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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작품 > 국내작가 > 최기홍

고등학생 때 슈베르트에 마음을 빼앗겨 음악을 전공하고 싶어 했다. 끝내 음악성이 부족함을 깨닫고 재수하는 동안 슈베르트가 겪었던 마음의 고통을 공감하면서 심리학을 공부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니 임상심리학자인 내 정체성의 어머니는 슈베르트인 셈이다. 대학 때는 정신재활기관에서 봉사하면서 김광석 노래를 친구 삼아 지냈다. 대학원 때는 대구대학교 정신건강상담센터에서 수련생으로 생활하며 인생의 스승들을 만났다. 얼마 전 그곳에 강연하러 갔다가 존경하는 선생님의 송구한 배웅을 받았다. 차 안에서 선생님은 이런 말씀을 하셨다. “이종한 선생님께서 물으시더라. 니는 기홍이를 왜 좋아하냐고….” 이렇게 대답하셨단다. “그 마가 센터에서 일할 때 누가 환자인지 모르겠더라고…. 그래서 그 마가 이 일 하면 잘하겠다 싶었다고….” 내게 음악성이 부족한 게 다행이었음을 확인시켜 주셨다. 고려대학교 심리학과에서 대학원까지 졸업했다. 네브래스카 주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뉴욕 컬럼비아대학병원 정신과에서 박사후연구원을 마치고, 예일대학교병원에서 연구과학자로 일했다. 현재는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이며, 학생상담센터 센터장과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부설 KU마음건강연구소 소장 직을 맡고 있다.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대학원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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