낭만적인 활극, 그리고 세련... (2016.07.21)
미나토 가나에
미나토 가나에 (湊かな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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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반전을 보여준 『고백』으로 잘 알려진 미스터리 작가 미나토 가나에. 미나토 가나에의 작품들은 문제가 해결되고 나서도 어딘가 찜찜하고 씁쓸하다. 저자 자신은 “불쾌한 미스터리란 나쁜 사람이 마지막에 잘 되는 것”이지만 자신의 소설에서 “나쁜 사람이 마지막에 웃는 경우라곤 없다”고 웃음 지으며 항변하지만 말이다. 지난 7월 4일, 신간 『리버스』 출간을 기념해 한국을 방문한 미나토 가나에의 기자간담회에 다녀왔다. 예상보다 훨씬 유쾌하고 밝은, 미나토 가... (2016.07.19)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Emanuel Yi Pastreich / 이만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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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는 미디어를 통해 자주 만나는 ‘한국을 사랑하는 파란 눈의 외국인'과는 좀 다른 부류다. 이만열이라는 한국 이름도 있고 15년 동안 한국에서 살아왔기에 한국어로 의사소통을 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다. 한국과 관련된 국제적인 활동에도 열심이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한국 사랑'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김치는 별로 좋아하지 않고, 채식을 하기 때문에 삼겹살도 먹지 않는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나 K-POP에도 관심이 없단다... (2016.07.04)
이명옥
이명옥 (李明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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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대해서 설명하고 명화를 소개하는 책들은 많다. 하지만 미술책 좀 봤다는 사람들도 이런 방식으로 그림을 보는 건 처음일 것이다. 고양이, 창문, 눈물, 압축 등 구체적인 사물과 추상적인 개념들을 키워드로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동서양의 다양한 그림들이 엮여 있는 것은 말이다. 이런 독특한 미술감상법을 제안하는 이는 미술과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으로 주목받고 있는 사비나미술관 이명옥 관장. 키워드와 스토리텔링이 결합된 독특한 미술 감상법을 제안하는 이명옥 ... (2016.06.28)
태원준
태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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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 아들과 60살 엄마가 함께 떠난 300일간의 유라시아 여행은 많은 것들을 바꿔 놓는다. 아들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여행작가가 되어 바쁜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엄마? 겉으로는 소소하게 여행을 즐기는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온 것 같았다. 하지만 아들도 미처 몰랐다. 엄마의 마음 속에 더 큰 여행, 새로운 여행의 꿈이 자리잡고 있었을 거라는 사실을 말이다. 『엄마, 내친김에 남미까지!』는 『엄마, 일단 가고 봅시다!』, 『엄마, 결국은 해피엔딩이야!』에 이은 세 번째... (2016.06.27)
정유정
정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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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정이 돌아왔다. 『7년의 밤』, 『28』 등 한국 소설에서는 보기 드문 강력한 서사와 압도적인 스케일로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을 파헤쳐왔던 정유정 작가가 3년 만에 선보인 장편소설 『종의 기원』은 평범했던 한 청년이 살인자로 태어나는 과정을 그린 ‘악의 탄생기’다. 새로운 작품을 집필할 때마다 엄청난 자료 조사와 그래프와 타임라인까지 동원한 치밀한 구성 작업을 하는 정유정 작가인지라 1년에 한 권씩 신작을 내기는 어렵기는 하겠지만 이번 『종의 기원』는 ... (2016.05.27)
김상근
김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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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리아(Aporia). 길 없음의 상태이자 출구 없음의 상태, 막다른 곳에 다다름을 의미하는 그리스어다. 문제가 생기면 해결책을 찾고, 위기가 닥치면 헤쳐나갈 방도를 구하려 노력할 수 있다. 하지만 뒤돌아갈 수도 없는데 막다른 곳에 다다랐다면 어떨까? 지금의 상황을 보다 폭넓게 바라보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조망하며 새로운 인식의 틀을 짜야 하는 것이 아닐까? 『군주의 거울』은 지금 대한민국이 아포리아 상태에 갇혀있다고 진단하고, 고전의 재해석을 통해 ... (2016.05.26)
김원중
김원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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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고전이라고 하면 『논어』,『도덕경』,『장자』정도를 떠올리지 『한비자』까지는 미처 생각이 못 미친다. 『한비자』는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의 통치 기반이 된 법가 사상의 대표작이만 유독 유교의 전통이 강한 우리에게는 오랫동안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굉장히 현실적이면서도 깊이있는 사유를 보여주는 『한비자』는 지금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더 많은 생각의 단초를 던지는, ‘오늘의 고전’이다. 이번에 동양의 고전을 우리 시대의 보편... (2016.05.19)
이도우
이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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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적인 성격의 9년 차 라디오 작가 공진솔과 다소 까칠한 담당PD 이건의 연애담이 처음 책으로 나온 것이 2004년이었으니 벌써 13년 전이다. 그 사이 다섯 번이나 옷을 바꿔 입은 이 책을, 여전히 많은 독자들이 애정하고, 지지하고, 다시 읽고 있다. 그러니 이 책,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은 레전드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그런데 ‘연애 소설의 전설'이라는 말에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을 펴든 독자들 중에는 약간 당황해 할 사람도 있을 것 같다. 책 속에서 펼쳐지는 ... (2016.05.17)
이창무
이창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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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뉴스에서는 각종 범죄 사건에 대한 보도가 쏟아지고 드라마와 영화 속에서는 범죄자와 형사의 추격전이 벌어지고 있다. 범죄, 나 하고는 관계없는 모니터 속의 사건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문득 나도 언제든지 범죄 피해자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때면 불안함과 두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 한국을 대표하는 범죄․보안 전문가 이창무 교수와 〮국내 최초로 ‘데이트 폭력’에 대한 범죄학 논문을 발표한 박미랑 교수가 함께 쓴 『왜 그들은 우리를 파... (2016.05.10)
곽정은
곽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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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전하고 싶지만 어째서 이토록 입이 떨어지지 않는 걸까. 서로 사랑하는데 어째서 이토록 서로를 힘들게 하는 걸까. 나는 이 관계가 어째서 이토록 지루한 걸까. 사랑이란 어째서 이토록 쉽지 않은 걸까. ‘사랑'에 대한 고민에 끝은 없다. 연애를 시작했다고, 결혼을 했다고 고민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 아니, 진짜 고민은 그때부터 시작일지도 모른다. 나는 이 사랑에서 무엇을 바랬던 것인지, 이 관계는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끊임없게 묻게 되는 상황들에 계속해서 ... (2016.05.02)
백희나
백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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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 다니는 엄마들은 근무 시간 중에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 전화가 오면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다. 분명 아이가 아프거나 문제가 생긴 것일터. 그것만으로도 머리가 아득해지는데 그런 전화를 받고 당장 뛰어나갈 수 있는 경우가 많지 않다는 것이 더 큰 문제다. 그렇다고 대신 아이에게 가 달라고 부탁할 사람도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엄마의 속은 시커멓게 타들어간다. 직장맘 뿐만 아니다. 아이가 둘 이상인데 한 아이가 아플 때면 마찬가지로 속수무책이다. 이런 일이 생기면... (2016.04.25)
박찬일
박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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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는 이제 학교 급식에도 종종 등장하는 대중적인 음식이다. 예전처럼 데이트 하면서 큰 맘 먹고 먹으러 가는 그런 음식은 아니라는 거다. 하지만 뭐든 익숙해지면 그것에 대해서 ‘다 안다’고 생각해버리기 쉽다는 것이 함정. 과연 우리가 먹어본 것만으로 파스타에 대해서 제대로 안다 말 할 수 있을까? “파스타를 만든다는 건 하나의 버라이어티한 맛의 세계를 구성하고 설계하는 것이다. 맛있는 파스타는 그러므로, 하나의 우주적 공간 안에서 만들어진다.”– 『... (2016.04.19)
혜민 스님
혜민 스님 (惠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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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로 큰 사랑을 받았던 혜민 스님이 4년 만에 신작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을 출간하며 다시 한번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신작은 저자가 그간 SNS를 비롯해 '마음치유콘서트'와 같은 강연 등을 통해 실제 만난 이들과의 소통 속에서 이끌어낸, 보다 친밀한 생각들의 모음이다. 그렇게 써 내려간 글귀들은 실제 대중들의 질문과 고민을 접하고 던진 메시지여서인지 더욱 따뜻하게 마음에 와 닿는다. 혜민 스님은 이 책을 통... (2016.04.04)
윤대녕
윤대녕 (YOON, DEA-NYUNG / 尹大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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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로들의 집』은 실패한 연극배우이자 연극연출가인 김명우가 ‘마마’의 제안으로 ‘아몬드나무 하우스’에 입주하면서 시작된다. 사랑하던 여자 난희가 갑자기 사라져버린 후 알콜중독에 빠진 김명우 뿐만 아니라 아몬드나무 하우스의 입주자들은 하나같이 어디에도 연결되지 못한 외롭고 상처받은 존재들이다. 이 외롭고 슬픈 존재들 사이에 과연 자그마한 유대라도 생겨날 수 있을까? 윤대녕 작가가 11년 만에 펴낸 장편소설 『피에로들의 집』은 이 질문에, 희미하지만 ... (2016.04.04)
유필화
유필화 (劉必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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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시기이자 위기의 시기다. 기존에 ‘불변의 법칙'으로 통하던 수많은 경영이론과 전략들이 더 이상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혼돈의 시기다. 기업과 조직을 이끄는 리더들에게 필요한 것은 얕은 팁과 임시방편이 아닌 보다 근본적인 원칙들일 것이다. 경영학자 유필화 교수의 『무엇을 버릴 것인가』 는 지금 리더들에게 필요한 경영의 원칙을 제시하는 책이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변신을 꾀하고 생존에 성공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유필화 교수에게 이메일을 통해 그 방법... (2016.04.01)
백영옥
백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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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를 꿈꾸는 포르노그래피 사진작가 성주 그리고 그의 노련한 접근에 어느새 흔들리는 마리, 그리고 그 남자가 정말로 사랑하는 여자 수영. 성주를 짝사랑하여 그의 집에 숨어 들지만 오히려 성주의 연인에게 연민을 갖게 되는 또 다른 여자 정인. 자칫 자극적인 막장 드라마를 연상하는 관계의 연속이지만 소설 속에서 보여주는 그들의 사랑은 저마다 진실되고 또 각자의 방식으로 뜨겁다.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시 조찬모임』 이후 4년 만에 장편소설 『애인의 애인... (201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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