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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인터뷰 전체 총 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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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울
정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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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뒤에야 알게 되는 것들이 있다.아니, 어쩌면 그때도 알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다만 그것을 구체적인 언어로 인식하지 못했고 이것이흘러가서 어디에 닿게 될지 알지 못했기에 확신을 갖지 못했을 뿐.그래서인지 나의 고민을 정확히 표현해주는 글, 내가 겪고 있는 이 감정과 이 고민들이 시간 속에서 어떤 길을 가게 될지에 대한 경험자의 이야기를 만날 때면 반갑고, 고맙고, 마음이 놓이게 되는 것 같다.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을 통해서 20대 때 고민해야 할 20... (2017.05.18)
윌리엄 폴 영
윌리엄 폴 영 (William Paul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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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군요. 보고 싶었어요." 이 두 마디의 인사만으로도 가슴 한가운데를 관통하는 뜨거운 감정에 휩싸여 왈칵 눈물을 쏟고 마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위로의 형상을 자그마한 집 하나로 기억할 사람들. 아마, 소설 『오두막』의 독자이리라. 전 세계 2천만 명의 마음을 적신 책, 『오두막』이 국내에 출간된 지 꼭 8년이다. 이 소설은 살인마의 손에 막내딸을 잃고 거대한 절망에 빠져 살아가던 ‘맥’이, 몇 년 후 딸이 살해된 장소인 오두막의 문을 다시 열고 들어가며... (2017.04.28)
신경림
신경림 (SHIN,KYUNG-RIM / 申庚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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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읽었던 좋은 글을 다시 찾으려고 하면 힘들 때가 많다. 얼핏 흘려서 읽었던 것이라 제목이 정확히 기억 안 나는 것은 기본이요 저자 이름도 가물가물, 그 글을 어디서 읽었는지는 긴가민가하다. 요즘은 그나마 인터넷과 SNS가 발달했으니 어떻게 찾으려고 하면 찾을 수 있을 것도 같지만 인터넷 시대 이전의 글이라면 찾기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이 남긴 인상, 분위기, 그리고 감동을 잊기 어려워 꼭 한 번 다시 읽어보고 싶을 때가 있다. 60... (2017.04.24)
미셸 뷔시
미셸 뷔시 (Michel Bus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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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대표 추리소설 작가 한국을 방문해 지난 19일 프랑스문화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미셸 뷔시는 지난 해 프랑스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설가 리스트에서 기욤 뮈소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린 인기 작가다. 미셸 뷔시는 전업 작가가 아닌 대학 교수다.루앙대학교 지리학 교수인 미셸 뷔시는 1990년대부터 소설을 써왔지만 오랫동안 무명 작가로 지내야 했다.그러다 2012년에 출간한 『그림자 소녀』가 큰 성공을 거두면서 존재가 알려졌고, 이후 출간되는 소설마다 베... (2017.04.21)
손솔지
손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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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 종, 홈, 개, 못, 톡, 잠, 초…. 생소하게 느껴지는 이 여덟 개의 ‘한 글자’들로 무얼 말할 수 있을까. 무어라도 말하는 게 가능할까. 인간의 이기심, 유전자 조작 약물, 반려견에 대한 애정이 독특하게 버무려진 첫 장편 『먼지 먹는 개』로 마니아 팬을 확보한 손솔지 작가가 소설집을 출간했다. 9개월만이다. 저마다 다른 소재와 주제를,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로 관통해 낸 8편의 소설을 모았다. “문득, 소설을 쓴다는 명목 하에 수많은 글자를 남용하고 ... (2017.04.18)
신병주
신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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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나 영화는 다른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들에 비하면 그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다. 그만큼 조선 시대는 역사 분야에서는 가장 많은 관심과 인기를 모으는 시대다. 인기의 원인을 찾는다면시간적으로도 가까워 자료가 많다는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현재와 직접적으로 이어지는 시대라는 점이 중요한 것 같다. 그 시대를 공부할수록 현재 우리가 처한 문제에 대해서 보다 뚜렷하게 이해하고 또 실마리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조선의 왕들은 ... (2017.04.11)
주경철
주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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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라고 하면 보통은 한국사를 떠올린다. 그렇다면 세계사는? 아, 그건 남의 나라 이야기. 알면 좋지만 몰라도 크게 상관없는 교양 차원의 지식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세계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영향을 주고받게 된 지금, '우리'를 '세계'와 떨어뜨려놓고 생각할 수 없는 것처럼 더 이상은 세계사를 남의 나라 이야기 취급할 수 없다. 세계사에 대한 깊은 이해와 넓은 관심을 보여주는 다양한 저서들을 통해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는 서울대 서양사학과 주경철 교수의... (2017.04.04)
심용환
심용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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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닐 때 역사는 조용하게 암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보니 역사는 심신을 치열하게 부딪쳐 싸워야 하는 전쟁 같은 학문이다.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건뿐만이 아니다. 언제부턴가 근현대사와 일제 식민지배, 그리고 더 멀게는 고조선 시대까지 사건과 인물, 용어들을 둘러싼 논란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수없이 만날 수 있다. 얼굴 붉히며 부딪치기 싫기에 논쟁을 꺼리고 화제를 돌리기도 하지만 계속 피하기만 해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피한... (2017.03.30)
이세욱
이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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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하고 다정한 언어로 독자들에게 말을 거는 프랑스의 소설가 안나 가발다. 한국에서는 『나는 그녀를 사랑했네』가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그 책이 출간된 것은 벌써 15년 전이다. '가장 아름다운 소설' '가장 감동적인 이야기'로 이 소설을 꼽는 독자들이 여전히 많지만 책은 오랫동안 품절 상태에 놓이면서 책을 구하는 독자들을 애태우게 했었다. 이번에 안나 가발다의 대표작인 『나는 그녀를 사랑했네』와 프랑스에서는 전작보다 더 큰 호응을 얻었던 『함께 있을 수 있... (2017.03.23)
조해진
조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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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일이 뭔지 알아? 사람을 살리는 일이야말로 아무나 할 수 없는 위대한 일이라고. 그러니까...... 네가 준 카메라가 날 이미 살린 적이 있다는 걸 너는 기억할 필요가 있어. 잡지사 기자인 나는 분쟁지역 보도사진을 찍는 젊은 사진작가 권은을 인터뷰한다. 수수께기 같은 말과 묘한 여운을 남긴 권은과는 그 후 몇 차례 더 만나게 되고, 나는 어린 시절의 기억이 조금씩 되돌아온다.초등학생 때 같은 반이었던 권은에게 필름 카메라는 준 것은 ... (2017.03.21)
김훈
김훈 (金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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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격동의 시절을 관통하며 살아온 이 시대의 아버지들에 대한 이야기다. 시대가 만든 비극, 국가로부터 비롯된 수많은 잘못의 희생자들에 대한 고단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래서인지 소설을 읽는 내내 소설 속 인물들에게 연민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소설 속 이들의 억울함이 못내 안쓰러웠지만 그 시대를 살았다는 게 잘못일 뿐 어쩔 도리가 없어 보인다. 그 어쩔 수 없음을 알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연이어 작가에게 물었다.국가가 지워준 삶의 고통, 세대를 이어... (2017.02.27)
무라타 사야카
무라타 사야카 (村田沙耶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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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째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작가가, 모태 솔로로 대학 졸업 후 18년째 같은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는 서른여섯 살의 여자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을 썼다. 그리고 그 소설은 2016년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하며 화제의 중심이 되었다. 일본에서도 “지금까지 없었던, 어딘가 색다른 ‘묘한’ 아쿠타가와상 수상자”라는 평을 받으며 평범함과 묘함의 경계를 넘나드는 글을 쓰고 있는, 『편의점 인간』의 저자 무라카 사야카와의 서면 인터뷰를 전한다. 『편의점 ... (2017.02.20)
송인혁
송인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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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관련이 없어 보이는 개별적인 기상 현상들이 겹쳐져 한꺼번에 만났을 때 나타나는 높이 30미터 짜리 거대한 파도를 퍼펙트 스톰이라고 한다. 100년에 한 번 나타나는 이 파괴적인 현상은 단순한 기상 현상을 지칭하는 단어를 넘어 사상 최악의 위기가 도래하는 상황을 뜻하는 용어로도 사용되고 있다. 4차산업혁명에 대한 이야기들이 작년을 기점으로 급격하게 끓어오르고 있다. 4차산업혁명은 우리의 미래를 바꿀 퍼펙트 스톰이 될 것인가? 그렇다면 우리는 이 거대한 파도에 ... (2017.02.15)
최진석
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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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이 고민인 나날들이지만 어느 날 문득 '어떻게 살아야 하지?'라는 질문이 '왜 살아야 하지?'라는 질문으로 바뀔 때가 있다. 일상에서 철학과 맞닥뜨리는 순간이다. 하지만 이 철학적 질문에 대한 답을 찾겠다고 '철학'을 공부하고자 한다면 곧 벽에 부딪치게 된다. 플라톤이나 아리스토텔레스, 혹은 공자와 노자 같은 위대한 철학자들이 정리한 이론과 체계를 읽고 이해하는 것이 어렵기도 하거니와, 철학자들의 사상과 내 삶이 던지는 질문이 바로 연결되지도... (2017.01.16)
황상민
황상민 (黃相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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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이 책은 부모와 자녀들이 ‘공부’라는 문제를 두고 갈등하면서 해결책을 찾아가는 상황을 실제 상담 형식으로 구성한 독특한 책입니다. 대한민국 부모라면 누구나 공부 문제로 아이들과 이상기류를 형성했던 경험이 있을 텐데요. 교육학자와 심리학자가 ‘공부법’에 대한 책을 집필하신 경우는 처음인 듯싶어요. 책을 쓰신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지요? 집필 배경이 매우 궁금합니다. 이은주_교육학자로서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쓰기는 ... (2017.01.06)
양창순
양창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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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다른 사람들에게 휩쓸리고 그래서 늘 상처받는 사람들에게 이 한 문장은 더 이상 상처받지 않겠다는 선언이자 스스로에 대한 다짐 같은 것이었다. 오랫동안 독자들에게 사랑 받은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가 개정증보판으로 다시 돌아왔다. '건강한 까칠함'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솔루션을 보강했다고 한다. 다음은『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의 저자, 정신과의사 양창순과 서면으로 진행한 인터뷰.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 (2017.01.03)
밥 딜런
밥 딜런 (Bob Dy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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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숱한 화제와 관심의 대상이 된 밥 딜런. 아주 예전부터 그의 가사는 노벨문학상을 받을 만하다는 이야기를 듣긴 했지만 실제로 그의 가사들을 제대로 번역해서 읽어본 적은 없었을 것이다. 『밥 딜런: 시가 된 노래들(1961-2012)』은 밥 딜런의 데뷔 앨범 《Bob Dylan》(1962)부터 《Tempest》(2012)까지 총 31개 앨범의 가사 387편을 수록한, 밥 딜런의 음악/문학 세계를 집대성한 결정판과 같은 가사집이다. 어떻게 보면 시인으로서의 밥 딜런을 ... (2016.12.26)
이동진
이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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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순간만큼은 누구나 혼자다. 나와 책 사이에 누구도 끼어들 수 없으니 말이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나면 이 독서의 경험을 누군가와 나누고 싶어진다. 내 마음을 움직인 문장에 대해서, 나에게 충격을 준 페이지에 대해서,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한 책에 대해서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고 싶고 이 책을 읽어보라고 외치고 싶어진다. 때로는 다른 사람들은 어떤 책을 읽고 있는지, 그 책에서 무엇을 발견했는지 궁금하기도 하다.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또 책을 추천해주는 팟... (2016.12.21)
제프 키니
제프 키니 (Jeff Kin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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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트 넘치는 글과 그림으로 전세계 어린이들을 사로잡으며 49개국에서 1억 8천만 부라는 어마어마한 판매를 기록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어린이책' 『윔피 키드』의 저자 제프 키니가 한국을 방문했다. 『윔피 키드』는소심한 말썽꾸러기 중학생 그레그가 직접 쓴 그림 일기의 형식으로 구성된 책이다. 2007년 출간과 동시에 전세계적인 열풍을 일으켰고, 최근 시리즈 11권『윔피키드. 11: 무모한 도전 일기』가 출간되는 동안 영화와 뮤지컬로도 제작될 만큼 엄청난 인기... (2016.12.14)
장강명
장강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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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로서의 능력은 지금까지 충분히 보여줬으니 이제부턴 진짜 잘하는 걸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느껴진다. 어느날 갑자기 혜성처럼 등장해 온갖 문학상을 휩쓸고 작품성과 문학성을 뽐내며 독자를 끌어 모은 작가는 이제는 정말 잘하는 장르로 독자를 즐겁게 해주겠다고 작정했다. 야심차게, 대중이 좋아할 만한 이야기를 준비했다고 하니 문학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여느 작가들과는 그 각오가 남다르다. 여기에 자극적인 제목이 아니면 안 된다는 신념이라도 있는 듯 이번에도 역시 ... (2016.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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