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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작품 > 국내작가 > 유성호

1964년에 태어나 연세대 국문과와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9년 대한매일 신춘문예에 문학평론이 당선됐다. 2001년 대산창작기금과 제13회 김달진문학상을 받았다. 현재 한국교원대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한국현대시의 형상과 논리>, <상징의 숲을 가로질러> 등이 있다.

작가가 추천한 도서

  • 우리는 얼룩(시작시인선 193)
    천년의시작 | 2015년 11월 03일 출간
    작가의 추천사
    장요원 시의 저류에는 사물과 현상을 강렬하게 잡아채는 첨예한 감각의 흐름이 있다. 그녀는 사물과 현상의 고유하고도 역동적인 이미지들을 포착하여, 그것을 선명한 물질성의 언어로 명명하는 역량을 지속적인 미더움으로 선보인다. 그 안에는 아득한 저 심연에서 전해져오는 “은밀한 파동”(「가지마다 서랍처럼 은밀한 파동이 들어 있다」)이 담겨 있는데, 말하자면 “일렁이며 구겨지는 어린 바람의 수면”(「공일」)을 미세하게 그려내면서 “몸 모서리에서도 물소리”(「허공에는 각이 있다」)가 나는 것을 듣다가 그 “소리가 고여 맑아지는 수위水位”(「숲」)까지 채록하는 시인의 섬세한 감각이 깃들어 있다. 이처럼 장요원 시편에는 ‘바람’이나 ‘물’ 같은 원형 상징들이 선연한 “선염법渲染法”(「장마記」)으로 번져가며 만들어내는 “설레는 경계들”(「레이스」)이 깊이 농울치고 있다. 그녀는 이러한 경계의 표지標識들을 통해 한편으로는 지상의 감각적 실재들이 사라져가는 소실점까지 천착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삶의 어둑한 심층에서 글썽이는 환한 심미적 서정에까지 근접하려는 성정을 동시에 보여준다. 그 확연한 진경進境을 들여다보는 우리의 시선도 한없는 미적 감염으로 한동안 물들어가게 될 것이다.
  • 둥근 집(서정시학 시인선 108)(양장본 HardCover)
    서정시학 | 2015년 07월 20일 출간
    작가의 추천사
    박태현 시학에서 득의의 영역으로 등극하는 것은 세밀하고도 선명한 아득한 풍경의 재현이다. 우리는 한 편의 서정시가 시인 자신의 절실한 경험은 물론, 시적 대상의 섬세하고 심미적인 형상들을 담아낸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리고 시인의 각별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삶을 반추해보기도 하고, 새로운 세계에 대한 간접 경험을 풍요롭게 하기도 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박태현 시인은 이번 시집을 통해 근원적 기억 속의 풍경을 선명하고도 아득하게 재현해내는 과정을 통해 이러한 심미적 성찰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는 자신의 존재론적 ‘기원(origin)’으로 끊임없이 회귀하려는 강한 열망을 드러낸다는 점에서 한층 주목되는데, 그래서 가없는 그리움의 대상인 풍경들은 시인의 가장 원형적인 상(像)을 담고 있는 일종의 기원으로 기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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