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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작품 > 국내작가 > 이재상

스포츠를 좋아하는 아버지 덕분에 어려서부터 일찍 배구를 좋아하게 됐다. 야구, 축구, 골프 등 모든 공놀이를 좋아하지만 호쾌한 강 스파이크가 가장 눈길을 사로잡았다. 운명의 장난처럼 글을 쓰는 직업을 선택하고 가장 먼저 현장에 나갔던 곳도 배구였던 것으로 기억난다. 수원에서 진행됐던 선수들의 팬 사인회 현장이 지금도 생생하다.
어렸을 때의 소풍을 가던 설렘처럼, 배구는 내게 그런 존재였다. 항상 보고 있으면 즐겁고, 덕분에 좋은 인연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희로애락이 있었지만, 운 좋게 10년 넘게 배구와 함께 하면서 뜻이 맞는 분들과 함께 V-리그 스카우팅리포트를 함께 만들게 됐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잘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얹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앞으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땀 흘리는 이들을 위한 글을 쓸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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