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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 작품 > 작가인터뷰

  • 2017-12-07 | 조회 1,407
    책을 읽으면 좋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왜 책을 읽지 않는 것일까? 따분할 수도 있고, 어렵기도 하고,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를 얻기도 어려우니 다른 일들에 순서가 밀리는 것 같다. 분명 책 한 권을 읽는다고 인생이 확 달라지는 일은 거의 없다. 하지만 시간을 들여서 꾸준히, 많이 읽은 후라면 얘기를 달라진다. 개그맨이자 연기자, 그리고 연매출 10억의 식당을 운영하는 고명환에게 책을 읽는 사람이 되기 전과 후는 확실히 다른 인생이었기 때문이다. 바쁘... 더보기
  • 2017-11-23 | 조회 1,744
    시인은 과감하게 중국 상해에 있는 한 식당을 찾았다. 그리고 대뜸 그곳에서 일을 하고 싶다고 말한다. 물론 말이 통하지 않아 손짓과 발짓을 섞어 겨우 의사를 밝혔다. 그것도 돈을 받지 않고 일하겠다고 하니, 가게에 있던 중국인들이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진심으로 하는 말이냐고 의심 가득한 눈으로 묻자 이병률은 자신이 시인이라고 대답했다. 낯선 만남과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말을 역시 손짓과 발짓을 섞어 덧붙였다. 그리고 이병률은 그렇게 여행의 일부를 상해의 ... 더보기
  • 2017-11-16 | 조회 1,790
    5년차 농부 루시드 폴이 첫 번째 에세이와 함께 2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 8집을 들고 돌아왔다. 2년 전 홈쇼핑을 통해 7집 앨범을 직접 농사지은 귤과 함께 판매하며 큰 화제를 일으켰던 그가 이번에는 책과 음반을 묶었다. 『모든 삶은, 작고 크다』라는 제목의 에세이는 일부러 쓴 이야기는 아니다. 손수 만든 오두막에 앉아 어느 날 문득 쓰기 시작한 글이 모여 책이 되었다. 애정하는 귤에 대한 이야기, 제주도에서의 생활, 하루하루 배우고 경험하는 농사와 프로 농부로서의 일... 더보기
  • 2017-11-14 | 조회 1,745
    생각해보니 국민 언니, 스타 강사 김미경도 엄마였다. 게다가 말만 들어도 만만치 않음이 느껴지는 세 아이의 엄마. 나름의 소신과 철학을 가지고 자녀 교육을 해왔다고 자부했다. 하지만 둘째 아이의 갑작스러운 고등학교 자퇴 선언을 계기로 진정한 엄마 노릇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되돌아 보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얻은 깨달음은, 아이가 행복하기를 원한다면, 그 무엇보다 아이의 자존감을 지지하고 끄집어내도록 도와줘야 한다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엄마의 자존감이 먼저... 더보기
  • 2017-10-30 | 조회 1,853
    2010년 단편소설 「시티투어버스를 탈취하라」로 창비신인소설상을 수상하고, 2012년 장편소설 『능력자』로 오늘의작가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문단에 데뷔한… 것은 맞지만 최민석 작가의 이름은 알게 된 것은 이런 수상 경력은 모른 채 우연히 발견한 『청춘, 방황, 좌절, 그리고 눈물의 대서사시』라는 제목의 에세이를 통해서였다. 뭔지 모르지만 범상치 않은 포스를 풍기는 제목에 홀려서 덥석 구매를 했고 읽어보니 역시나, 능청스러운 유머와 자조와 자학의 B급 정서 대퍼레... 더보기
  • 2017-10-17 | 조회 768
    그 나이쯤 되면 인생에도 익숙해지고 현명한 어른이 되어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막상 인생의 중간 결산을 해보면 이대로는 안 될 것 같지만 또 어디로 가야할지는 막막하기만 하다. 서른다섯이라는 나이는 그렇다. 『이 도시에 불안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사랑할 때까지 헤어져라』 등의 책을 썼던 임상 상담심리사 한기연의 『서른다섯의 사춘기』는 청춘이라 부르기엔 민망하고 기성세대라 칭하기엔 어색한 서른 중반, 그 사춘기와도 같은 질풍노도의 현실을 차근차근 살... 더보기
  • 2017-09-18 | 조회 1,527
    『나는 너를 정말 사랑하는 걸까』,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등의 책을 통해서 많은 독자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주었던 정신분석의 김혜남이 그 책들을 파킨슨병으로 투병 중인 와중에 썼다는 것은 전혀 몰랐다. 2년 전 『오늘 내가 사는 게 재미있는 이유』를 통해서 본인이 직접 밝히기 전까지는. 파킨슨병은 손발이 떨리고 근육이 뻣뻣해지고 행동이 느려지는 증상 등을 보이는 신경계 퇴행성 뇌질환이다. 우울증과 치매, 사고력 저하도 동반한다. 병세를 지연시키는 것... 더보기
  • 2017-09-14 | 조회 824
    ‘해독’이라는 단어를 소개하며 해독 열풍을 몰고온 『서재걸의 해독주스』가 5년만에 최종 완결판으로 돌아왔다. 지난 5년간의 임상 사례를 바탕으로 완성도를 높인 해독주스 레시피와 해독주스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는 서재걸 원장과의 인터뷰. 5년 전 국내 최초로 ‘해독’이라는 키워드를 알렸습니다. ‘해독’을 알리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의학을 공부하고 의사가 되면서 질병은 약이나 수술을 해야 낫는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아무리 약을 쓰고 수술... 더보기
  • 2017-09-12 | 조회 1,056
    남미 끝자락에 위치한의 광활한 고원 지대 파타고니아. 거센 바람이 불어오는 황량한 이 땅은 사람이 살기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양을 풀어놓고 키우기에 좋았고 이런저런 이유로 세상에서 떨어져나온 사람들은 이곳으로 흘러들어와 양을 치는 가우초가 되었다. 수 만년 전부터 변함이 없었을 것 같은 황량한 풍경, 미친듯 불어오는 바람, 사람보다 양이 더 많은 고립된 환경, 과거에 대해서 입을 다무는 거친 남자들. 작가와 사진작가, 그리고 여행자들이 파타고니아로 홀린 듯 이끌리... 더보기
  • 2017-09-12 | 조회 717
    중국 최초의 패왕(霸王) 진시황과 당대 최고의 책략가 한비자. 비정하고 혼란스러운 시대에 적으로 만난 두 사람은 서로의 진가를 알아보고 우정을 싹틔운다. 그러나 그들은 천하의 운명을 건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상대를 무너뜨려야만 하는 비극적 숙명을 마주하게 된다. 중국의 다양한 고전과 책략을 탐구하고 이를 자신의 글 속에서 깊이 있게 다루어 온 작가가 있다. 바로 『余流 삼국지』를 통해 삼국지를 자신만의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였던 소설가 양선... 더보기
  • 2017-09-06 | 조회 379
    지루한 시간, 마음이 먼 곳에 가 있는 시간, 애매하게 남은 자투리 시간, 펜을 쥔 나의 손은 무언가 끄적이고 있다. 특별히 뭔가 의식해서 그리는 건 아니다. 문득 '어, 내가 왜 이런 걸 끄적이고 있었지?'하는 의문을 갖게 될 때가 더 많다. 그렇다면, 무심결에 끄적인 낙서 속에 혹시 내가 미처 알아차리지 못한 내 마음, 내 생각이 들어있는 것은 아닐까? 이런 아이디어를 좀 더 깊이 파고들어 낙서와 심리, 그리고 인문학을 함께 엮은 책 『어쩌면 가장 솔직한 내 마음, 낙서... 더보기
  • 2017-09-05 | 조회 4,519
    강렬한 제목의 책들을 많이 봐왔지만 이처럼 강렬한 제목은 처음인듯하다. 낯설다. 세상이 바뀌고 정권이 바뀌어 걱정은 덜 되지만 그래도 마음 한편으론두려운 마음이 생기는 게 솔직한 심정이다. 함께 역시 주진우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책을 들춰보니 조금 더 무서워진다. 공포 영화도 아니고 그렇다고 스릴러 소설도 아닌 것이 한여름밤의 납량특집처럼 섬뜩하고 무섭다. 사람 죽어나가는 게 공포 영화 뺨칠 정도로 자주 나온다. 더구나 책을 쓴 기자가 미행을 당하고 살... 더보기
  • 2017-08-29 | 조회 1,572
    남성이 여성에게 거들먹거리거나 잘난 체하는 태도로 설명하는 것을 뜻하는 단어 '맨스플레인 man+explain'을 전세계의 알린 미국의 작가이자 페미니스트, 그리고 환경, 반핵, 인권 운동에 열렬히 참여하고 있는 활동가 리베카 솔닛이 한국을 찾았다. 한국에서도 뜨거운 화제가 되었던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고 든다』는 여성 비하와 여혐 논란 속에서 새롭게 불타오르고 있는 여성주의 관련 논의에 큰 영향을 주었고, 국내 도서 시장에 불어닥친 페미니즘 도서 열풍의 주... 더보기
  • 2017-08-11 | 조회 1,962
    책의 도발적인 제목에 살짝 당황했다면, 너무 긴장할 필요는 없다고 얘기해주고 싶다. 책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재치가 넘치고 유쾌해서 신랄함 조차도 웃으면서 받아들일 수 있게 하니까 말이다. 그렇다고 마냥 편하게 페이지를 넘기다가는 날카로운 종이에 손이 베일 수도 있다. 그리고 종이에 베이는 것, 꽤 아프다. 『남자의 시대는 끝났다』는 2013년 11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렸던 멍크 디베이트 토론을 종이 위에 옮긴 책이다. 토론의 주제는 '남자는 퇴물인가?' 여전히 정... 더보기
  • 2017-08-11 | 조회 1,784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은 출간된 지 2년이 되어 가는 책이지만 외국어 분야에서 1위를 이어가고 종합 베스트 순위에도 오르는 책이다. 게다가 책의 저자인 문성현은 영어를 전공한 것도 아니고 영어와는 무관한 일을 하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하지만 그는 영어 학습서를 벌써 네 권이나 집필했고 그 책들이 모두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대한민국 직장인의 영어멘토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과연 무엇이 그를 여기까지 이끌어 왔을까? 초등학생 두 자녀를 둔 대한민국의 평범한 ... 더보기
  • 2017-08-07 | 조회 997
    천재적인 추리 능력과 범상치 않은 도덕 관념(즉, 일반적인 선악의 기준과는 상관없이 법의 빈틈을 찾아내서 이용하는데 일말의 주저함이 없다는 의미)을 가진 백수 탐정 진구. 진구는 대형 벤처투자회사 회장 상준동으로부터 아들의 애인에 대한 뒷조사를 의뢰받는다. 하지만 조사 대상이 마침 건물 입구에서 오랜만에 만난 중학교 동창 연부라는 사실을 알자 의뢰를 거절한다. 진구와 연부의 관계는 사실 단순한 동창 사이는 아니다.역사학자로 라이벌 관계였던 두 사람의 아버지... 더보기
  • 2017-08-04 | 조회 601
    TBWA 일터에서. 왼쪽부터 서준혁 김재호 이태호 박웅현 김민철 Q. 소재가 올레길에서 잡지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그 과정도 무모했을까 궁금한데요. 김민철 | 돈키호테스러움을 모으는 일은 광고 만들 때와 그 솔루션이 달랐어요. 이번에는 온갖 글, 소재, 영상 등 조각조각을 모아서 그 중에서 가장 돈키호테스러운 게 뭔지 고민했어요. 카피도 수없이 써 보고 잘 안 나오면 그 소재는 처냈고, 그림들도 같은 작업을 거쳐서 여러 개 중에 하나를 골랐어요. 박웅현 | 이 ... 더보기
  • 2017-07-26 | 조회 1,358
    인터뷰를 진행한지는 조금 시간이 지났다. 그리고 오늘 인터뷰를 업데이트 하려는데 마침 이정명 작가의 수상 소식이 들려왔다. 인터뷰를 통해 이정명 작가의 작품 『별을 스치는 바람』이 이탈리아 문학상 '프레미오 셀레치오네 반카렐라상’ 후보작으로 올랐다는 소식을 듣고 수상을 기원하며, 세계적인 작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었는데 기쁘게도 그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이 문학상을 한국 작가가 수상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 수상하게 된다면 기... 더보기
  • 2017-07-25 | 조회 1,637
    당신은 어제도 아바나를 걸었고 그제도 아바나를 걸었고 오늘도 아바나를 걷고 있다. 문득 뜨거운 태양의 열기가 느껴졌다. 낯선 거리를 걷는 두려움과 설레임도, 예상보다 긴 산책을 마친 후의 가벼운 피로감도 있었다. 나는 아바나에 가 본 적 없지만 말이다. 백민석의 『아바나의 시민들』은 독특한 질감은 가진 여행 에세이다. '하늘이며 구름이며 바다며 방파제며 그 무엇도, 당신이 알던 것들에 비할만한 사이즈가가 아'닌 쿠바의 모습들, 그런 쿠바가 주는 감흥을 '... 더보기
  • 2017-07-18 | 조회 5,938
    무라카미 하루키가 돌아왔다. 역시나 엄청난 화제와 열렬한 반응과 함께 말이다. 아내와의 이별, 고독한 여행, 불가사의한 존재와의 만남 그리고 적재적소에 배치된 여러 장르의 음악까지,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세계를 구성하는 요소들이 집대성되어 있는 신작 『기사단장 죽이기』가 드디어 한국에 출간되었다. 『기사단장 죽이기』 한국어판 출간을 맞아 무라카미 하루키가 문학동네 출판사를 통해 서면 인터뷰에 응했다. 평소 인터뷰를 비롯한 언론 노출을 꺼리는 무라카미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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