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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 작품 > 작가인터뷰

  • 2019-10-21 | 조회 80
    일하는 여성은 이제 너무 당연한 현실이지만 일터는 여성들에게 여전히 수많은 불안과 불편과 고민을 안겨주는 곳이다. 이다혜 작가의『출근길의 주문』은 매일 막연한 불안을 갖고 출근길을 나서는 여성들에게 말, 글, 네트워킹이라는 정교한 무기, 안심이 되는 주문을 알려주는 책이다. 일터에서 만난 여성들의 고민에 귀 기울이고, 여성이 더 오래, 더 건강하게, 더 만족스럽게 일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써내려간 『출근길의 주문』이다혜 작가와의 만남. ... 더보기
  • 2019-10-14 | 조회 549
    세상 편한 얼굴로 뒹굴뒹굴 누워 있는 무지와 콘, 『무지, 나는 나일 때 가장 편해』의 노란 표지를 보는 것만으로 마음이 몽글몽글해진다. 라이언과 전승환, 어피치와 서귤, 튜브와 하상욱이라는 찰떡같은 콤비를 선보였던 카카오프렌즈 에세이 시리즈의 네 번째 주인공은 바로 무지와 투에고 작가. 『나는 어른이 되어서도 가끔 울었다』, 『삶에 사람에 무뎌진다는 것』 등 힘들어도 내색 할 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글을 써온 투에고 작가와 카카오프렌즈로 사랑받고 있는 무지... 더보기
  • 2019-10-14 | 조회 855
    거창한 사건 따윈 없어 보이는, 어제와 비슷하게 흘러가는 오늘 같다. 겉에서만 보면 그렇다. 하지만 별 일 없어 보이는 일상 속, 그 일상을 살아가는 누군가의 내면에는 온갖 감정과 정서, 때로는 미처 알아챌 수 없는 수많은 조짐과 징후들이 가득 넘실거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언젠가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그 시간들을 복기하면서, 미처 깨닫지 못했던 것들에 대한 뒤늦은 회한에, 그리고 나를 향했던 따스한 마음들에 새삼 마음이 보드라워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 더보기
  • 2019-10-10 | 조회 1,085
    '간헐적 단식'이 대중적으로 소개된 것은 사실 꽤 오래 전이다. 『1일 1식』이라는 책이 번역, 출간되어 화제를 모은 것이 2012년이니까 말이다. 그 사이 간헐적 단식이 건강에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라는 것은 이론적으로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간헐적 단식을 실천해서 그 경험을 알려주는 책은 별로 없었다. 이렇게 되면 한 번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다. 간헐적 단식은 정말 효과가 있는 것일까? 혹은, 간헐적 단식을 지속하는 것은 어려운 걸까? 그런... 더보기
  • 2019-10-07 | 조회 1,319
    7살에 부모가 이혼했다. 아빠는 알코올 중독에 지독하게 가난했다. 그 모든 것을 이겨내고 싶어서 아득바득 성취에만 연연했다. 그런 자신의 상처를 드러내는 일이 쉬울 리는 없다. 심지어 그 상처들이 이미 '극복'한 과거의 것이 아니라 아직도 가끔 욱신거리는 통증을 안겨주는 것들일 때는 더욱 그렇다. 상처 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있을까. 그 상처를 완전히 치유한 사람이 있을까. 우리는 모두 크고 작은 상처 속에서 그 상처를 껴안고 살아간다. 하지만 우리가 상처를 마주... 더보기
  • 2019-09-23 | 조회 1,427
    아이가 어릴 때는 아이가 "책 읽어주세요!"라고 하면 좀 무서운 때도 있었다. 보통 한 번에 두 세 권 많을 때는 열 권도 넘는 책을, 대개 여러 번 반복해서 읽어줘야 했기 때문이다. "목이 아파서 오늘은 그만 읽어줄께."라고 말하면 "한 번 만 더~! 한 번 만 더~!"하고 졸라대는 아이에게 이길 부모가 있을까. 결국 목이 쉬도록 책을 읽어주면서 투덜거리지만 마음 속으로는 좀 뿌듯하기도 했다. '그래도 아이가 책을 좋아하니까 다행이야.'라는 마음으로 말이다. 그런데 그렇게 ... 더보기
  • 2019-09-16 | 조회 1,520
    어느 나라를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따라서 연상되는 예술작품이 있다. 멕시코와 프리다 칼로의 강렬한 자화상,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과 구스타프 클림트의 화려하고 몽환적인 작품들,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 속 거대하고 황량한 공간 속 고독한 현대 미국인의 모습 같은 것들이 그렇다. 또 그 나라에서 특별한 사랑을 받는 예술가도 있다. 전세계가 사랑하지만 특히 프랑스에서 더 사랑받는 화가 밀레, 네덜란드 황금시대의 증거이자 자랑인 렘브란트, 러시아 최고의 명성을 가진 국... 더보기
  • 2019-09-10 | 조회 50,176
    재즈는 어떤 음악일까? 재즈는 카페에서 흘러나오는 편안하고 듣기 좋은 음악의 대명사처럼 여겨지지만, 또 난해하고 공부해야 들을 수 있는 까다로운 음악이기도 하다. 만화로 재즈 역사 100년을 담아낸 레전드 재즈 입문서 『재즈 잇 업!』의 저자인 남무성은 재즈가 달콤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음악이라고 쉽게 말하지 않는다. 대신 재즈는 만만하지 않은 음악이고, 그렇지만 듣다보면 분명 즐거움과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음악이라고 말한다. 『재즈 잇 업!』 이후 정말 오랜... 더보기
  • 2019-09-09 | 조회 1,894
    혐오표현에 관한 토론회에서, 우리 모두 결단을 내리자는 말을 하던 와중에 '결정장애'라는 단어를 썼다. 평소에도 재미있는 말, 나를 딱 맞게 표현한 말이라고 생각해서 자주 사용했던 단어였기에 별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토론회가 끝난 후 참석자 한 명이 조용히 물었다. "그런데 왜 결정장애라는 말을 쓰셨어요?" 그 말을 듣는 순간, 소수자, 인권, 차별에 대해 가르치고 연구하는 사람이 '장애'라는 단어를 별 생각없이 사용했다는 부끄러움과 함께, '아니, 그게 뭐 어때... 더보기
  • 2019-08-28 | 조회 1,726
    최근 원 달러 환율이 1,200원으로 치솟고, 코스피 지수가 2,000포인트 이하로 붕괴하면서 경제위기에 대한 공포감이 시장을 휩쓸었다. 게다가 장기화되고 있는 한국과 일본의 무역 분쟁은 끝을 알 수 없어 경제에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다. 경제 분야 최고 유튜버(상승미소)이자 10만 베스트셀러 작가인 이명로는 신간 『돈의 감각』을 통해 이럴 때일수록 돈의 감각을 키워야 한다고 말한다. 섣부른 투자 테크닉을 따라 하기보다 경제에 대한 기본기를 탄탄히 다지는 것이 중... 더보기
  • 2019-08-23 | 조회 1,546
    나무는 항상 그 자리에 있었다. 하지만 나무는 항상 다른 나무였다. 바람이 불면 바람이 부는 나무가 되었다가 비가 오면 비를 맞은 나무가 되었다.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안심을 주다가도 매일 새로운 모습으로 기쁨을 주기도 했다. 한 그루 나무에서 자연과, 일상과, 유연한 태도와, 끊임없는 변화를 모두 포착하는 것, 이것이 바로 시인의 마음일 것이다. 『바람이 불면 바람이 부는 나무가 되지요』는 정지용문학상, 목월문학상, 소월시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서정시인... 더보기
  • 2019-08-19 | 조회 777
    올해는 대한민국 100주년을 맞이한 뜻 깊은 해이다. 임시정부가 수립된 1919년을 기준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대한민국은 100년이라는 한 고비를 넘었다. 그러나 그 100년은 그 어느 나라에 뒤지지 않을 만큼 다이내믹한 100년이었다. 36년간의 일제강점기, 동족상잔과 분단, 군사독재와 경제발전, 경제위기와 한류까지 바람 잘 날이 없는 한 세기였다 할 만하다. 대한민국 100주년을 맞이하여 그 100년의 결정적인 100장면을 한 권으로 엮은 책이 바로 『한국 현대사 100년 10... 더보기
  • 2019-07-26 | 조회 1,201
    10년 동안, 어떤 범죄도 일어나지 않은 마을이 있을까? 1987년, ‘범죄 없는 마을’ 10주년을 앞두고 시체가 발견된다. 타이틀에 눈이 먼 마을 사람들은 화재 사건으로 그의 죽음을 위장하려고 한다. 하지만 몇 시간 뒤,장례식장 안치소에서 멀쩡한 상태로 다시 등장한 시체. 내가 죽인, 우리가 불태운 그 남자는 어떻게 다시 돌아온 것일까? ​ ​ 작가님, 오랜만에 독자분들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다시 소설의 세계로 돌아온 황세연 작가... 더보기
  • 2019-07-24 | 조회 3,290
    『대도시의 사랑법』은 첫 소설집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와 '2019년 젊은작가상' 대상 수상작 「우럭 한 점 우주의 맛」으로 독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박상영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이다. 30대 초반의 작가 '영'이 등장하는 네 편의 단편이 각각의 이야기를 담으면서 또 서로 느슨하게 연결되는 연작소설 형식이다. 이 연작소설을 읽는 방법은 여러 가지일 것이다. 하지만 『대도시의 사랑법』은 결국, 사랑 이야기다. 등장인물들의 성정체성은 그... 더보기
  • 2019-07-24 | 조회 1,753
    그림책은 어린이를 위한 책이다? 아니다. 그림책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를 위한 책이다. 그림책 읽기의 즐거움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그림책 작가이자 편집자, 그리고 벌써 세 번째 그림책 서평집을 펴낸 이루리 작가와 서면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림책이라고 하면 어렸을 때나 읽는 것이라고 많이 생각하는데요. 작가님은 서른 살 때 그림책에서 행복을 느끼셨다고요. 어떤 그림책이 작가님께 행복을 주었는지 궁금하네요. 제가 서른 살... 더보기
  • 2019-07-22 | 조회 1,164
    지난 6월 25일 김혜순 시인의 '2019 그리핀시문학상' 수상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그리핀시문학상은 캐나다의 그리핀 트러스트가 주관하는 국제적인 시 문학상으로, 시 부문 단일 문학상으로는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상이다. 김혜순 시인은 2016년 발간한 『죽음의 자서전』으로 아시아 여성 최초 그리핀시문학상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자로 호명되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문학실험실이 함께 자리를 마렸했고, 문학평론가 이광호와 김나영이 ... 더보기
  • 2019-07-19 | 조회 1,363
    화려하고 섬세한 앤티크 가구, 고풍스럽고 우아한 도자기와 그릇들, 눈호강 제대로 하게 하는 의상과 장신구들. 그림이나 조각 같은 예술작품 만큼이나 아름답지만 이런 오브제들은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실제 일상에서 사용되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이 오브제를 실제로 사용했던 '사람'이 있었고, 역사는 결국 그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것을 한층 가깝게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미술사학자이자 장식미술 감정사인 이지은의 『오브제 문화사』는 『귀족의 시대 ... 더보기
  • 2019-07-17 | 조회 1,979
    부지런히 쓰는 작가 장강명이 이번에 두 권의 책으로 찾아왔다. 한 권은 현실을 바탕으로 먹고사는 일에 대한 소설집이고 다른 한 권은 SF로 풀어낸 소설집이다. 전혀 다른 장르의 소설이지만 결국엔 세상을 지배하는 시스템의 모순점을 지적한다는 점에서 둘은 닮아있다. 특히 연작소설집 『산 자들』의 경우 21세기 난쏘공이라 불릴만큼 요즘 시대의 구조적 모순을 꼬집고 있다. 소설 속 인물들은 너나 나나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에서 죽지 않으려고 서로 싸운다. 그 처절한 모... 더보기
  • 2019-07-17 | 조회 1,119
    "아이 때문에 여행을 못 가"라고 푸념을 할 수 도 있지만 "아이 덕분에" 떠날 수 있는 여행도 있다. 아이가 아니었다면 어린 시절 사랑했던 동화들을 다시 펼쳐 볼 일도 없었을 테고, 아이도 함께 사랑하게 된 동화 속 캐릭터를 찾아 여행을 떠날 일도 없었을 테니 말이다. 『아이와 함께, 독일 동화 여행』은 아이와 함께 <백설공주>, <라푼젤>, <늑대와 일곱 마리 아기 염소> 등 그림 형제의 동화를 품고 있는 독일 '메르헨 가도' 여행의 기억을 담은 책이다.... 더보기
  • 2019-07-03 | 조회 1,341
    "역사란 무엇인가?" 역사는 공부하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한 번씩 거쳐가는 질문이다. 그런데 역사란 무엇인가를 묻기 전에 이것을 묻는 것이 먼저일 것 같다. "역사를 왜 배워야할까?"라는 질문 말이다. "역사를 왜 배워야 할까?" 시험에 나오니까? 혹은 그냥 재미있으니까? 갑자기 훅 들어온 질문에 당황한 이들에게 『역사의 쓸모』를 권한다.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내 삶과 밀착해서 이해하게 하는 실용적인 쓸모와 함께 역사와 삶의 본질에 관한 진중한 생각도 담고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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