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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작품 > 국내작가 > 장석남

1965년 인천 덕적에서 출생하여 인하대 대학원에서 공부한 후 현재 한양여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8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맨발로 걷기'가 당선되어 등단하였으며 1991년 첫 시집 '새떼들에게로의 망명'으로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하였고 1995년에 두 번째 시집 '지금은 간신히 아무도 그립지 않을 무렵', 1998년에 세 번째 시집 '젖은 눈'을 내놓았다. 1999년 '마당에 배를 매다'로 현대문학상을 수상하였고 2001년에 네 번째 시집 '왼쪽 가슴 아래께에 온 통증', 2005년에 다섯 번째 시집 '미소는, 어디로 가시려는가'를 내놓았다. 그 외에도 '물의 정거장' 등의 저서가 있다.
인하대 대학원
경향신문 신춘문예 ('맨발로 걷기')
김수영문학상 ('새떼들에게로의 망명')
현대문학상 ('마당에 배를 매다')
한양여대 문예창작과 교수

작가가 추천한 도서

  • 다음 생에 할 일들(창비시선 390)
    창비 | 2015년 06월 22일 출간
    작가의 추천사
    내가 발견한 모든 ‘좋은 첫 시집’의 공통점은 거기에 ‘운명’이 어른댄다는 점이다. 안주철의 첫 시집에는 간절히 감추고 싶었을 그것이 ‘돌아보면 슬쩍 숨는’ 얼굴로 도처에 어른대고 있으니 읽는 이의 눈에 머물지 않고 가슴에 낮게 스며들 시집임에 확실하다. 마치 첫 경험처럼.
    망설이다가 그냥 인용하기로 한다. “물이 식는 속도를 센다./(…)물고기가 더이상 도망가지 않을 때까지//엄마의 발가락을 감고 있던 붕대가 풀리자/피가 쏟아진다. 엄마는 등을 돌린다. 나는/저 등을 좋아하지 않는다.//(…)대야에 붉은 꽃잎이 한장 두장/오래도록 펼쳐진다. 한송이가 될 때까지//(…)거울 속에 다시 노을이 끓는다.//나는 내 살이 어디까지인지 알 수 없다.”(「겨울이 내 살을 만진다」) 나는 못됐다! 그러나 가파른 언덕을 넘듯 이 시를 ‘읽어 넘어’야 했는데 힘겹고 아름다웠다.
    타고난 것에 대한 무한한 저항과 사랑의 균형점에서 시는 솟고, 그의 시가 꼭 그랬다. 궁극에서는 만들어진 시를 버리고 솟아난 시를 택하지 않던가. ‘운명’과 ‘운명을 바라보는 눈’이 시의 자기장 안에서 깊게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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